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를 매우쳐 애기들아...

,.... 설마하던 또 낮잠. 

그 시간에. 쿨쿨. 

열두시 넘었으니 다들 자겠지?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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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독자1]

안자

[후아저씨]

왜 아직 안 자.

[독자7]

레포트가 나의 발목을 붙들..

[후아저씨]

아이고. 레포트. 우리애기 힘내. 토닥토닥.

[독자17]

오늘밤은 불금이니까 나게 즐기려고했는데...

[후아저씨]

불금.. 그러게. 이 아저씨도 달려야되나.

[독자23]

나랑같이.

[후아저씨]

아가씨는 가서 과제하세요.

[독자31]

써주세요, 오빠

[후아저씨]

쿨럭. 주..주제가 뭔데?

[독자44]

...아, 잠깐만 이거 나밖에 못쓰는거다. 시간 마다 내 심리 파악해서 쓰는거!

[후아저씨]

뭐지 그건. 신기한 과제네. 그러니까 얼른 가서 해. 아저씨 기다리고 있을게.

[독자51]

시간마다에요. 기분 바뀔때마다 메모해서 써야겠어. 지금은 안갈래요 오빠랑 놀래.

[후아저씨]

오빠 아니고 아저씨. 이 당돌한 아가씨야.

[독자61]

왜요- 오빠. 오빠는 오빠라고 불러주는거 싫어해요? 오빠

[후아저씨]

오빠보단 아저씨 소리를 더 좋아해 (찡긋)

[독자66]

푸흐 알겠어요, 아저씨. 내가 불러주니까좋죠? 히히

[후아저씨]

응. 좋아 죽겠네- 푸하. 그래도 가끔은 오빠소리 해주기야.

[독자79]

싫어요, 하나만해. 둘다는 안해줄거야

[후아저씨]

그런게 어딨어. 그럼 나도 아가씨 소리 안 할래. 종종 해주는데- 아저씨랑 애기해.

[독자83]

난 애기도 아닌데 애기 되는 기분이야

[후아저씨]

애기 맞잖아. 우쭈쭈.

[독자90]

씁- 애기 아니에요 이 아저씨야.

[후아저씨]

애기 맞아. 한 살만 어려도 애기니까 분명 애기일거야.

[독자95]

애기할게, 나름 애기라고 불러주는것도나쁘진않아요

[후아저씨]

그치? 애기소리는 언제들어도 나쁘지 않은 호칭인것 같아.

[독자97]

그래도 가끔은 아가씨도 좋은거같아 숙녀가 된느낌?

[후아저씨]

그러니까 가끔 아가씨랑 가끔 오빠랑 딜하자. 나도 가끔은 젊어보이게 오빠소리 듣고 싶어.

[독자102]

알겠어요 오빠, 숙녀 됐을때는 무슨짓해도 다 받아줘요?

[후아저씨]

응. 그때는 아가씨랑 오빠니까.

[독자2]

찰싹

[후아저씨]

아야.

[독자9]

...미안 아저씨

[후아저씨]

엉엉. 폭력적인 애기야.

[독자14]

아니야ㅠㅠ난 착한애기야. 아저씨가 때리라길래 때렸다고.

[후아저씨]

그래도 진짜 때렸어. 아이고 내 팔이야.

[독자19]

헝헝. 잘못했어 아저씨. 응응?

[후아저씨]

여기 호해줘. 아저씨 팔 떨어질 것 같아.

[독자35]

호오. 나 세게 안때렸는데! 아저씨 엄살쟁이.

[후아저씨]

늙어봐. 살살 때려도 아파. 피부에 탄력이 없어서.

[독자40]

헐.. 우리아저씨... 곧 머리도 빠지는거 아니야?

[후아저씨]

이건 비밀인데, 벌써 빠지고 있어.

[독자49]

아저씨....하이모 추천해줄까...?

[후아저씨]

아직 그 정도는 아냐. 원래 숱이 많아서.

