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배고파, 애기야..

아저씨한테 맛난 밥 한 끼 만들어 줄 애기 있니? 

밥 한 공기를 친구랑 둘이 나눠먹었더니 배고파서 꼬르륵 소리난다,

[상근이]

아래 댓글란에서 댓글망상/톡이 진행됩니다.
진행 흐름상 댓글에서도 일부 욕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독자1]

아이고 이리와요 아저씨. 뭐 좋아해요? 나 음식 잘해요.

[후아저씨]

와. 나는 진짜 다 잘 먹어. 음식 잘해? 나 음식 잘하는사람 진짜 좋아하는데.

[독자8]

응! 나 요리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베이킹도 조금 해요. 언제 우리 아저씨 풀코스로 쫙 모셔야겠네. 히히.

[후아저씨]

와 베이킹까지? 나 간식도 무지 좋아하는데. 우리집 전속 요리사님으로 모셔야겠네. 타이틀은 아저씨 부인. 푸하.

[독자13]

뭐... 진짜 요리사 만큼은 아니겠지만 친구들은 다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타이틀 마음에 든다. 나 그거 할래요. 월급은 얼마나 주는데요? 사랑 많이 받아야 더 맛있게 해줄 수 있는데-

[후아저씨]

월급말고 시급으로 뽀뽀 다섯번에 사랑 한 큰술, 포옹 두 번. 음... 모자라나?

[독자16]

시급 매일매일 쳐줘요? 그러면 계약성립! 당장 들어갈래요! 아저씨이-

[후아저씨]

당연히 매일매일 쳐주지. 고급인력인걸- 뽀뽀 다섯 번은 찐하게 한 번으로 교환가능! 내일 당장 들어오는 걸로!

[독자22]

히힛. 우리 아저씨 최고! 매일 따뜻한 밥 해서 먹일 거야. 맛있게 먹어주면 진짜 뿌듯할 거 같아요.

[후아저씨]

나중엔 막,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힘들다고 도망가는거 아니겠지? 맛있게 먹긴 하는데 그만큼 많이 먹어서. 끙.

[독자32]

와 잘먹는 사람 진짜 좋아! 복스럽게 먹어요? 난 뭐든 맛있게 잘 먹는 남자가 예쁘더라. 걱정마요. 사랑만 잘 주면 나도 우리 아저씨 밥 잘 줄거니까- 히히.

[후아저씨]

나 먹는것 보면 애들이 배부르다가도 배고파진대. 잘 먹는단 소리겠지? 자, 그럼 내 사랑 받아라 이얍. 하트하트.

[독자36]

아코! 받았다! 응. 아저씨 진짜 맛있게 잘 먹나보다. 귀여워요.

[후아저씨]

어라. 귀여운건 애기 아닌가? 난 그냥 밥만 잘먹는 아저씨.

[독자42]

볼 빵빵해져서 오물오물 씹는거 상상했더니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죽 싶어졌어!

[후아저씨]

실제로 그렇게 먹는게 함정
... 깨물어 죽이고 싶다고?

[독자44]

귀여워!!! 응? 오타다! 아니야 아저씨 오타에요 힝힝 깨물어 죽이는거 아니고 깨물어주고 싶다는거 였어요. 으앙

[후아저씨]

그래.. 아저씨 깨물어 죽이고 싶구나.. (쭈구리가 된다)

[독자52]

으잉 아저씨이.. 오타 낸걸로 이렇게 놀리기 있기, 없기? 아저씨이이! 사랑하는 우리 아저씨. 쭈구리 되지 말고 이리와요. 안아줄게요.

[후아저씨]

쭈구리 됐다가 꼴까닥했다. 엄청 피곤했나봐. 눕자마자 잠들었어.

[독자2]

내가 해준 밥 먹으면 아저씨 저 세상 갈 수도 있어..

[후아저씨]

.... 그, 그냥 사 먹을게

[독자3]

요리.. 미안해요.....

[후아저씨]

아저씨한테 시집오려면 요리정도는 할 줄 알아야지.

