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봤는데 내가 초록글 ㅇ넝나ㅣㅁ어ㅣ언미ㅏ어이나ㅓ
근데 하필 그 주제가 남사친.. 웃어.말어..
게다가 지금보니깐 난 아웃되뮤ㅠ.. 아 좋은 순간이었다..또르륵 됴르륵.
초록글 기념으로 다시 분량을 up up해봤어요, 그래도!
10개하고싶었는데 도저히 안떠올라서 5개함.. 생각하고싶지 않은가봐요. 그 자식을.ㅎ..ㅎㅎㅎ...
근데 1편만 주목받고 2,3편은 주목 ㄴㄴ잖아요? 좋은건가. 남사친로망이 깨지고있단건가. 이제 더이상 안써도 되는건가!았싸!
1.
나랑 세훈이랑은 유딩때까지 가까운데서 살았다고 했잖아.
그 뭐지..어찌 설명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놀던 곳 중 하나가 집 앞부분??에 담이 있고.. 그 쪽으로 좀 큰 건물이 하나있었어. 호텔인지 여관인지 아니면 웨딩홀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크고 웅장한 ㅇㅇ. 하지만 그 건물에 들어가본 적은 없다고한다.
쨌든 건물이 중요한 게아니라 그 건물 마당?이라고 해야하나. 쨌든 앞 부분에 물이 고여있는 인공폭포같은게 있었어. 물론 큰건 ㄴㄴ하고 물도 사실 되게 졸졸내려오는거..어릴 때니깐 크게 느껴졌을 뿐이지. 사실 지금 가면 작을꺼같기도 해.
쨌든 거기에서 세훈이랑 논 적이 많아. 물 고여있는 부분에 난간?같은데서 막 진짜 그 운동장타이어만 골라서 걷는 기분있지. 뒤뚱뒤뚱.
그런 짓하면서 놀곤 했는데. 어느날 세훈이가 장난친다고 나 떠밀다가 내가 물에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자식이. 어릴 때부터 날 암살할려했어. 살인미수 신고좀; 나 진지해요;
아니 쨌든 그리 깊은 곳은 아니었던 거같아. 아까도 말했듯이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작았거든?? 일단 그래도 어리니깐 놀래서 팔만 허우적거린 기억만 나는데..
그 때 내 기억 속 세훈이는 그냥 입 벌리고 어버버하면서 내이름 부름.
니가 빠트렸어. 개자식아.
빨리 가서 어른이나 불러와!!하고싶었지만 그 때의 나도 어렸고(그전에 물에 잠겨서 아ㅣㄴ아ㅣㅇ;하기 바빴고), 세훈이는 그냥 어버버하고 결국 그 건물 직원??이 구해준 걸로 기억해.
그리고 우린 거기서 두 번 다신 못 놈. ㅠㅠㅠㅠㅠㅠㅠ.마치 있으면 내가 인어공주가 된 듯했던 내 로망의 장소르으ㅠㅠㅠ
2.
왜 그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그 말들 알지? '이쁜게 죄면..'
저 얘기가 어쩌다가 세훈이랑 있을 때 나왔는데 일단 먼저 우린 연예인얘기로 흘러갔었어.
"이쁜게 죄면 연예인들은 사형?무기징역?"
하면서 둘이 떠들다가 서로한테로 타킷이 돌아감.
"너는 무죄겠다, 징어야. 축하한다."
"미친 놈이. 그러는 너는 뭔줄 암?"
하고 되물었더니 징역살이라는거야. 이게 진짜 어디서 머릴 다치고왔나해서 진지하게 대답해주기로 마음 먹었어.
"아니야, 넌 착한 얘야. 넌 그냥 나라에서 포상금 줌ㅋ."
그렇게 투닥거리다가 결론이 뭔줄 암?
그래서 서로 멱살잡고 경찰서 신고해서 누구 얼굴이 그냥 공짜로 포상금 더 많이받나 보자.