[독자60]

아저씨 내가 지금 너무 졸려. 그러니까 암호닉? 하여튼 그런거 받아요?

[후아저씨]

암호닉 아까 처음 알았어. 응. 받아보자.

[독자67]

정하는것도 어렵네. 난 호오 할래.

[후아저씨]

호오. 내가 가끔 쓰는 감탄산데. 호오야. 느낌이 이상해.

[독자75]

내가 호오 불어줬으니까 호오야. 사실 암호닉 할만한게 생각이 안나.

[후아저씨]

이름에서 따온다던지. 음. 아냐, 호오도 귀여워. 호오야. 호오야.

[독자80]

호오호오. 나 잘게. 오늘이 마지막 시험이야. 안녕 아저씨

[후아저씨]

응. 잘 자요, 우리 호오. 시험 잘보고 오면 뽀뽀 다섯번 해줄게. 쪽. 이건 힘내라고. 예쁜 꿈 =)

[독자3]

나 안자요, 아저씨

[후아저씨]

왜 아직도 안자요, 아가씨.

[독자8]

아가씨? 애기아니고?

[후아저씨]

라임 좀 맞춰봤어. 우리애기는 아가씨 소리 싫어하나보네.

[독자18]

맨날 애기라고하다가 아가씨라고하니까 신기해서그러지- 난 아가씨좋은데, 안어려보이잖아

[후아저씨]

가끔 아가씨소리 해주긴 하는데. 응. 그래도 난 역시 애기가 더 좋아.

[독자22]

그냥 아가씨할래,애기말고.

[후아저씨]

아가씨는 내가 오글거리는걸... 애기해. 애기야-

[독자37]

치이, 알겠어요. 낮잠 얼마나잤길래잠이안와?

[후아저씨]

네시? 부터 일곱시 반 정도까지 자고 밥 먹고서 여덟시 반인가 아홉시부터 방금 전까지. 아, 점심시간에도 한 두시간정도 자고.

[독자45]

우와, 계속 잠만잤네요. 잠만보아저씨

[후아저씨]

진짜 잠만 잤지. 늙으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난 왜 잠이 더 느는지 몰라.

[독자52]

에이, 아저씨정도면 아직 늙은것도 아니에요.

[후아저씨]

그런가? 하긴, 이 정도면 늙은건 아니지? 그래도 10대로 돌아가고 싶어.

[독자59]

왜요? 나는 빨리 성인되고싶은데. 하고싶은거 다할거야.

[후아저씨]

신경쓸게 너무 많아.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을것 같지? 안 그래. 오히려 해야될게 더 많고.

[독자4]

살아있지롱.

[후아저씨]

왜 아직도 안 자. 늦었어.

[독자10]

야자 끝난지 몇시간이나 됬다구. 아 암호닉정해야되는데.

[후아저씨]

난 야자하면서도 잤었었는데. 끝나고는 독서실가서 기절... 맞다. 암호닉.

[독자20]

야자시간엔 진짜 졸려요. 어쩜 그리 졸린지...역시 아저씨랑 나랑 둘다 잠은 엄청 많다니까.

[후아저씨]

야자땐 그만큼 조용하니까. 밖은 캄캄하고. 역시 우린.

[독자27]

만나서 자기만 하는거 아니야? 무섭다ㅋㅋㅋ

[후아저씨]

만나서 밥 먹고 쿨... 영화 보다가 쿨...

[독자32]

끌어안고 자야겠다.

[후아저씨]

방 하나 잡고 하루종일 잠만 자라고 해도 잘 수 있을 것 같아.

[독자43]

자다가 깨면 몰래 뽀뽀하고 다시 자야지.

[후아저씨]

푸하. 내가 할 건데?

[독자53]

난 깨기도 잘 깨는데? 아저씨 그러다 들킬라.

[후아저씨]

들키면 나 은팔찌 철컹철컹인데.

[독자62]

뭐하려고 은팔찌까지 찬대?

