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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B/김한빈] 조연배우, 심야영화보다 썸타는 썰 02 | 인스티즈

 

안녕? 나 다시왔어!ㅋㅋㅋ

어디까지 했지? 맘빈이만난것까지 했던 것 같다 그치?

난 심야영화를 매우 매우 좋아해서 

정말 자주가 보고싶은 영화가 나와도 영화를 보러가고, 그냥 심심해서 다른 연기자들 연기나 볼겸해서 보러가는 편이야.

보면서 자극도 받고 반성도하고 저렇게는 하지 말아야지..하고 깨닫기도 하고 뭐그래 ㅋㅋㅋ

 

 

 

 

 

 

 

 

그 쓰훈(스냅백쓴 훈남)이 내 옆옆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했잖아?

영화가 끝나고 되게 여운이 남아서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앉아있다가

일어나는데 옆옆자리 그 쓰훈이 날 되게 힐끔 힐끔 거리더라고

 

그떄 자기가 반했던 타이밍이라고 하더랔ㅋㅋㅋㅋ왜인지는 나중에 알려줄게!

 

난 내가 배우니까 날 어디서 봤나? 싶어서 그러려니 하고

가방 주섬주섬 챙기고 나왔어. 나는 콜라가 남아도 절대 버리지 않아.. 아까워서 어떻게 버려그걸..

내 소듕한 콜란데ㅠㅠㅠㅠ

그래서 안버리고 가니까 되게 날 빤히 보는 느낌알아?ㅋㅋㅋㅋ

뒤에 슬쩍보니까 되게 버릴까 말까 망설이는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졸귀였어ㅠㅠ너네가 그걸 봤어야 했는데ㅠㅠㅠ

 

 

뭐..첫만남은 좋은 인상? 쓰훈?정도 였어.. 이게다였단다..정말 별거없짘ㅋㅋㅋ

끝이야.

 

 

 

 

 

 

 

 

 

 

 

 

 

라고 할 줄 알았겠지만 저건 첫만남일 뿐이고!

뭔가 맘빈이한테 설렘을 느낀건 다음번에 만났을 때 였어.

 

 

 

 

두번째로 만난 날은, 내가 얼마전에 새 작품에 출연하게 되서 대본리딩에 참여했거든.

작품은 사극이얌. 여자주인공의 언니역할인데 되게 츤츤돋게 잘챙겨주는 언니역할이야. 씩씩하고.

여자주인공은 가련...?되게 청순한 그런역할이야.

 느낌으로 따지자면..약간 공주의 남자 문채원같은 느낌?

아무튼 사극을 처음 찍는거라 연습도 많이하고 설렘반 긴장반...

그냥 무난하게 흰셔츠에 청스키니입고갔어...(사실 엄청고민하다가 시간없어서 막 입고 나갔엉)

대충 말해주자면  

[TeamB/김한빈] 조연배우, 심야영화보다 썸타는 썰 02 | 인스티즈

 

이런 느낌?? 그냥 대충 저러고 갔어..ㅋㅋㅋ

바지만 좀더 밝은색이었어.

다른 분들은 다 예쁘게 잘입고 오셨더라..엉엉엉엉

 

뭐 무난하게 대본리딩을 끝내고 선배님들 한테 연기조언도 듣고 뭐 그러고나서

또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갔엌ㅋㅋㅋㅋ참..나도 영화광인듯...영화에 쏟는 돈만 합쳐도 옷 30별은 샀을거다.

 

영화관에 도착하니까 팬분들 다들 바쁘신지 요즘 통 안보이시더라고 ㅋㅋ

좀 서운했어 엉엉 대본리딩한거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표를 사고 콜라사서 콜라 주문하는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콜라를 내주는 거야!기다렸다는 듯잌ㅋㅋㅋ

 

[TeamB/김한빈] 조연배우, 심야영화보다 썸타는 썰 02 | 인스티즈

 

"안받아요?"

 

 

"네? 저 아직 안시켰는데요..;"

 

 

"항상 이거 시키시잖아요 ㅋㅋㅋ콜라. 이천원입니다."

 

 

"아,네."