였음. 포상금주면 좋은건데 ..이유가 안 좋은거잖아..끙끙.
3.
이건 내가 너무 호구같아지는 썰인데..
내가 저번에 언급했잖아? 내가 심한 길치라고.
보통 우리가 서로의 집에 놀러올 때는 부모님이 집 앞까지 데려다 줌. 그러나 그 때 아마도 초딩?때 세훈이가 그냥 역에서 내릴꺼라고 마중을 나오라고 했었어.
안간다고 난리쳤는데 분식사줄테니 나와라해서 ㅇㅇ콜하고 나가기로 결정함.
버스까지는 잘 탐! 친절히 ㅇㅇㅇ역입니다~해서 내리고 역 안으로 들어갔는데 왜 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시스템인거야. 역 안으로.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2층->한층 내려가면 1층인건데 내가 그런 시스템 인지 ㄴㄴ해.. 기다리는 동안 1층에 내려가서 옷구경하는데 세훈이한테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하는거야.
당당하게
"지하 1층에서 옷 구경해. 직원한테 물어서 찾아와."
이러고 끊음. 근데 세훈이가 조금 뒤에 전화가 와서는
"여기 지하없다는데??"
??????뭐죠. 급 혼란에 파묻힘. 그럼 지금 내가 있는데는 어디야. 둘이서 난리침. 막 나 혼자 망상도 함. 설마 내가 막 귀신에 홀렸나 이런 식으로.
근데 세훈이가 일단 끊어보라고 하더니 조금 뒤에 전화와서는 지금 있는 곳에서 나가는 문통해 나가면 그냥 밖이지 않냐고 물음. ㅇㅇ맞는데?하니깐
그럼 거긴 지하가아니라 1층인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네..아. 호구인증했어..아.
그래서 결국 세훈이가 지하가 아닌 1층으로 오고 ..ㅋㅋㅋㅋㅋ얼굴 보자마자 서로 빵 터졌는데 그와중에 그놈시키 나 겁나 무시하고..
분식은.. 내가 삼..
......망할 길치. 아니 그전에 이건 길치가 아니라 단순히 내 머리가 딸린거였구나..하.
4.
같이 치킨을 먹은 적이 있어. 아니 사실 그런 적은 매우 많긴 하구나. 쨌든 그리 수없이 많았던 치킨타임 도중에 일어난 일이야.
한참을 말 없이 뜯다가 세훈이가 콜라 마신다고 컵 가지러 갔는데..ㅋㅋㅋㅋㅋ내가 마지막 조각을 뜯음.
ㅋㅋㅋ
아이 씐나!!막타 내꺼!!
맛있게 뜯고 있는데 컵 가지고 온 세훈이가 콜라 따르면서 겁나 노려보다가 갑자기 볼 잡고
"우쭈쭈, 볼 살봐라. 찐다, 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에 기름이나 닦고 하던가. 아오, 내 볼따구.
세훈이가 컵에 담아뒀던 콜라를 세훈이의 입이 아닌 바지로 먹여줌.
ㅗㅗ너도 턱살찌고 있는 거 알고있거든?
5.
우리가 서로 완전 같은 반응을 보일 때가 있긴 해.
뭐하냐고 심심해서 카톡보냈는데 아프다고 누워있다고 답톡이 올 때임.
반응이야 뻔하지 않아?
"았싸라비야!!!!!!!!!!"
하고 아픈 상대방이 겁나 욕하는거..이젠 다들 익혔을 패턴이지.ㅇㅇ우린 그걸 18년동안이나 했어. 지겹지만 어쩌겠어.
그자식한테 보여줄 반응은 그거 하나 뿐임.
그래도 좀 아픈게 오래간다싶으면 우리 둘다 서로한테 이젠 좀 나으라고 톡 보내기도 함.
이유는 간단하잖아.
심심하니깐, 어서 내 앞에서 재롱을 부려봐라.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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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은 좀 깨지셨습니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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