[후아저씨]

성인이 교복입고 나오는 야동 봐도 잡혀가는데 현직 고딩한테 뽀뽀하다 걸려봐. 애기가 나 신고하면 그대로 철컹철컹이야.

[독자69]

내가 신고할거 아니니까 괜찮아. 별걱정을 다해, 정말.귀여워.

[후아저씨]

그러다 나중에 수틀어져서 신고할까봐 그렇지. (긁적) 알았어. 걱정 안 할게. 나도 손만 잡고 자면 되니까?

[독자77]

아저씨가 손만 잡고 잘 수 있을지가 제일 의문이지.

[후아저씨]

대체 날 뭘로 보는거야. 나도 나름, 어? 그런거, 막, 자제할 수 있어.

[독자86]

거짓말 다 티나요 이 아저씨야, 귀여워 죽겠어.

[후아저씨]

...들켰네. 흠흠. 아냐. 애기하고는 정말 손만 잡고 잘거야.

[독자89]

지키지도 못할 소리는 하지마요 그냥. 이미 다 보여..

[후아저씨]

정말이라니까. 가.. 가끔 몰래 뽀뽀나 한두번...

[독자96]

한두번 하다보면 끝까지는 다이렉트야, 모르는거 아니면서.

[후아저씨]

내가 그 정도로 짐승은 아니네요. 정 못참겠다 싶으면 혼자 풀면 되지.

[독자98]

그건 내가 못볼지도?

[후아저씨]

내가 아니라 애기가 짐승이네. 어흥.

[독자100]

난 아저씨만큼은 아니라서요. 나 졸려요, 그만 잘래. 내일봐요♥ㅇ♥

[후아저씨]

아니, 글쎄, 난 참을 수 있대도... 얼른 자. 두 시다 벌써. 잘자요 예쁜꿈 =) 쪽쪽.

[독자5]

ㅡㅡ

[후아저씨]

이건 백퍼 여보다.

[독자12]

잠 많이 안잔다고 했던게 누구더라?^^

[후아저씨]

톡방의 후네요. 네. 접니다.

[독자16]

남자가 한 입 가지고

[후아저씨]

두 말 할 수도 있지.

[독자24]

세 말도 할 거 같네 넌

[후아저씨]

해볼까? 재밌겠다.

[독자30]

여기서 발정나서 야한짓 들어가면 세 말 하는건데. 어디 한번 해보시죠^^

[후아저씨]

아. 정말. 애기들 앞인데?

[독자34]

나랑 하게?

[후아저씨]

여보니까 상관 없나? 음?

[독자42]

뽀뽀나해

[후아저씨]

이리와. 여기 무릎에 앉아봐.

[독자54]

(마주 보는 자세로 네 무릎 위로 올라가 앉는) 이렇게 하면 되나

[후아저씨]

푸흐. 진짜 올라왔네. 말도 잘 들어, 우리애기는. (자연스럽게 허리에 팔 두르고 가만히 올려다보는) 여보애기야. 뽀뽀.

[독자65]

(너 내려다보다가 양 볼 감싸고 쪽쪽 소리내며 입맞추는) 키스는?

[후아저씨]

안 돼. 뽀뽀만. (나른하게 올려다보다가 입술 앙 깨물고 떨어지며) 늦었으니까 가서 자.

[독자70]

싫어- (은근슬쩍 엉덩이 비비는)

[후아저씨]

씁. 혼나려고. (엉덩이 찰싹 소리나게 때리고 밀어내는) 빨리 가, 여기 불마크 청정지역이야.

[독자74]

(입 삐죽거리며) 미워

[후아저씨]

나-중에. 이런톡 원하는 애기들 있으면 들고 올테니까. 방앗간을 차리든 떡공장을 차리든 마음대로 해. 알겠지?

[독자76]

ㅡㅡ

[후아저씨]

씁. 또 눈 짼다.

[독자82]

*^^*

[후아저씨]

웃는게 더 예뻐.