[독자7]

배워야겠다

[후아저씨]

오늘부터 신부수업 받는걸로? 풉.

[독자18]

아저씨 나랑 결혼할거야?

[후아저씨]

시집 안 올거야? 아저씨 상천데...

[독자25]

아니! 가야지! 누가 안 간데?

[후아저씨]

그러니까 가서 신부수업 열심히 받고와. 맛있는 밥 해줘야지.

[독자29]

응 알았어 꼭 맛있는 밥 해줄게

[후아저씨]

약속한거다? 새끼손가락 걸었어

[독자35]

응! 약속~

[독자4]

배 많이 고파요?

[후아저씨]

응. 한 공기를 둘이 먹었으니까. 꼬르륵.

[독자5]

나! 나 요리 완전잘해요!ㅎㅎ

[후아저씨]

요리 잘하는 애기 좋아. 아저씨한테 시집와라. 푸하.

[독자10]

진짜죠? 아저씨 뭐 먹고싶은데요? 나 잘하는거 많아요!ㅎㅎ 찌개도할줄알고- 라면하고- 음- 하여튼 많이있어요^^

[후아저씨]

나, 먹는거 거의 안 가려. 애기가 자신있는걸로 해 봐. 응.

[독자11]

진짜..? 아저씨가 좋아할까요? 아무리 먹는거안가려도..내가 만든거 안맞으면..어쩌죠?

[후아저씨]

난 부대밥도 맛있던데. (긁적) 싫어하는거 있긴하다. 병원밥.

[독자15]

아아! 병원밥보다는 당연히 내밥이맛있는데- 어떻할까..?

[후아저씨]

뭘 어떡해, 만들어 줘야지. 밥-

[독자17]

음- 원하는건 가져왔겠죠?(의심미^^)

[후아저씨]

쿠, 쿨럭. 이 애기 위험한 애기네.

[독자21]

응? 나는 그냥 입에다가 촉! 하는거 말하는건데? 아저씨..변태..이상한생각하지마요..흥!

[후아저씨]

어..어어... 미안. 이 아저씨가 죄인이네. (구석에 쪼그리고 앉는다)

[독자28]

아저씨- 알겠어-응? 아가가 그렇게 먹고싶어요? 나 맛없는데-ㅎㅎ

[후아저씨]

그냥, 뽀뽀나 해줄래. 쪽쪽쪽.

[독자37]

치- 뽀뽀해줄꺼면서-으음- 근데 진짜 뭐해주지..?

[후아저씨]

금방 저녁시간인데, 오늘 저녁메뉴는 뭔가요, 셰프?

[독자47]

으음- 아저씨가 좋아하는거?ㅎㅎ

[후아저씨]

난 진짜 안 가리고 다 먹는다니까... 그럼. 음. 김치찌개.

[독자53]

응응! 알았어- 김치찌개해줄게요^^ 나 잘해!^^

[후아저씨]

어휴. 눕자마자 기절했네. 피곤했나봐.

[독자6]

....라면은끓여줄수잇어요

[후아저씨]

라면..도 좋아. 뭐가 맛있지 요즘은?

[독자9]

나는 안성탕면이 제일 맛잇더라구요ㅋㅋㅋ

[후아저씨]

그래? 그럼 안성탕면으로!

[독자12]

아저씨! 아가 먹어!

[후아저씨]

떽. 그런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독자14]

나쁜말인거야? 알았어..

[후아저씨]

나쁜말이니까 어디가서 막 하면 안 돼. 알았지?

[독자19]

응 알았어! 이제 안그럴게,아가 먹으면 안돼요 먹지마

[후아저씨]

응. 근데 먹지 말라니까 먹고 싶네. 어흥!

[독자24]

이씽.. 아가 먹으면 안되는데 왜 먹고시퍼?ㅠㅠ

[후아저씨]

말랑말랑해서 맛있어보여. 앙.

[독자31]

안돼, 아저씨가 먹으라고 하지말랬어. 그니깐 아가 먹지마!

