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모두 픽션입니다!
리얼물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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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물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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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가 막 입이 근질거려서 어떤 일을 여기다 풀려고 하는데..
물론 익명이니까 푸는거야.
음, 뭐.. 이니셜로 쓸꺼니까 알아서들 파악하길 바란다..
혹시 캡쳐나 퍼가지는 말아줘.
사실 내가.. 방송국 모 프로그램에서 1년 이상 재직한 작가야.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아이돌그룹 리얼리티를 편성하기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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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작가로 투입?.. 되었거든.
많은 아이돌 그룹 후보들 중에ㅇㅍㄴㅌ가 최종 캐스팅 되었지.
2주 뒤에 촬영 예정으로 하고, 소속사측 관계자랑 우리쪽 스텝이랑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협의를 하기로 했어.
이번 리얼리티는 기존 아이돌프로와는 다르게
멤버들 입김을 많이 넣어서 가기로 결정했지.
ㅇㅍㄴㅌ멤버들이랑 관계자들 모두
소속사 회의실에서 프로그램 구성을 열심히 진행했고... 드디어!
프로그램 첫 샷을 숙소에서 촬영 들어가기로 결정되었어.
일단 이렇게 윤곽이 잘 잡혀서 이틀 뒤에 숙소에 스텝진들이 다 모였는데..
와.. 근데.. 남자들 여러명이서 사는 집 치고는 정말 넓고 깨끗하더라.
프로그램팀이 온대서 미리 치워 놓은건지, 청소 아주머니가 따로 오시는 건지.
넓고 새집같은게.. 암튼 그랬음..ㅋㅋ
한마디로 내가 살고싶은 그런 집이어따........ㅋ......☆★
거실에 둘러 앉아서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할지,
카메라 설치 구역이랑 보여질 화면. 장면 배경 등을 정하기로 했지.
자.. 이제 본론은 여기서 부터야. 후후훟....
내가말야.... 평소에 저혈압에 빈혈이 심한 편이야.
그래서 철분약에 왠만하면 저염식으로 챙겨먹고.. 참 힘든 몸이지..
그런데 요며칠 프로그램 짜느라 올빼미 생활을 했더니만,
숙소 모이는 날에 하필이면 몸살이 걸렸나봐... ㅠㅠ
아침까진 괜찮아서 별 신경안썼는데
슬금슬금 한기가 올라오면서 목이 따갑고 머리는 띵- 한거야..
다른 작가들은 다 열심히 일하는 중인데,
내가 시름시름 앓아대니까 적잖이 거슬렸나봐. - -;;;;
작가팀 중 제일 고참인 선배가 나한테 몸 안좋아 보이는데
근처 약국에라도 다녀오라면서 5천원 쥐어주더라.
스텝분들 다 일하시는데
혼자 나가기 참 눈치보이는...................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나와가지고 젤 가까운 약국에서 몸살약 사서
따뜻한 홍삼음료랑 같이 마셨지.
그랬더니 몸이 한결 낫는 기분이더라.
재빨리 숙소건물로 돌아와서
경비분께 방송국 작가증? 보여드리고 들어와서는..
눈에 안띄게 작가들 옆에 조용히 앉았어.
그렇게 아무 일 없던듯이 다시 회의에 들어갔지.
아놔.... 근데..... 앉아 있는데 장난아니게 졸음이 쏟아지는거야!!!
4일 밤을 새다 시피 지낸 것도 있고, 저혈압에 몸살약까지 들어 오니까
진짜 눈이 픽픽 감기더라... 그 잠깐이 엄청 꿀ㅠㅠ
아.. 이러다가 진짜 졸겠다 싶어서, 스텝진분들이
카메라 설치 회의로 흩어지는 동안 조용한 안쪽 방 화장실에 들어갔지.
온 몸이 무거워서 잠깐 변기에 앉아 있다가
정신차려서 나간다는게 글쎄....
빈혈인지 저혈압인지 몸살약인지 아니면, 홍삼음료 너니...? 때문에
그 자리에서 기절하듯이 졸아 버렸어.
그러다 신기하게도 눈이 저절로 떠졌는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멘붕이 오더라 ㅎㄷㄷㄷ
별별 생각 다 들면서 엄청 깨지겠다...하면서 조심히 나왔어...
근데....... 응??
분명 오전에 숙소에 들어왔는데 나와 보니까 완전 깜깜한거야.
뭐지??? 내가 그렇게 오래 골아 떯어졌었나?
암튼 거실로 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여긴 아직 환하더라..
오히려 해가 지는 중이었음 - -;;;;;?
알고보니 안방에 창문이 없었던거야.
아깐 형광등이 켜져 있어서 내가 몰랐던거....
졸고 나온 거 티 안내려고 옷 차림새 깔끔하게 고치고
거실로 나왔는데.. 거실이 텅 비었더라...
무슨 일이지 싶어서 엄청 당황타고 있는데
촬영팀까지 죄다 철수한 거 보니 회의 끝나서 다 나간 후였나봐.
아 ㅆ... 내일 엄청 혼나겠다.. 걱정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좀 떨어진 오른쪽 방에서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순간 얼음되서 그 자리에 굳어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남.
나는 본능적으로 껌껌한 안쪽 방에 숨었어...
의도치 않게 몸이 멋대로 감;;
고개 내밀어 볼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소리는 계속 들리더라.
목소리 들어보니 그 노래하는 보컬 두 명이었어.
ㅅㄱ하고 ㅇㅇ? ㅇㅎ?? 이었음... 근데 얘네 둘 밖에 없는건지
얘네 둘 목소리만 들려.. 그것도 엄청 즐거워 보이게..
내가 팬은 아니지만.. 평소에 연예인들 사생활이 궁금한 건 있잖아.
그래서 진짜 고개만 살짝 내밀어서 보는데.
오오.. 오 마이 갓...
ㅇㅎ? 얘가 ㅅㄱ를 뒤에서 껴안아서 팔로 가둬서는
ㅅㄱ 두 팔을 X자로 감아쥐고, 귀에 입술 딱 붙여서
귓속말로 뭐라하고 있는거야!!
안겨있는 ㅅㄱ는 웃으면서 답하고..
근데 되게 부끄러워 하는 것 처럼 보였음. 보는데..
나 까지 간지러운 느낌??ㅋㅋ
괜히 막 가슴이 간질거림ㅋㅋㅋㅋ
뭔가 이제 막 시작된 커플 같은 분위기였어. 그럴린 없겠지만... ?
아무튼 ㅇㅎ이 뒤에서 껴안고 있던 팔 풀어서 이제는 허리를 감더라.
한참 허리 안고 얘기 하더니만 갑자기 ㅅㄱ간지럼 태우기 시작ㅋㅋㅋ
근데 되게 농밀하게? 진하게 만짐. ㅇㅎ이 허리 간지럼 태우니까 ㅅㄱ가
"아, 하~지마아.." 하면서 팔자눈썹하더라.. 근데 입은 웃고 있음ㅋ
둘이 연인 처럼 되게 잘 어울렸어.. 진짜 그 둘만의 세계가 있는 느낌이었다.
난 팬도 아니고 아이돌에 관심도 없어서 잘 몰랐는데........
성규가 25인가?
......
나 보다 형인데
진짜 귀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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