[독자88]

눈찢어도 예쁘다 해줘야지

[후아저씨]

눈째면 안 예쁜데..

[독자91]

ㅡㅡ 잘래

[후아저씨]

먼저 자고 있어. 문 잠그지마.

[독자94]

메롱

[독자6]

치..아저씨 김치찌개!흥!

[후아저씨]

미안해.. 아침밥으로 먹자. 응?

[독자11]

흥..아침밥 안차려줄꺼야.. 교복입고 바로 학교갈꺼예요! 내가 기다렸는데 오지도 않고.

[후아저씨]

그런게 어딨어- 응? 아저씨가 미안해. 그럼 밥은 됐고 뽀뽀 받고 가.

[독자15]

시러요! 흥! 뽀뽀말고 더 진한거..응?

[후아저씨]

끙.. 아침에 굿모닝 뽀뽀면 됐지, 뭘 해줘.

[독자26]

치- 모닝뽀뽀는 싫단말이예요.. 아침에는 양치질하고..해야되니깐..

[후아저씨]

그럼 굿나잇 뽀뽀. 쪽. 됐나?

[독자33]

흥-·조오금? 아저씨- 아저씨 낮잠자고- 일이 그렇게피곤해요?..내가 안마해줄까?

[후아저씨]

안마 좋지. 요 근래 무거운거 계속 들고 다녔더니 허리도 아프고 죽겠어.

[독자36]

아- 허리아프면 아저씨(의심미)그거..못할텐데- 그러니깐 안마해줘야겠네? 그렇지?

[후아저씨]

... 쪼끄만게 못하는 말이 없어. (네 볼 쭉 잡아 늘리고) 그리고 남자는 허벅지가 생명이야.

[독자46]

내가 뭘-(아픈지인상찌푸르고는)으브브브아브! 으브브브!!(허리가 생명이지! 허벅지보다는!

[후아저씨]

허리는 옛말이야. 애기가 뭘 모르네. 허리는 여자가 생명.

[독자55]

애기니깐 뭘 모르는거지- 그리고 여자가 왜 허리가 생명인데요? 나는 잘모르겠네- 남자는 왜 허벅지고? 응응? 알려줘요-

[후아저씨]

어.. 그러니까... (긁적) 더 크면 가르쳐줄게.

[독자13]

우울우울 잠이안와

[후아저씨]

왜 우울해. 안 좋은일 있어?

[독자21]

그냥 힘들고..빨리 위로해조

[후아저씨]

그냥 힘든게 어딨어. 무슨일이 있으니까 힘들지. 그래도 어쨌든 힘내. 아저씨가 언제든 뒤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 힘들어지면 이렇게 와서 어리광도 부리고.

[독자28]

고마워 든든하다 뭔가.. 아저씨는 힘들때 어떻게 해요?

[후아저씨]

난. 음. 그렇게 힘들어지기 전에 잊어버리려고 많이 노력해. 그러다 그게 터져버리면 정말정말 편한 친구들 만나서 털어버리고. 역시 털어버리는게 제일 좋더라.

[독자41]

털어도털어도 안털리는 느낌 알아요? 혼자인거 같은느낌 믿을 사람 없는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겠죠? 봄봄봄 그만 추웠으면

[후아저씨]

맞아. 나랑 내 친구들 같은 경우는, 진짜 가족들보다 친한 사이거든. 10년 넘게 알고 지냈고... 요샌 그런 친구 만드는게 힘들어서 애들이 더 외로워하고 힘들어 하는것 같아. 추우면 이리와서 언제든 안겨. 아저씨 품은 24시간 대기중.

[독자50]

제가 전학와서 아직 그런가봐요 오래된 친구들은 다 멀리있거든여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진짜 힘들었는데! 안아줄거에요? 어떻게여

[후아저씨]

전학 갔구나. 그럼 진짜 힘들겠다. 늦게 전학다닐수록 애들이 텃세가 심한데... 조금만 더 힘내보자. 화이팅이야. 어떻게 안아줄까나?

