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힌다. 세상은 어찌 이리 피곤한일 투성이고 힘든일투성인지
나는 한숨과 함께 가방을 책상에 내려 놓는다. 눈을 비비며 침대와 내몸을 마주하려하는 그 시각
똑-똑-
내방을 두드리는 낯선 손길이 나의 단잠을 깨운다. 누구지 이시간에 엄마인가..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눈부신 빛에 인상을 찡그리다 그 앞에 있는 너를 발견한다.
"어..어.. 왜..왠일이야"
문고리를 잡는 나의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천둥이..
"쳐서요.. 언니 나 천둥 무서워 하는거 알잖아.."
"나랑..
같이 자요 언니"
언니 언니.. 이렇게 만든거 이렇게 까지 끌고 간거 언니예요.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요 언니
*
아빠가 재혼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너무 어릴때라 그게 어떤의미인지 몰랐다.
그저 엄마가 생긴다는 사실에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다정히 말을 거는 엄마라는 사람뒤로 한 여자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나보다 조금 큰키의 여자아이
자신을 엄마라고 소개하는 여자 가 나를 보곤 무릎을 꿇고 앉아 그아이를 불렀다.
"인사하렴 이제 너의 언니가 될거란다"
"안녕 난 이지은이라고해"
그렇게 나는 언니가 생겼다.
그러던날
비가 내렸다. 아빠는 일을 나가셨고 엄마도 마친가지 그리고 언니는 아마 그때 중학생이여서 학교에 있었겠지.
천둥이 내리쳤다.
마치 나한테 향하듯 떨어지는 천둥이 너무 무서웠고 나는 그 큰집안에서 홀로 울음을 터트렸다.
그때 나의 울음과 함께 내 얼굴에 어둠이 내려깔렸다.
그건 너의 손가락이였다.
"괜찮아 이렇게 있으면 괜찮아"
그때 나는 너의 품에 안겨 잠이들었었지
그후 우리들은 몰라보게 친해졌고 나에게 넌 동경에 대상이였다.
거기까지였어야 했을디도 모르지
"나 왔어 언니"
"야 너 이리 안내놔?!!"
"뽀뽀해주면 준다니까"
일어나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수정에게 안기듯 매달려 팔을 뻗었고 수정은 자신의 손을 더욱 들어 올리곤 지은을 내려다 봤다.
그러다 지은은 나를 봤곤 수정의 배를 치곤 화를 냈다.
"알았어 ㅋㅋ 알았어"
수정은 지은의 머리를 쓰다듬곤 물건을 돌려줬다.
"동생이 너보다 크네 하긴 너 닳아서 되겠어?"
"머리 헝클이지 말라니까"
"다음에 또보자"
"누구예요?"
"아.. 친구 "
"야 밥먹자 나 배고파"
"그래요 언니"
순간 너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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