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글 쓰자마자 또 찾아와서 미안햌ㅋㅋㅋㅋㅋㅋ근데 도저히 이걸 풀지않고서는 못 배기겠어서..
왜 설레세요? 왜왜왜? 로망아 파괴되라싶어서 급하게 조금 더 써서 올려봅니당. 전 이미 로망이 없지만..
(근데 반말써도되나요 ㅠㅠ존댓말이 어색하당)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고..아나반대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래요. 제가 지금 그럼ㅎㅎㅎㅎㅎㅎㅎㅎ세륜, 나의 남사친.
1.
가장 최근 얘기를 안해서 지금 독자님들이 이러시나 싶어서 가장 최근의 일 중 기억나는 일을 써볼께.
우리가 가장 최근에 만난 건 겨울방학때야. 내가 또 놀러감 oh oh 근데 가자마자 집으로 꺼지라고 하더라. 쟈가운 놈이. 나 없으면 놀 상대는 있냐, 잉여가.
어쨌든 세훈이의 발악은 내 알바니하고 무시하고 늘 그래왔듯이 평소처럼 우리집이다 싶이 노는데 세훈이엄마가 니네도 어디 좀 놀러가라고 용돈까지 주시는거야! 겨울이잖아!! 겨울에 놀러가면 생각나는게 뭐 있지!? 스키!!!!!!!스케이트!!!눈썰매!
사실 우리 나이에 눈썰매는 좀 에바였구나..싶긴한데 그 때 우리는 스키못탐..ㅋㅋㅋ우리는 잉여잉여. 스케이트장을 가자고 내가 주장했는데 그 놈이 귀찮다고 그냥 가까운데 있는 썰매장으로 갔어. 아오, 게으름뱅이가. 진짜. 이 나이에 놀이공원 눈썰매장..진짜 세륜.
근데 일단 장갑이랑 이런 것도 다 세훈이껄로 풀장비로 챙겨서 가긴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그 내려올 때의 쾌감이란.. 쩔어. 굿잡b. 눈썰매가 어린 애들꺼라고 무시한 거를 이 글을 빌어 사죄할게. 일단 그래서 몇 번 타니깐 진짜 재밌길래 신나가지고 았싸!!하는데 오세훈이 나이 헛으로 먹었다고 혀 끌끌 참. 다시 한 번 정강이 때리고.. 일단 그렇게 잘 노는 도중에.
왜 눈썰매장은 눈썰매한번 타고 주르륵 내려왔다가 다시 썰매들고 올라가서 타야되는거잖아. 몇 번 탔다고 그 새 힘들어서 못 들고 올라가겠는거얔ㅋㅋㅋㅋ
근데 오세훈이 들어줄꺼같지?ㄴㄴ해. 그 자식도 나한테 맡길려고하더라. 넌 무쇠팔 무쇠다리라고. 무쇠로 맞고싶나, 그게. 일단 근데 나라고 들고가고싶겠어? 나 역시도 세훈이한테 넘기고싶지..ㅇㅇ..그래서 가위바위보함..그 들고올라가는데에서 살짝 비켜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졌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두 개 지고올라갔다가ㅋㅋㅋㅋ다시 타고 내려와서 이번엔 이기겠다싶어서 또 가위바위보 요구했어. 근데 오세훈 그게 한 번 이긴걸로 쭉 가야되는 거라고 우겨가지고 한참 실랑히다가 다시했는데
내가 이김!!!!!!!!!!!!!!!!!!!만세!!!!!!!!!!!
그래서 이번에는 오세훈이 들고올라갔다가 다시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오세훈이 다시 하자고 우김. ..나 역시도 그냥 에베베베베 한번 한걸로 쭉 가는건데하고 우기고싶었는데 방금 전에 내가 그거 ㄴㄴ라고 주장했잖아.. 그냥 닥치고 가위바위보 했는데 내가 또이김ㅋㅋㅋㅋㅋㅋㅋㅋ았싸만세22222
그래서 다시끔 세훈이가 들고올라가서 위에서 줄 서서 다시 차례기다리는데 오세훈이 입 겁나 싼 놈이 조용한거야. 두 번이나 진게 그리 분하나 싶어서 괜히 툭툭 건드렸어. 근데 반응이 ㄴㄴ해. 같이 놀러와서 그러고있으면 괜히 기분 상하잖아. 그래서 어떻게 풀어줄까하다가 둘이 나란히 그 내려가는 곳에 차례되서 앉았을 때 괜히 오세훈 이름부르면서 툭 하고 한 번쳤는데 오세훈이 주르륵 내려가는거야.
아직 개 끈도 안잡고 자세도 어쩡쩡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오세훈이 지 먼저 스르르내려가기전에 내 썰매끈을 같이 잡아 당김.. 우리 둘다 손 놓고 내려갔다. 위에 있는 보안요원아저씨가 화내겠다..아..하는 생각을 하는데 곧 그딴거 생각도 안 들게 바람이 겁나 쓩!!!쓩!! 몸은 앞뒤로 흔들흔들!! 손은 갈곳 없이 막 헤메고!!!!!!!
오세훈은 중간에서 화력 부족인지 스스로 멈추던데 난 끝까지 내려가다가 보안요원하고 부딪힘..인생 하직하는 줄 알았네. 부딪혀서 끙끙거리고 요원이 괜찮냐고 묻는데 오세훈이 지 썰매끌고 달려오더니 막 살펴주긴 하는데
꺼져 미친놈아.
하고 또 정강이 깜..마구 깜. 그렇게 그 겨울방학에 오세훈 집에 있는 동안은 오세훈은 오랜만에 줄 곧 내 말에 쭉 지더라.
2.
이건 만나서 생긴 일은 ㄴㄴ고 카톡으로 논 건데 이게 가장 최근거네. 이번에 다들 모의고사봤어?? 학교에서 그거 성적표주잖아. 세훈이는 인문계고 난 실업계야.
난 수능이 그리 심각 ㄴㄴ인데 세훈이는 좀 심각한 편인거같긴해. 그래 꿈을 위해 노력은 쩜. 인정 ㅇㅇ.. 그렇다고 내가 안 그러는 건 아니고 다만 난 수능쪽이 그렇게 중요하지않은 것뿐이야.. 난 자격증에 허덕일 뿐이지. 모의고사는 안중에 ㄴㄴ니깐.
쨌든 성적표를 주잖아, 학교에서 뽑아서.
그걸 카톡으로 보내면서 성적 자랑을 하는거야. 근데 난 그닥 감흥없어서
난 잤다. 알바없음. 이리 보냈는데 오세훈이
그래 자라. 니 인생도 같이 잠드는거다.
이리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방나오고 차단시킴.
+아까 댓글중에 잘해볼 마음 없냐고 묻는 분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놉. 난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싶지않아요.
또 그 애기 진짜 해본 적도 있어, 우리. 이러다가 정들겠다?이런 느낌으로 근데 둘다 그 얘기하다가 스스로 빡쳐서 관둠..ㅋㅋㅋㅋㅋㅋ음 다음에 시간 날 때 그 애긴 해볼게.
일단 자야지, 다들 잘자요! 그놈은 악몽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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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