[독자57]

안는 의미는 두가지가 있는데..

[후아저씨]

이 애기도 위험한 애길세. 나 은팔찌 철컹철컹하기 싫어.

[독자68]

아 그래서 무튼 싫다? 이거에여?

[후아저씨]

그냥 이렇게 꼭, 안아주는건 해줄게.

[독자71]

어른인척좀 해봤어요 사실 저도 그냥 꽉 안기고 싶어요 허허

[후아저씨]

응. 아저씨 품은 넓으니까. 오대양만큼이나. 풉.

[독자25]

안자 배고파ㅠㅠ

[후아저씨]

어떡해. 뭐라도 먹어.

[독자29]

까까먹는데 맛업져..

[후아저씨]

무슨 까까 먹어. 아저씨도 군것질 되게 좋아해.

[독자38]

음.. 브이콘! 혼자먹어서 맛업쪄ㅠㅠ

[후아저씨]

뭐지 그건. 나 진짜 늙었나(진지)

[독자48]

브이콘 몰라 아저씨? 그거 뭐야.. 딱딱하고 네모난거!

[후아저씨]

모르겠어. 진심으로...

[독자56]

이거 뭐라고해야되지?ㅋㅋㅋㅋㅋ암튼..! 그거 머겅

[후아저씨]

사진을 줘 봐. 사진사진.

[독자64]

이거!

[후아저씨]

어. 아저씨 이거 무지 좋아해! 와.. 진짜 학생때 먹어보고 안 먹어봤는데.

[독자73]

오! 아는구나! 이름을 몰랏나보다~ 근데 이건 같이먹어야 맛있어

[후아저씨]

혼자 먹어도 맛있는데..

[독자84]

아니야! 혼자는 맛없어ㅠㅠ 아저씨랑먹어야되도는..

[후아저씨]

애기 한 개, 아저씨 한 개, 나눠먹으면 더 맛있긴 하겠다.

[독자92]

나 애기 아닌데!! 다 컸어요!

[후아저씨]

애기 맞는데. 풉. 귀여워라.

[독자39]

친구들이랑 공유하려고 시험 요정정리 만들고있어 딱딲딲딲

[후아저씨]

그런거 막 공유하다가 뒷통수 맞는다. 조심해.

[독자47]

괜찮아 공부는 내가 제일 못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맨날 내가 수업시간에 자고 친구 필기 배끼니까 미안해서 이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후아저씨]

으으. 그렇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아저씨 개인적으론 비추천. 그러니까 왜 수업시간에 잤어-

[독자58]

몸이 피곤해서 ㅠ.ㅠ 맨날 나른해진다.... 옆짝꿍이 맨날 깨워주는데도 자꾸 잠와....

[후아저씨]

밤에 푹 자야지. 밤에 여섯시간은 자야 안피곤한데.

[독자63]

다섯시반 기상이라 여섯시는 커녕 다섯시간도 물건너 갔다 ㅋㅋㅋㅋ

[후아저씨]

평소에 일찍일찍 자. 야자시간에도 막 자고.

[독자78]

야자시간에 ㅠㅠㅠ 못잔다 아 너무 졸려 새벽에 할까봐.... 아지금 새벽이지

[후아저씨]

바보. 졸리면 한숨 자고해. 우리 애기는 시간분배를 좀 배워야겠다.

[독자87]

알았어.ㅠㅠㅠㅠ 한시간만 자고와야지

[후아저씨]

응. 다녀와요. 예쁜꿈 =)

[독자72]

아저씨이- 나 누구게-용

[후아저씨]

누굴까-용

[독자81]

힝 진짜 못알아보는거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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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미워...ㅜㅜ

[후아저씨]

으앙. 누구지. 누굴까. 아저씨가 또 졸리기 시작해서 그래. 미안. 쪽쪽.

[독자93]

힝 근데 딱히 아저씨가 나 부를만한게 없었네? 그냥 다 잊어버리구 나 이름지어죠-

[후아저씨]

아아? 누군지도 모르는데..?