 

 

"아 저기, 죄송한데... 번호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하...이때 정말 번호 줄뻔했어,.,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고 되게 정중하게 물어봐서

바로 입밖으로 내뱉을 뻔했지만..내 직업상 번호가 막 돌아다니면 안되기 때문에..꾹 참았어 ㅠㅠ

 

"아 죄송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아...그렇구나..영화보러 많이 와주세요. 그 쪽 얼굴이라도 더보게.

다음번엔 인사해줘요!"

 

하정말...저런남자가 어딨어..그냥 네~하고 돌았는데 뒤에서 헉.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나는 그냥 번호 따일 뻔 했다는 사실이 기뻐서 친구한테 무한 카톡..ㅋㅋㅋㅋㅋ

뒤에서 저기요!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내가 아닌것 같아서 무시했G.

 

 

콜라 들고 엘리베이터로 가는데 누가 자꾸 뒤에 딱붙어서 오는 것 같은거야..

좀 빨리 걸어도 붙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굳이 내 뒤에 서있더라.

너무 무서워서 엘리베이터 서자마자 사람들 내리고 난 뛰려고 했는데

누가 내 팔목을 잡았어.

 

 

진짜 너무 놀래서 개미만하게 살려주세요.. 했더니 손을 ..

 

 

안놨어.... 눈 감고 뒤돌아서 눈떴는데.

쓰훈이 서있는거야.

[TeamB/김한빈] 조연배우, 심야영화보다 썸타는 썰 02 | 인스티즈

 

"왜..왜그러세요...?"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는데 정색하고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난 뭐지 하는 심정으로 손목 놓으려고 했는데 안놔줬엉..

이젠 짜증이나서

 

 

"왜이러세요 저한테. 제가 뭘 잘못했어요? 그런거 아니면 이거 놔주실래요?"

했더니 아무말없이 자기 가디건을 벗어서 내 허리에 감아주는거야

진짜 무슨 쌩판 남인 남정네가 허리가까이 손이 오니까 너무 놀래서 뒷걸음질 쳤더니

되게 조용한 말투로

 

 

 

 

"그... ..... 여자가 하는거.. 그거...같은데.."

 

 

 

 

.......당황; 당황잼;

내가 되게 불규칙적인데 보통 전날 허리가 아프거든?이번엔 안아파서 아닌줄 알았더니 이런 대참사가;;;;

너무 놀라서 가디건 감사하단 말도 못하고 화장실가서 응급 대처를 하고 나왔어

그랬더니 쓰훈이 없네?;; 당황; 두번당황잼;

 

 

 

그래서 좀 찾다가 영화 시작할 때가 되서 들어갔어

 어휴 엄청 신경쓰여서...가디건에 혹시라도 묻을 까봐 가디건 풀고 앉았다가끝나고 나갈때 묶었어.

오늘은 여운 보다도 뒷사람이 신경쓰여서 맨뒤에 나갔지..ㅎ..

나갔는데 저기 저멀리..콜라를 들고 걸어가는 쓰훈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엄청 뛰어서 쓰훈을..

 

터치했어..북흐...힛

 

그냥 등을 톡톡 쳤어..어깨를 치기엔 내가 너무 작았거든...

그날 힐도 안신었고 키가 158..잼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들은 당연히 160 넘는줄알아 다행이지

 

아니..각설하곸ㅋㅋㅋ 등을 툭치니까 뒤돌아 보더라

 

 

 

"아저...가디건..어떻게 드리죠..?

죄송하지만 오늘은...아니 드려야하는데...근데..아,,

빌려주시면 정말 갚을 게요.....ㅠ"

 

 

갚는다니 가디건을 갚아..ㅋㅋㅋ..횡설수설했어..패기넘치게 등도 쳤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뭐라고 했는지 나도 모르는데

 

 

"다음에 주세요. 어차피 또 만나게 될 것 같아요."

 

 

 

[TeamB/김한빈] 조연배우, 심야영화보다 썸타는 썰 02 | 인스티즈

 

..? 다음에 만난다니?무슨말이지싶어서 네?했더니 피식 웃고 가는거야.

 

아니..저기요.가디건; 안가져가시는지..핳...비싼거던데..ㅎ..

가집니까제가?감사하게?

 

 

 

 

 

 

어때? 좀 설레? 난 사실 저때는 되게 당황스럽고

놀라고 해서 설레긴 커녕 너무 어이가 없고 뭐지이건?하는 심정이었어 물론 감사했고.

