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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한 작은 마을 백화 마을

서울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시골 사람들의 발리 거의 닿지 않는 외진 곳

진영은 항상 이곳에 오고는 한다.

백화 마을을 알게 된 것도 그녀, 혹시 그녀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휴가 기간이나 시간이 날 때 힐링 겸 찾아오는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 어디론가 향하는 발걸음, 뭔가 쫓기는 듯한 걸음으로 도착한 곳은 갈대밭 속에 있는 작은 집조심스레 작은 집으로 향한다.점점 가까워지는 집 그리고 집 문 앞에 서있는 여자.그녀와의 거리 50m 역시 나를 보자마자 미소 지으며 나에게 다가온다사뿐. 사뿐. 솔솔바람에도 쓰러질 것 같은 걸음-어디 안 갈게요.

꿀을 바른 듯한 달달한 목소리

나는 사랑에 빠졌다. 내 인생 23년 만에 첫사랑이 나타났다.

저녁이 되고 달빛이 스며드는 작은 집안에 앉아있는 그와 그녀

........

조용한 바람소리 만 들리는 적막


  -저..


그 적막을 깨는 진영이의 목소리

 

  -음.. 항상 여기 오면서 궁금했어 이 집은 어떤 집인 거야?


앞을 바라보며 얘기하는 진영이 하지만 대답 없는 그녀를 살짝 보는 그

헙.. 앙증맞은 미소로 진영이를 보고 있는 그녀다.


  -내 얼굴 보고 말해야지 어딜 보는 거야?

  -아.....


콩닥! 콩닥!...

심장이 뛴다. 식은땀이 흐르는 그의 등.


  -이 집은 말이야... 우리 아버지가 지어 준 내 비밀 공간


반말. 언제부터 말을 놓고 말하는 그녀


  -그쪽 나이는 몇 살이고 이름은 뭐고 왜.. 나한테 그런 편지 노트를 줬는지..


이번에는 그녀를 보며 이야기한 진영


  -나이는 21살, 이름은 화, 연화 그 편지 노트를 준 이유는 그냥 단순하게 오빠가 좋았어


쉽다. 뭔가 쉽다 그렇게 1년 동안 그녀의 이름, 나이를 알기 위해 어렵게 찾았지만 알지 못 했다

근데 너무 쉽다 이렇게 그녀의 이름과 나이를 아는 것이 쉬운 것이었나.


  -나도 궁금한 게 있어 노트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길래? 나보고 가지 말라고 하고 이렇게 나를 찾아온 거야?


쿵! 쿵! 계속 뛰는 심장 꿀꺽! 침을 삼키며 대답한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팬이 준 편지라고 생각했어.. 근데 점점 2권, 3권 늘어나고 읽다 보니깐 궁금했어.. 호기심으로 너를 찾아다니고 도대체 이 편지를 주는 사람은 누굴까?     항상 생각했어.. 그러다가 깨달았어 그녀가 좋다 사랑한다.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한다.


연화를 쳐다보며 고백한다. 그녀의 볼이 발개지며 나의 눈을 피한다. 당황한 듯한 눈빛 어쩔 줄 모르는 손 아무 말이 없지만 느껴진다.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두손으로 볼을 살포시 잡고 작은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춘다.

동그래진 눈 하지만 서서히 눈을 감는다.

다음날 소파에 누워 있는 연화과 바닥에 누워 있는 진영

창문을 통해 햇살이 비친다. 초가을 아침 쌀쌀한 바람으로 몸을 웅크리는 연화

바닥에 누워있던 진영이가 잠에서 깨고, 소파에 누워있던 연화를 바라본다.

그때!

쿵!쿵!


  -화야!! 연화!!


쿵!쿵!


  -야!!!이년아!! 없나??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드리는 한 여자와 그 소리로 잠에서 깬 연화


  -우..음.. 하암~


눈을 비비며 기지개를 펴고 나를 쳐다본다.

씨익~ 오늘도 역시 나를 보며 웃음을 지은다.


  -미안! 지금 나가!


나에게 “내 비밀친구니깐 안심해“라고 말한 뒤 문을 연다.


  -이년아!! 여기서 잔 거임? 내가 여기서 자지 말고 집에서 자라고 몇! 어?

  -아...


나와 눈이 맞추진 여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여자를 쳐다본다.

연화를 끌고 밖으로 나가는 여자 소곤소곤 둘이 이야기를 하며 나를 슬쩍 보고 또, 웃는 연화


  -야! 혹시 그 네가 말한 그 남자?

  -어...

  -그럼 어제 여기서 잔 거임? 그럼...


눈을 내 배로 보는 친구 아..? 얘가.. 얘가


  -씁!! 아니거든 너 내가 그런 거 보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

  -알았어~ 농담도 못하냐?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은 3명


  -얘기 많이 들었어요ㅎ 가수라고? 쟤가 폰도 없고 인터넷도 안 해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인기가 많다고?

  -아.. 네..


조잘조잘 말이 많은 여자와 네네 대답만 하는 진영 그렇게 1시간이 지난다


  -아! 그러고 보니 제 소개를 안 했군요! 이름은 들레! 민들레고 나이는 25살이에요. 동안이죠??


본인 소개를 하고 또,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들레 이런 게 익숙한 듯 연화는 그저 웃으며 끄덕끄덕 반응을 해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집에 가서 점심을 가지고 온다는 들레 이제 둘만 남은 공간

들레가 나가니 또다시 정적...


  -근데.. 들레씨랑 자매..?

  -아.. ㅎ 아니 친자매는 아니고.. 음.. 어릴 때부터 나를 돌봐준 사람이라고 해야겠죠?


정적....


  -들레 언니랑 제가 어릴 때 상처가 깊어요 그래서 이 마을로 숨어들어온 거고 저희 둘 말고는 다른 사람이랑 마주 하는 일이 없어서 언니가 참 수다스러워요 특히 새로운 사람   을 마주하면 더 수다스럽고


문득 생각이 든다. 이 아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일까? 정말 단순히 내가 좋아서..? 그럼 편지를 쓴것인가?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근데 오빠 지금 여기 있어도 돼요? 스케줄 없어요? 혹시 도망 나온 거예요? 저.. 때문에?


궁금한 목소리로 말을 하다가 금방 울먹이면서 얘기한다.


-쿡! 귀엽네 걱정 마. 오늘부터 우리 2주 동안 휴가라서 한 일주일 간 여기서 머물 거야. 괜찮지?


웃으며 답을 했지만 연화의 얼굴은 당황한 표정이다.


-왜? 표정이 그래..

-오빠.. 그냥 지금 가면 안 돼요? 오빠 여기 계속 있으면 나 오빠 이제 못 보낼 것 같아..

-어?

-지금 그 이유는 얘기 못해주지만... 그냥 다시 서울 올라가요


순식간에 얼굴 표정이 변하고 차가운 말투로 서울 올라가라는 연화의 말.

가슴이 욱신욱신 아프다..


-상관없어 난 그냥 여기 있을 테니깐.. 넌 상관하지 마


그런 연화한테 화가 나서 나도 차가운 말투로 대답이 나와버렸다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때 점심을 들고 온 들레가 밥상을 내려두고 연화를 따라간다.

하... 뭐지 언제는 여기서 쉬라고 알려준 장소면서 왜 가라고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진영이인듯진영이아닌진영이같은진영이ㅋㅋㅋ박다정어디갔어ㅋㅋㄱ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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