[후아저씨]

아저씨한테는 해도 돼. 아가 조금만 먹자.

[독자33]

그러면 안아프게 조금만 먹어야돼? 안그러면 울거야

[후아저씨]

알았어. 오늘은 아가 볼따구만 앙.

[독자40]

아가 볼살 아저씨가 다 가져가, 힝

[후아저씨]

응. 아저씨가 다 가져갈게. 앙앙.

[독자50]

안돼! 다가져가지 말구 좀 남겨놔야대, 아가 볼살 이쁜데...

[후아저씨]

푸흐, 아가 볼살에 수면제를 타놨나. 아저씨 깜빡 잤네.

[독자65]

아저씨 잘잤어? 아가가 너무 달콤해서 그냥 잠든거야 나 수면제 없어!

[후아저씨]

새콤달콤해서 쿨, 잠들었나보다. 잠 안 오면 조금씩 떼먹어야겠네.

[독자71]

안돼, 힝.. 아가 볼살 뜯어먹으면 아파요! 이제 그만먹어 맛없자나!

[후아저씨]

안 아프잖아. 아주 조금씩 뜯어먹는걸. 그래도 싫다면 안 먹을게.

[독자76]

아니야, 아가는 아저씨가 좀비여도 사랑해! 다 먹어 다, 아저씨 근데 샤이니오빠들 봤어? 좀비인데 멋있어 아저찌도 내 볼 다먹어도 맛있쪙!

[후아저씨]

...푸하하. 뭘 먹고 이렇게 귀엽냐. 그랬어? 아저씨가 좋아, 샤이니오빠들이 좋아? 응?

[독자78]

그거는...음, 샤이니 오빠들도 좋은데, 아저찌가 더 좋아! 아저씨는 아가한테 맨날 맛있는거 사주고 안아주고 하잖아요

[후아저씨]

말이라도 고맙네요, 아가씨? 옛다, 기분이다. 뽀뽀. 쪽쪽.

[독자81]

으, 아저씨이 나 뽀뽀말고 그거해줘 그거!

[후아저씨]

뽀뽀말고? 쓰담쓰담. 이런거?

[독자86]

아니 그거! 그거 있잖아 혀로 쪽쪽하는거

[후아저씨]

..흠흠. 뭐야, 그게.

[독자87]

아저씨가 아가한테 하는건데, 침대에 누워서 맨날 해줬잖아! 혀로 냠냠하는거요 힝

[후아저씨]

어.. 아저씨는 뭔지 모르겠네.

[독자96]

아저찌 바보야! 그거잖아 키스!

[후아저씨]

쿨럭. 그걸, 지금 해달라고? 안 돼.

[독자99]

왜애? 해줘! 해주세요 응?

[독자20]

먹고, 죽어도...난 몰라..

[후아저씨]

죽으면 양지 바른곳에 묻어줘..

[독자23]

맛있어서 죽을준비하라구.

[후아저씨]

아. 그런거야? 맛있는거면 배터져서 죽겠다. 많이먹어서.

[독자30]

조금만 먹어요, 배탈나.

[후아저씨]

애기가 해준건데, 많이많이 먹어야지.

[독자34]

나중에도 해줄수 있어요, 바보

[후아저씨]

어라, 진짜? 그럼 매일 해줄래?

[독자39]

응, 해줄게요. 먹고싶다면?

[후아저씨]

와. 그럼 매일 아침밥, 저녁밥 해주는걸로! 아저씨한테 시집오란 소리야.

[독자55]

아침밥은, 과연 내가 일찍일어날까?

[독자26]

왜 둘이 나눠먹었어?

[후아저씨]

친구가 밥을 안 해놔서. 자취방가서 털어먹었거든.

[독자27]

이그, 밥해먹지 그랬어.

[후아저씨]

시간이 좀 애매했어서... 안 되겠다 컵라면 먹어야지.

[독자38]

그런거 자주 먹지 말구.

[후아저씨]

걱정 해주는거야? 고마워. 앞으론 자제할게, 응.

