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링틀리면 겁나 민망하땀;ㅁ; 맞나..
| [찬열백현/찬백] Electronic Love |
W r i t t e n b y 달 다
[현재, 신종 바이러스가 돌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휴먼로봇에게 전염되며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화남, 슬픔, 우울, 짜증, 사랑, 기쁨의 감정을 느낄수 있으며, 특히 사랑의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므로 ' Electronic Love '의 앞글자를 딴 E.L 바이러스라는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처음에 미미한 감정을 가지다가 얼마후에는 감정이 매우 심화되다가 자폭하는 성질이 있으니 이 증세가 나타날시 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소식ㅇ…]
오른손에 들린 초록색 양주병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잠든듯한 찬열에게 로봇이 나가왔다. 떨어진 양주병을 줍고 엎질러진 양주를 닦아냈다. 쇼파에 누운 찬열에게 이불을 덮어준 로봇이 쇼파 뒷편으로 가 허리춤에 충전기를 꽂았다. 일반 사람과 같던 검정색 눈동자가 빨간색으로 변했다가, 곧 파란색으로 변했다. 로봇이 충전기를 뽑고 천천히 일어나 주방으로 가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도마에 무언가를 자르는 소리와, 냄비에서 무언가 끓는 소리가 들려왔다. 로봇이 쇼파에 누워있는 찬열에게 다가가 앉았다.
" 저녁 드실시간이에요, 주인님. " " … " " 주인님, 계속 주무시겠어요? " " 백현아…, 보고싶었어…. " " 주인님, 저는 EX-50 입…. "
너는, 내 백현이잖아.
내 백현이, 우리 백현이, 박찬열의 변백현. 찬열이 백현을 품에 가득 껴안았다. 조금 뻣뻣하지만 눈을 감고 있으면 사람을 안고 있는것 같이 생생한 느낌이었다. 우리 백현이는 따뜻했는데, 우리 백현이는 내가 안아주면 웃어줬는데, 우리 백현이는…. 찬열이 울음을 터뜨렸다. 허공을 멍하니 쳐다보던 로봇이 찬열을 쳐다봤다. 찬열도 로봇을 쳐다봤다. 로봇의 얼굴은 백현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얼굴을 그대로 복제해 놓으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다. 저가 사랑하던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복사해 두었으니 이제, 그 사람 없이도 행복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로봇은 웃지 않았다. 로봇은 내게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지 않았다. 로봇과 키스할수 없었다. 로봇과 사랑을 나눌수 없었다. 내가 혼자 사랑할수도 없었다.
너는, 내 백현이여야 하는데. 왜,
그냥 얼굴만 복제해 둔 로봇이라서, 그래서 비참하다. 차라리, 처음부터 만들지 말걸. 처음부터 만들지 말고 잊고 살걸. 죽어버릴걸. 그런데, 로봇까지 사랑하게 되어 버렸으니 비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백현아, 내 백현아.
" 울지마세요. " " … " " 주인님, 울지마세요. " " …다시 말해봐. " " 울지마세요, 주인님. …여기, 가슴이 아픈것같아요. "
찬열이 더더욱 슬프게 울음을 토해냈다. 백현의 얼굴을 가진 로봇이 쇠로만들어진 팔을 들어 찬열을 토닥였다. 감염되어 버린 E.L 바이러스로 인한 너와 나의 비참한 이 이야기가, 그리고 너의 눈물이.
|
음 대충 스토리만 구상해 놓고 다른건 아무것도 안해놔서 언제 연재될지도 모르고 퀄리티도 겁나 똥퀄이라 민망해서 연재 못하겠땀;ㅁ;
지금 겁나 고민되는건 로봇을 두고 씬을 쓰냐 마냐인뎈ㅋㅋㅋㅋㅋㅋ
잘못쓰면 ㄱ겁나 싸이코 같은거 아세여?/.ㅜㅠㅠ 위에 투표 있죠?
그리고 눈팅 너무 많네여 회원전용인데ㅎㅎ 맨날 눈팅하시던 분들 말고 암호닉 신청하셧던 분들은 나타나세여..
저도 암호닉 기억좀 하고 싶슴..니..다..
지금 임신물이랑 백현이 벙어리인거랑 타백 연재중인데 임신물이랑 벙어리 저거는 얼른 끝내야 겠다 ㅎㅎㅎㅎ
사랑해요 여러분 ♥
이 시리즈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위/아래글현재글 [찬열백현/찬백] Electronic Love 上 23 13년 전 공지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