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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전체글ll조회 2615

[VIXX/택운] Somniun | 인스티즈   

    

    

     

    

    

     

    

    

     

    

    

Somnium : 조각글 03    

    

    

《어두울 암;暗》     

    

    

     

    

    

    

    

    

    

    

    

    

    

    

눈이 멀어버린 너를    

    

    

다행이라 해야할까.    

    

    

    

    

    

그래.    

차라리 그게 더 낫겠다.    

    

    

    

아픈 세상.    

더이상 보지 않고싶다 말하던 너에게.    

    

    

    

    

눈이 멀어 어두워진 너의 세상    

    

    

    

    

이젠 너를 잃고 어둠속에 갇혀버릴 나의 세상.    

    

    

    

    

/    

헤어지는 연습은 몇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하루한번.    

별빛과 택운이 하는 연습.    

    

    

    

    

    

잘 지냈어?    

    

    

    

응. 너도 잘 지냈니    

    

    

    

    

응. 오랜만이다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하는 연습.    

    

    

    

    

    

택운은 생각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별빛의 눈이.    

그 밝게 빛나던 눈이.    

    

    

멀어버려서.    

    

    

    

빛을 잃어버려서.    

    

    

    

    

그 속에 담기던 자신의 얼굴을    

더이상 담아내지 못한다는것이.     

    

    

    

참 다행이라고.    

    

    

    

형편없이.    

볼품없이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것이    

    

    

    

    

    

울음소리 하나 참는것도 버거운데 

    

    

    

    

울상이라도 제 마음껏 지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떨리는 입술로    

    

    

오랜만을 묻고    

    

    

    

꽉 깨문 입술로    

    

    

    

대답을 하고    

    

    

    

    

어느새 앙다문 입술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울음섞인 한숨을    

    

    

억지로 참아내고.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방울들이    

뺨을 타고 흘러내려도    

    

    

    

꽉 마주 잡은 두 손을 놓으면    

    

별빛이 더 일찍 떠날까봐    

    

    

흐르는대로.    

    

    

    

    

    

    

    

운아.    

    

너는 웃고있니?    

    

    

    

    

눈물투성이 얼굴을 한 채로.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는 택운.    

    

    

    

응.    

    

    

    

    

다행이다.    

넌 언제나 처럼 덤덤해야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벌써 이리도 힘든데.    

    

    

    

    

    

    

    

    

점점더 거세지는 고통에    

잦아지는 발작.    

    

    

    

    

생사의 기로에 선 

별빛의 마지막 몸부림.    

    

    

    

    

끝을 실감하는 택운.    

    

    

    

    

분주한 의료진들에 밀려나    

병실 문 너머에 서서 힘들어하는 별빛을 향해.    

    

    

    

    

다신 할 수 없을것만 같은 연습을.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 연습을.    

    

    

    

    

그날을 위해.    

    

    

    

    

혼자서.    

정택운 혼자서.    

    

    

    

    

    

    

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    

새벽에 잠시 들어왔다가    

하나 올려요!    

쓰는데 5분도 안걸린글이라ㅠㅠ 그냥 가볍게만 봐주세요ㅠㅠㅠㅠㅠㅠ(잠와서 빨리빨리 쓴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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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게 5분도 ㅇ안 걸렸다니... 진짜 ㅇ으허얻ㄹ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런.. 뭐... 아 진짜 짱이에요 사랑해요 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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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봐줘서 고마워요! 저도 독자님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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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태구나 먼저가서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는 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알람이 울려서 바로 달려와쪄염^)^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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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매번 이렇게 보러와줘서 고마워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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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ㅜㅜㅜㅜㅜㅜㅜㅜ그러지마요ㅜㅜㅜㅜ헤어지게 하지 마요ㅜㅜㅜㅜㅜㅜ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이 새벽에 이런 글을 주시며누ㅜㅜㅜㅜㅜ브금도 제가 좋아하는 곡이에요ㅜㅜ 너무 잘어울리잖아요ㅜㅜㅜ 윽ㅜㅜ (슬퍼 듀금)
근데 이글을 5분만에 쓰셨다니 ㅇㅅㅇ.. 이번 글도 의식의 흐름대로 쓰셨나요?(아는 척) ..글 쓰는 능력 워더하고 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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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브금ㅠㅠㅠㅠ 저도 참 좋아하는 곡인데요ㅠㅠㅠ! 의식의 흐름 + 거의 졸면서 썼던것 같아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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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운중에 여운을 남게하는 글이네요. 별빛이 죽다니 죽다니!! 브금이랑 잘 어울리는 글이에요. 작가님은 항상ㄷ브금도 어울리게 글을 쓰시는데 비결이 뭔가요? 진짜 이글이 5분도 안 걸렸다는데 식겁... 고퀄인 글에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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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음... 브금 듣고 떠오르는걸 바탕으로 쓸때가 종종 있어서 그런가봐요ㅠㅠㅍ 읽어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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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쓰는데 5분도 안걸렸으니까 제여운도 5분하렁뎅영!!!!는무슨 ㅠㅠㅠㅠㅠㅠ 으엥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 ㅏ좋ㄴ에ㅛ... 좋ㄴ에ㅕㅛ..아 오타지챠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정말 ㅠㅠㅠㅠ 운이는 덤덤하게 잘지낼거에여ㅠㅠㅠㅠㅠㅠ 속으로는 얼마나 속상해도ㅠㅠㅠㅠ
아 작가님 암호닉 받으세요..? 저 지챠 원래 댓요(댓글요괴)아니라 막 포인트써도 아무생강겂이 그냥 댓글도안달고
그러는데 ㅠㅠㅠㅠㅠㅠ 자까님한테 치대고싶어죽겐네여지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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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격하게 좋아해주시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님 더럽...the love...♡

(+암호닉이 뭔지 몰라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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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저기 오타짱많네여(부끄) 우우우ㅜ우으ㅜ우우우움... 글잡이그머꼬... 그... 그.... 익명이자나여! 제가 음 닉네임을 하나 가상(?)으로 정해서 작가님 글 뜨면 저라고 밝히고 본격적으로(?)치대는거랄까여^@^ 일단 신알신떴으니까.... 더 동이트면 보러가게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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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5.119
후아 제가 비회원인게 진짜 안타까워요ㅠㅠ청춘이 아파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아련아련 돋아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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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항상 잘 봐주신다니ㅠㅠㅍ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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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어어어....이게 5분만에 쓴글이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저는 우연이 5일은 갈것같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 완전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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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5일씩이나ㅠㅠㅠ 과분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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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으아ㅠㅠㅠㅠㅠ 택운아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 ㅠㅠ퓨ㅠ 흡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여운은 엄청 오래가는 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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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오래간다니ㅠㅠㅠㅠ 정말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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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ㅠㅠㅠ왜이렇게 가슴 아파요ㅠㅠㅠㅠㅠ진짜 다시 만날수 있길....열린 결말이니까요ㅠㅠㅠㅠ그쵸??ㅠㅠㅠㅠㅠ다시 만나랑ㅠㅠㅠ눈도 고치고...영사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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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파
ㅠㅠㅠㅠㅠ읽어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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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이게5분도 안걸리셨다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정체가뭐에요ㅠㅠㅠㅡㅠㅠㅠ더럽 ㅠㅠㅠㅠㅠㅠthe love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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