[독자41]

보충하는데 은근히 신경쓰이게 4:44야. 뭐지..

[후아저씨]

그래서 나는 시간설정을 24시간 주기로 해놨어, 지금은 16시 53분.

[독자48]

난 그렇게 해놓으면 내가 헷갈려...멍충이인가

[후아저씨]

며칠 보다보면 적응되던데. 난 어릴때부터 자주 들어서 그런가.

[독자51]

흠, 맞다. 나 암호닉 하나 만들까 생각중이에요. 맨날 알려주기 불편해.

[후아저씨]

컵라면사러 가기 귀찮아서 뒹굴다가 잠들었어. 암호닉? 와. 그게 뭐야.

[독자60]

나 기억할 수 있는 별명같은거요. 그럼 기억하기 쉽잖아.

[후아저씨]

애기말고 다른 별명? 응. 그럼 어디 말해봐.

[독자67]

음, 뭘로하지.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맞다, 나 어제 지역 얘기하던 애에요. 충남대 그거.

[후아저씨]

아아. 그 애기구나. 기억하고 있어. 오늘도 공부 열심히 했어?

[독자72]

오늘은 안아프고 밥도 잘 먹었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사실 지금 야자중이야.

[후아저씨]

안 아프고 밥도 잘 먹었고 공부도 열심히 했으니까 뽀뽀 세 번. 쪽쪽쪽. 야자 중인데 아저씨랑 놀아도 돼?

[독자77]

잉, 괜찮아요. 공부도 하면서 하고있는데 뭘. 오늘 감독 선생님 분명 나 갈때까지 안올걸. 아저씨는 어제 포장하던거 붙였고?

[후아저씨]

아니. 멍청하게 가방 무겁게 들고 나가놓고 피곤하다고 그대로 기숙사 들어왔어.

[독자85]

그럼 내일 또 무겁게 들고 나가야되잖아요. 그냥 붙이고 오지.

[후아저씨]

내일은 공강이라 괜찮아. 열시쯤 일어나서 보내러 가야지.

[독자93]

부럽다. 나두 10시에 일어나고싶어 ㅠ.ㅠ

[후아저씨]

주말에 하면 되잖아. 아, 요새 애들은 주말에도 공부하지...

[독자95]

주말은 무조건 10시 넘어서 일어나요. 잠 엄청 많아서 고생...

[후아저씨]

나도 잠 많아서 고생. 우린 운명이네. 풉.

[독자98]

그러게, 운명인가봐. 이제 좀있음 야자 끝난다ㅋㅋㅋ나만, 씬나ㅋㅋㅋ

[후아저씨]

축하해. 축축축. 아저씬 추워서 이불덮고 누웠는데 또 잠 오려고한다.

[독자100]

당연히 그러고 있으면 잠오지,멍충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후아저씨]

응 애기!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후아저씨]

친구가 밥을 안 해놔서. 라-면. 나도 줘.

[후아저씨]

안 돼. 공부해야지. 주말에 놀러와, 그 땐 봐줄게.

[후아저씨]

공부 얘기해서 쿨, 자버렸다. 좋은대학..은 아닌데. 음. 그러니까 주말에 와.

[독자46]

아저씨이- 밥은 나눠먹는거 아니에요!

[후아저씨]

어라? 왜? 자주 나눠먹는데.

[독자57]

모자라니까 히히
집에왔어요?

[후아저씨]

맞아 모자라. 응. 그리고 한숨 잤어.

[독자63]

밥도 안먹고 잤죠?ㅜ 빨리 밥먹어요오- 아저씨 그러다가 몸상해요..

[후아저씨]

나보단 애기가 먼저지. 애기는 밥 먹었어?

[독자68]

아까 병원갔다 오는길에 엄마가 햄버거사줘서 햄버거 머거써요! 근데 완전 소금맛... 아저씨 빨리 밥머거요!

[후아저씨]

햄버거... 밥을 먹어야지, 바보야- 그래도 뭐라도 먹었다니 다행이다. 몸은 좀 어때? 응, 난 이제 밥 먹으러 가고있어.