[독자99]

흠 아저씨가 나이 못맞춰서 뽀뽀 세번만해준 줄넘기하던애! 그리구 오늘 병원갔다온애! 이제 기억나요?

[후아저씨]

으응. 줄넘기하는 애기. 알고있어. 잊을수가 없지.

[독자101]

잉 담에두 누구게했는데 모르면 삐질거에여..ㅜㅜ

[후아저씨]

알았어. 미안해. 꼭 기억할게!

[독자103]

아저씨 나 애칭지어줘요-

[후아저씨]

줄넘기.
.... 저게 너무 컸어.

[독자104]

애칭이 줄넘기면 웃기자나ㅜㅜ 이쁜거 지어줘요-

[후아저씨]

왜, 줄넘기야. 얼마나 귀여.. 푸흡.

[독자105]

힝..미워ㅜㅜ 아저씨 나 발 진짜 작아요! 신기하죠-

[후아저씨]

발 작아? 신발 몇 신어?

[독자106]

210 ! 얼마전에 220샀는데 커서 못신구있어요...

[후아저씨]

헐. 발 진짜 작다. 신기해.

[독자107]

키도 작으니까- 힝 아저씨는 발 몇인데용?

[후아저씨]

어.. 평균 사이즈, 라고만 얘기할게.

[독자108]

260? 아닌가..?

[후아저씨]

흐, 비밀이야 이젠.

[독자109]

잉? 모르게따- 아저씨 나 뽀뽀해줘요-힛

[후아저씨]

뭐야. 갑자기. 쪽. 쪽쪽. 됐어?

[독자110]

그냥 뽀뽀 받고싶어서- 쪽쪽쪽♥

[후아저씨]

풉. 그나저나 늦었는데 안 자?

[독자111]

자고싶은데 잠이 안와여... 끙 아저씨는 안자여?

[후아저씨]

낮잠을 너무 잤더니...

[독자112]

잉ㅋㅋㅋㅋ 안자구 머해요-

[후아저씨]

어.. 음.. 있어. 그런게. 애기는 몰라도 돼.

[독자113]

설마...하하하...모르는걸로 해요...히히

[후아저씨]

응. 애기는 모르는걸로. 여기는 불마크청정구역이니까.

[독자114]

아저씨 변태.. 힝힝 근데 나도 변태...오또카지

[후아저씨]

오또카지. 아 이거 귀엽다. 애기는 순수해야 되는거 아냐?

[독자115]

애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저도 순수하고 시퍼요..ㅜㅜ

[후아저씨]

이상하다. 애기 맞는데. 왜 안 순수하지.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았어.

[독자116]

나 변태애기다...힝 아저씨 저 잘래요 졸려어.. 낼 아침에 또 올거죠?ㅜㅜ

[후아저씨]

응. 아침에 또 올게. 늦었으니까 얼른 가서 자. 쪽쪽. 예쁜꿈=)

[독자117]

쪽쪽♥ 아저씨도 구빰♥

[독자118]

아저씨 지금도 자려나?

[후아저씨]

까꿍

[독자119]

어 아저씨 있구나! 있잖아요 아저씨, 아저씨가 날 쉽게 기억할수 있도록 암호닉 같은거 만들어도되요?

[후아저씨]

응, 얼마든지. 귀여운 애기들이 많아서 헷갈렸거든.

[독자120]

그럼 저는 유하로 할게요! 참고로 저는 그 쥬크박스 무시하던 애기에요!!

[후아저씨]

크흐, 우리 쥬크박스 요기 있었네. 학교야?

[독자121]

응, 나 학교에요.. 나 지금 핸드폰 내야되는데ㅠ 이따 올게요 아저씨! 쪽.

[후아저씨]

아쿠. 응. 이따가 와, 우리애기. 열공해, 쪽.

[독자122]

우리 애기가 몇명이래 도대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