 그게 다였어.

근데 하나하나 되씹어보고 곱씹어보니까

가디건 둘러준게 너무 설레는 거야.. 츤츤돋고막ㅋㅋㅋㅋㅋ

내뒤 졸졸 따라다녔다고 생각하니까 아정말 ㅋㅋㅋㅋㅋ뭔가 귀여워..ㅋㅋ

씹덕..

너무 고마웠어 그땐ㅋㅋㅋㅋ

 

 

내가 그때 어떻게 그걸 봤냐고 그때 우리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고 그러니까

그 알바생?종업원?이 나한테 번호달라고 하는게 보였데ㅋㅋㅋ

첫만남에서 이미 반했다고 했잖아?

자꾸 신경쓰여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냥 자괴감이 들었데

저 알바생나부랭이도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는데 난 뭐하는거지..싶어서 ㅋㅋㅋ

정말 귀엽지않아?엉엉 하루하루 죽어가 내가.

자괴감에 빠져서 고개 숙이고 있는데

알바생이 날 엄청 애타게 부르길래 쳐다봤더니...어우.

정말 깜짝 놀랐대. 그래서 무작정 뒤에 서서 다른사람 못보게 할 생각 밖에 없었대

착해 우리 비니.ㅠㅠ

 

 

 

 

으으 이제 잠오기 시작한다 ㅠㅠ

밤샘촬영하고 왔더니 피곤해 ㅠㅠㅠ잠깐 쓰는 건데도 이러냐..

한약 좀 지어다 먹어야겠어.

다음에 또올게! 안녕~!

 

 

 

 

 

 

 

--------------------------------------------☆★☆★

 

으아...안녕하세요ㅠㅠ

너무 늦게왔죠? 정말 댓글 별로 안달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큰 착각이었어요ㅠㅠ

다들 너무 너무 감사해요ㅠㅠ

그래서 빨리 들고 오려고 했는데 자꾸 사정이 생겨서 들어왔다 나가기만 몇번을 했는지..

오늘은 반쯤쓰는데..컴퓨터가 꺼짐..ㅎ...꺼짐..꺼졌어요..

 

띠리리링?

하..

 

엉엉 그래서 정말 우울하다가 오늘까지 미루면 안된다 싶어서 컴퓨터키고 다시 적었어요 !!

ㅋㅋㅋㅋ으으 이제 진짜 저도 잠이오네요ㅠㅠ

읽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오늘은 짤도 몇개..ㅎㅎㅎ사랑해욤.. <3

음악은 잘 재생되나요..?처음해보네요.ㅠㅠ

 

아, 시완어빠 사진은 그냥..제 사심입니다...ㅎ...

스토리 전개가 너무 느린건아닌지..어유 고민이 많아요ㅠ..

저도 정말 어렵네요..똥말글 죄송해요ㅜ

 

아,혹시 그 줄 띄우는 거요!

더 띄웠으면 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처음 써봐서 어느정도가 보기 좋은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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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빈이귀엽네요!오늘도잘봤어요!
오타가몇개있네요! 진짜졸리신건갘ㅋ귀여우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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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앜ㅋㅋㅋㅋㅋㅋ진짜 오타갘ㅋㅋㅋㅋ
사랑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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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맘비나...설레자나..아침부터설레게하시면ㅠㅠㅠㅠ너무좋잖아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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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행이네요ㅠㅠ설레신다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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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맘비나 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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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독자니뮤ㅠㅠㅠㅠㅠㅠㅠ퓨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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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ㅜㅜㅜㅜ한비나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 뒤에 쪼로로 따라오는 모습 상상하니까...☆★ 더쿠 심장이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마냥 펄떡거리네여ㅠ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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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독자니뮤ㅠㅠ제가의도한걸알아주셔서 감사해요ㅠ
쓰면서도 진짜 한빈이가 저렇게 절 따라온다면 진짜..
설렘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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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글 정말 재미써요ㅜㅠㅠㅠ정말 작가님 금손이에요ㅠㅠ이렇게 글나오기까지 기다리다가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가뇨 ㅠㅍㅍ그럼다음글도 기대하면 이만가요~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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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차 사랑해요ㅠㅠ금손이라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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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워 상상가네여 진짜 막 뒤에 졸졸따라오면 진짜 터질듯 완전 카와이bb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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