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삐잉은 새로 들어온 와이지 연생.
구준회, 다른 5명의 비팀 멤버와 함께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중이야
너삐잉은 설레는 마음을 다잡고 와이지 사옥 연습실로 들어갔어.
들어가니까 6명이 쪼르르 앉아서 너징을 그리 좋지않는 눈빛으로 바라보더라
너징이 유일한 여자 연습생이기도 했고, 새로 들어온 너징을 그렇게 좋게 보진 않았어.
너징은 6명 아이들의 눈초리도 부담스러웠고 곳곳에
놓여있는 카메라와 자신을 둘러싼 카메라도 굉장히 낯설었어.
"안녕하세요" -너삐잉
"안녕하세요" -바비
너삐잉이 먼저 쭈뼛쭈뼛 어색하게 인사를 하자 바비가 눈웃음을 치며 맞인사를해주었어
나머지 멤버들도 어색한지 다들 한마디씩 건네고
다시 연습실안은 정적이 됬어.
"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에요?"
어색한 침묵을 깬건 또다시 바비였지.
너삐잉은 곰곰히 생각하다
"구준회씨요." 라고 대답을했어.
물어본 바비는 어색하던지 허허 웃으면서 "그러시구나" 라고대답을했지.
구준회는 새로 들어온 여자 연습생이 들어올때부터 째려봤어.
3년동안 피땀흘리며 연습했던 준회에게는 이 방송이 데뷔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였기도했고,
6명이서 다같이 데뷔하고 싶었는데, 유일한 '여자' 연습생인 너삐잉이 들어온거야.
여자에 그리 관심없는 준회는 얼굴한번 스윽 보고
다른 멤버들 반응을 살피기 시작했어.
다른 멤버들은 너삐잉을 넋놓고 바라보고있거나 부끄러운듯이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머리를 긁적거리고 있는 멤버가 대다수였어.
그런 멤버들의 반응이 싫증났는지 준회는 한숨을 한번쉬고 머리를 털고 너삐잉을 바라봤어.
너삐잉은 신기하단듯이 연습실을 휘휘 둘러보고 카메라가 좀 어색한듯
실실웃고있었어.
준회는 그런 너삐잉이 맘에 안들다는 듯이 계속 쳐다보고 헛웃음을 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있던중이였어.
"구준회씨요" 라는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구준회는 반사적으로 너삐잉을 쳐다봤어.
너삐잉은 구준회가 마음에 드는듯이 말했고
바비는 어색하게 허허 웃으면서 있었지.
다른 멤버들이 너삐잉과 하하호호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대화를 나누는동안 구준회는 계속 같은 자세로 아무 말없이, 팔을꼰채 너삐잉한테 시선을 고정했어.
"너삐잉 19살이야? 내가 오빠네 오빠라고 불러 헠헠ㅋㅋ헠ㅋ헠ㅋ" -바비
바비는 뭐가 그리 좋던지 너삐잉에게 건네는 말한마디 한마디를
할때마다 바비 특유의 할아버지 같은 웃음을 선사했어
"네 ㅋㅋㅋㅋㅋㅋ헤헤헿ㅎㅎㅎㅎ ㅋㅋ" -너삐잉
너삐잉도 친절하게 굴어주는 바비가 너무 고마워서
맞장구 치면서 계속 웃었어
한빈이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은 계속 실실웃었어.
너삐잉은 어깨가 들어나는 나시를 입고있었는데, 자꾸 속옷끈이 보일듯 말듯
흘러내려서 신경쓰고 있었는데, 멤버들이랑 대화를 하다보니 무장해제 되어서
속옷끈은 아예 깜빡하고 박수를 치면서 껄껄웃고있었어.
구준회는 너삐잉 속옷끈을 보고, 한숨을 픽 쉰다음에 어떻게 해야하나, 말해줘야하나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었어. 눈을 감고 계속 생각하다
자신이 입고있는 가디건을 주기로 마음을 먹고 입술을 꽉 쥐고 눈을 뜨고 다시 너삐잉을 부릅 쳐다봤을땐,
너삐잉은 이미 바비의 후드티를 받아서
"감사합니다" 하곤 헤헤 웃으면서
후드티를 입고있었어.
'에이씨' 구준회는 생각하고
왜 자신이 싫어하는 여자 연습생 생각을 계속 하는지,
왜 자신이 옷을 벗어줄려고 했는지도 이해가 안가.
+반응....없으면 소금소금
짜질게요....흡
고마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