인스티즈앱 츤데레의 정석 _01 _ " 뭐하냐 " " 귀엽지 히히 " 내가 방금 찍은 소듕한 따끈따끈한 셀카잉데ㅠㅠㅠ 최대한 귀엽게 찍은 셀카잉데 ㅠㅠㅠㅠㅠㅠ 세훈오빠한테 보여주니까 뭐하녜 ㅠㅠㅠㅠㅠ " 반응이 뭐 그래 " " 뭐 좀 귀엽네 " 반응이 뭐 그러냐니까 그래도 말 바로 바꿔준당 " 보내줄까? ” 강제로 나의 셀카는 세훈오빠 폰에 안착햇움..ㅎㅎ 근데 왜 정색하냐고ㅠㅠㅠㅠㅠㅠ 아 소개가 늦었나 내 이름은 김민트 내 남자친구 이름은 오세훈 사귄지 1년 조금 넘었어 내가 20살이고 세훈오빠는 2살연상인데 가끔 반말쓰면 엄청 고나리한당 ㅠㅠㅠㅠ 아 그리고 외모와 달리 많이 귀여워 그리고 그 말로만 듣던 설레는 츤츤함을 가지고 있음 저 위에 쓴 것도 뭐냐고 그랬으면서 저래놓고 몇일뒤에 배경화면이 저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내가 안 좋아해 좋아해?? 내가 세훈오빠랑 밖에서 만났던 날이 있어 원래 밖에서 잘 안만나는데 그날따라 밖으로 나오라더라 그 때가 아마 겨울이었을거야 오빠가 나 옷 짧게 입고 다니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그날에는 그냥 짧게입고싶더라 나왔는데 와따시 짱추워... 오들오들 떨면서 근처 카페 앞으로 갔어 근데 멀리서 보는데 세훈오빠 같은 사람이 있는거야 그 사람이 뒤돌아 있어서 난 당연히 세훈오빠 인 줄 알았지 놀래켜주려고 뒤에서 백허그 했는데 글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이 세훈오빠가 아닌거임 ㅎㅎ... 그순간 드는생각이 망했다 였엌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뻘쭘하게 ” ㅈ, 죄송합니다 " " 사람을 잘못 봤어요 " 이랬는데 이 장면을 세훈오빠가 본거 ㅎㅎ " 하나님 아버지 살려주세요 제발 목숨만은 ㅠㅠ ” 세훈오빠가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헉 무서워 오빠가 원래 생긴게 조금 부드럽게 생기진 않아서 좀만 정색해도 무섭단 말이야 ㅠㅠㅠ 위기의식을 느낀나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앞만 보고 달렸엌ㅋㅋㅋㅋ " 야 , 김민트 ! " " 멈춰라 !! ” 세훈오빠가 소리지르는게 들리는데도 그냥 막 뛰어서 집까지 옴 오랜만에 야외 데이트하나 했는데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전화벨소리가 울리는거야 심호흡하고 전화를 받았지 " 여보세요 " " 야 너 어디가 " " 뭔소리야 나 지금 나가는데 " " 뻥치지말고 그냥 나와라 다봤다 " " 히히 다봤어 ? " 애교로 모면해야지 하고 애교를 하려던 찰나에 " 애교 부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나와라 " 헐 어떻게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너무잘알아 ㅎㅎ) " 아니 여보 있잖아 그 사람이 말이야 오빠 넌 줄 알았어 " ” 내가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알지 오빠 " " 내가 너 물기라도 한다고 했냐 ” ” 잔말말고 나와 " 누가 들어도 굳은 말투로 말해서 매우 쫄았음....ㅠ 내가 여기서 나가면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같이따라서심쿵ㅠㅠㅠ - 민트한테 따뜻한거 하나라도 더 사먹이고 싶어서 나오랬더니 외간남자를 안고있네 ㅎㅎ? 뭐야 옷은 왜 이렇게 짧은걸 입었어 내가 따뜻하게 입고 다니랬더니만 화를 억누르면서 걸어가니까 민트 왜 뛰어가냨ㅋㅋㅋㅋ 저러다 또 넘어져야 정신을 차리지 잘못한건 아나보네 그제서야 드는 생각이 저러다가 넘어질 것 같아서 크게 이름 불렀는데 모른척 간다 ㅎㅎ오늘은 내가 화나도 되는날인가 - 안녕하세요 CHURIT 츄릿입니다 아직 초보작가에요 부족한 부분 꼭 채워나가겠습니다 시점 바꾸는 걸 좀 좋아해서 바꾸는날이 좀 많을거에요 !! 본격적인 세훈이의 츤츤함은 다음편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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