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에게sex는 격렬한거ㅇㅇ그니까 막 할때 이것저것 해봐야함. 줄리안의 나름 권태기 예방법. 처음에야 암것도 안 해도 돼. 사랑하니까 전부 다 처음이라 안 질리니까..근데 시간 지나니 좀 질리길래 예전 애인들한테처럼 하는거 그런데 로빈은 자기 모욕하는거 못참음. sex는 사랑이니까. 자기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됌.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성숙한 관계가 필요함. 줄리안이 로빈이랑 sex하다가 입ㄱㄱ에 도전함. 로빈이 좀 순종적인? 약간 그런 느낌이길 바래서 좀. 주도권 싸움하고 싶었음. 지금은 걍 공평한 느낌인데 줄리안은 그래도 남잔데..자기가 안는건데...안돼도 60대 40이라는 소소한 꿈을 꿈. 51대 49라도 자기가 우위이길 바람. 착각한 게 로빈도 남자인걸 잊음. 걍 나랑 자니까. 내꺼. 내 연인. 이렇게 착각함. 그리고 로빈이 사정할 것 같다고 하는데 그 순간 딱 막고 말함. 걍 흔히 하는 입ㄱㄱ처럼 뭐..주인님이라 불러봐라, 이런거. 뭐 난 에요 변기에요하는 그 야동에 많이 나오는 그말 해봐 로빈 입장에선 아닌 밤중이 뭔 홍두깨여 아유크레이지? 이성이 확 살아남. 근데 막 줄리안이 자꾸 되도 않게 멍멍 짖으니까 열받음. 지가 뭔 나랑 하는게 아무런 동의없이 무례한거. 얘 뭐라는거여 그래서 밀침. 근데 힘차이 나서 안 밀쳐짐ㅋㅋㅋ그래서 로빈 열받음. 근데 쥴리안은 눈치 못채고 속삭임. 해봐 해보라고 ㅋㅋ그러면서 지는 막 추삽질하는디, 인제는 그게 쾌감이고 성욕이고 간에 열받음. 이물질로 느껴지는 거 단 한순간. 로빈입장에는 그말로 산통 다깸. 아이고 의미없다. 그래서 겁나 딱딱하게 이거 안 놓으면 헤어지자는 의미로 받아들일거야. 이랬는데 줄리안은 이성없는 상태여서 걍 앙탈로 받아들이고.. 성욕퍽팔is 노눈치. 그다음날 짐싸들고 프랑스로 가버린 단호박 로빈 찾아 삼만리.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로빈 앞에서 울고 잘못했써ㅠㅠㅠ다신 안 그럴게ㅠㅠ 이러는데 로빈 본체만체 엄마아빠 집에서 걍 휴가 온 셈 밥먹고 잘자고 그럼. 안달난 줄리안이 대문 쿵쿵 대고 초인종 삐롱삐롱하고 고래고래 소리치는데 로빈은 침대에서 헤드셋 끼고 무시개무시 ㅋㅋㅋㅋ 그러다보니까 어쩔줄 몰라하는 로빈 부모님. 근데 아들 태도가 너무 단호하니까 껴들기고 그렇고 .. 그런데 그 오후에 택배가 옴. 어쩔 수 없이 문을 살짝 열어 물건 받는 로빈 어머님을 향해 줄리안이 소리침 "어머님!!" 근디 어머니는 전광석화 속도로 안으로 들어감. 아들의 애인...전애인을 보눈게 불편한듯. 아 로빈이 엄마닮았네.....오! 줄리안은 굿 아이디어가 떠오름. 그리고 휴대폰으로 근처 마켓이란 마켓에다 다 전화 돌림. 평소 로빈이 좋아하던 과자랑, 휴지랑, 뭐 이것저것 생필품 잡다한거 ㅋㅋㅋㅋ 다음날까지 뜬눈으로 밤샌 줄리안은 줄줄이 오는 택배박스가 로빈 집앞에 멈춰서자 초인종과 택배더미에 테러당하는 로빈 집, 멘붕한 어머니가 얼떨떨하게 문열어놓고 집 받는 틈을 타서 고래고래 댜시 소리침. 미안해 잘못했어 다신 안 그럴게..너...너가 주인님 해ㅠㅠㅠㅠ 줄리안은 1이라도 자기가 우위로 관계짓고 싶었지만 이일로 주도권은 커녕 로빈없인 못산단걸 깨닫고 잃으면 자기 손해인걸 깨닫고.. ㅠㅠ주도권으로 치몀 1대99가 됨ㅠㅠ 걍 로빈 하자는 대로 둥기둥기. 로빈이 그 이후 잠자리 기색만 보여도 정색해서 또 프랑스로 날라버리고 자기도 그 정신나간짓 또 해야할까봐 노심초사 그냥 둥기둥기. 로빈이 전국을 식도락 여행을 다녀도 방 두개 잡고 수영장가도 자기가 먼저 옷갈아입고 튀어나오고ㅠㅠ으헝 화려했던 과거여.. 그치만 갈비찜 맛있게 먹는 로빈이 프랑스로 날라버리면 이번에야 말로 쫑 날 관계인걸 암. 로빈이 한다면 하는 성격인걸 알게 된 줄리안은 로빈의 의견에 순종하며 소금소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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