[독자70]

아까보단 많이 괜찮아졌어요! 아저씨 밥 많이머거요-♥

[후아저씨]

다행이다. 얼른 아픈거 다 나았으면 좋겠네. 응. 애기 몫까지 많이 먹을게.

[독자79]

아저씨가 밥 빨리먹구 호해줘요- 히히

[후아저씨]

밥 다 먹었다. 음. 배불러. 양치하고 호해줄게.

[독자84]

양치 다했어요? 빨리 호해줘요오-

[후아저씨]

어디다가 호, 해줄까?

[독자90]

입술에 호해줘요-3-

[후아저씨]

꾀병 같은데. 흠. 알았어. 호- 빨리 나아라.

[독자97]

히히히히 사실 목아픈데 목에 호하면 이상하자나요...(부끄)

[후아저씨]

뭐가 이상해. 이렇게 고개 틀어서...
이상하네.

[독자103]

ㅋㅋㅋㅋㄱㅋㅋㅋㅋ 아저씨 멍충이-

[독자56]

아저씨한테 또 미안해야겠네, 학교에서 핸드폰내느라 아까 말에 대답도 못하고 이제야 왔네- 아저씨 나 누군지 알겠어요?

[후아저씨]

음. 괜찮아. 아저씨도 한숨 자고왔어. 어떤 애기일까나?

[독자69]

열두시반!! 이젠 알겠어요?

[후아저씨]

아아. 쥬크박스 무시한 애기? 푸하.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했어?

[독자74]

음, 계속 아저씨 생각나서.. 잘못한거 같은데? 모르겠네-

[후아저씨]

어이쿠. 아저씨 생각해준건 고마운데 공부를 했어야지요. 이 아가씨야.

[독자82]

헤헤, 그래도 엄청 안한건 아니에요- 아저씨 나지금 학원끝나고 집에 걸어가고 있는데 너무 춥고 무서워요..

[후아저씨]

마중나가고 싶다. 왜 걸어가? 차 운행같은거 안해?

[독자89]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거에요, 지금은 집!

[후아저씨]

아아. 난 또. 얼른 옷 갈아입고 씻어. 기다리고 있을게.

[독자92]

응, 알겠어요- 꼭 기다려요! 어디가지말고

[후아저씨]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쪽. 대신 너무 늦게오면 아저씨 또 잔다.

[독자101]

헤, 아저씨 나왔어요!

[독자102]

흐어어, 아저씨 내가 너무 늦게와서 자러갔구나.. 아저씨 잘자요 쪽. 내꿈꾸고.

[독자58]

여보

[후아저씨]

까꿍

[독자59]

귀여운 척하는 거야? ㅎㅅㅎ

[후아저씨]

자다 일어났더니 정신이 없어서 그런거야.

[독자61]

좋은데 왜? 계속 자다 일어나서 나 반겨줭

[후아저씨]

맨날 잠만자라고?

[독자62]

헐 매일 잠만 자는거 아는데 갑자기 왜이러셔

[후아저씨]

아니거든요, 애기야. 아저씨 나름 바쁘게 살고있어.

[후아저씨]

.... 좀 믿어줄래?

[독자66]

믿어요 여보야^^

[후아저씨]

안 내키지만. 뭐... 밥은 먹었어?

[독자73]

안먹었어 ㅠㅠ

[후아저씨]

어이구. 뭐하느라고. 얼른 먹어.

[독자75]

여보는?

[후아저씨]

이제 먹고 왔어. 배부르다. 배나온거봐.

[독자80]

아저씨 이제 관리해야지

[후아저씨]

관리는 무슨. 어차피 내 여자도 있는데.

[독자83]

니 여자 누구?

[후아저씨]

너요, 너. 왜 모른척해 애기야.

[독자88]

나 니여자예요? 여보야

[후아저씨]

그럼 아니에요? 애기야

[독자91]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자기야

[후아저씨]

맞는거 같은건 뭐야.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독자94]

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