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어서오세요! 좌충우돌 하숙12번지에, 00

"야 오징어!! 나 지금 존나 급해 빨리 빨리와봐!!"

"아 왜그래? 뭔데?!"

"무튼 빨리 와보라고!"

"불꺼줘, 이딴거면 니 죽여버린다."

"아 그런거 아니라고 진짜 급해."

나는 이번에도 장난이면 곧바로 응징을 해주리라, 굳게 다짐하고 있었다. 

장난에 한두번 속아넘은게 아니라서 이날을 위해 벼르고 벼뤄온것이다. 흐흐.

한번속지 두번 속으랴. 

근데 뭔지 존나 궁금함.

"아 오징어 빨리 와보라고!!"

"아 알았어!! 간다고!!"

시발. 내 이럴줄 알았어.

 

"휴지좀."

"이!!!!!!개같은 것아!!!!!! 니가 갔다써!!"

"아 왜, 급한거잖아!! "

이름 변백현. 나이는 나랑 동갑이며 우리 하숙집에 들어온지 거의 5년이 다 되감.

성격은 그냥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존나 비글스럽다.

하루라도 얘랑 안싸운 날이 없을정도랄까. 그냥 편하게 개새끼라고 부른다.

"오늘은 또 무슨일인데 이렇게 소란스러워. 싸웠니?"

오....준멘.. 아침부터 이렇게 성스러움을 빛내주시면 어떡하옵나이까.. 황송하옵나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이름 김준면. 나이는 나보다 두살 많은 스물셋. 하숙생활한지 4년정도. 

성격은 그냥 준멘임 ㅠㅠㅠㅠㅠㅠㅠ아,, 오뽜 ㅠㅠㅠㅠㅠㅠ 앓다 죽습니다...

진짜 착해도 너무착함.. 근데 이오빠 화나면 종잡을 수가 없음 존나 후. 걍 노답임. 아무튼 생긴거처럼 좋은대학 다니는 엄친아임.

"아, 아니 오빠!! 변백현이!!"

"아니 형 오징어가!!!"

"둘다 조용히 못해?"

.....포스봐.. 평소에는 늘 착한데 혼낼땐 존나 엄함... 우린 그냥 쭈구리기로함 ㅎ

준멘님의 성스러운 잔소리 설교가 시작되기 전에 다른방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

오... 살았다..ㅠㅠㅠㅠㅠ 사실 잔소리 시작하면 끝을 볼수가 없음 ㅁ7ㅁ8.....

그냥 엄마같음.. 어찌보면 울엄마보다 더한듯....

"하, 너네 정말."

어빠... 화내지마라여.. 근데 어쩜 이리 화내는 모습도 멋짐이 뚝뚝 떨어질까요....핳...

"저거 안봐도 누군지 알거같음."

"ㅇㅇ 나도."

변백현이랑 나는 안봐도 비디오인것 처럼 서로 고개를 끄덕임.

그러고 있는 사이 방에서는 또 이상한 비명이 들려옴.

"끄아아아앙아아아앙아!!!!!!!!!! 박찬열 개새끼야!!!"

우리는 서둘러 비명이 들리는 곳으로 갔음, 정확히 말하자면 준멘님을 졸졸 뒤따라감 ㅎ..

"뭐야, 왜그래."

"아니!!!!!혀엉!!!! 박찬열이!!!!!!! 하 , 입에 담기도 힘들다."

이름 김종대. 나이 나랑 동갑. 하숙생활은 변백현이랑 같은 5년.

성격은 변백현 이 비글이라면 김종대는 걍... 하... 몰라 말로 표현할수가 없음.

아무튼 존나 밝고 긍정적임. 근데 나한테는 다정다정 김다정 스러움. (가끔)

"박찬열이...박찬열이...."

"응, 그래그래 뭔데."

"내 야동파일을 다삭제했어......"

"............."

일동침묵.

"디질래 종대야? 지금 그거가지고 이러는거야?"

"야 오징어... 그거가지고라니.. 이게 몇기간지 알아?..하.. 내가 얼마나 힘들게 모은건데.."

"ㅉ....."

준면오빠는 한심스러운듯 쳐다보고 방을 나감 ㅋㅋㅋㅋ

"헐.. 김종대.. 날렸냐?.... 우리 어제 약속했잖아 오늘밤을 불태우기로."

ㅇㅅㅇ. 걍 얘도 같이 생매장 해버릴까?

"미안하다 친구... 아박찬열!! 일어나라고!!"

"아씨.. 왜이렇게 시끄러워 진짜..."

이름 박찬열. 나이 나랑 동갑. 하숙한지는 2년정도. 

성격은 변백현 김종대 못지않음. 그냥 변백현 김종대 박찬열 이렇게 삼종세트라고 보면됨 ㅇㅇ

풀세트임 제발 가져가 ㅎ......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어... 키만 더럽게크고 하는짓은 걍 애기임. 

그런데 가끔 박력이 터지기도..ㅎ...

"니가 어제 내야동 다지웠지 이 개새끼야"

"....그랬나?"

"아오 시발!!!!!!!!!"

"ㅎ 미안~"

뭐지. 마치 실수로 그랬다는듯한 저 말투는.

한참 멘붕아닌 멘붕에 빠져있을때 방너머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징어야~"

이름 김민석. 나이는 나보다 세살위. 하숙한지 3년정도. 

성격은 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쥬금 ㅠㅠㅠ 하는거 하나하나 다 씹덕터짐 ㅠㅠㅠㅠ 

그리고 나 엄청 잘챙겨주고 오구오구해줌 ㅠㅠㅠㅠ 민소쿠 ㅠㅠㅠㅠㅠ 사랑해 ㅠㅠㅠㅠㅠㅠ

"오빠 왜?! 불렀어?"

"나와서 밥먹으라고 ~"

"알겠어!! 금방가!"

역시 나챙겨주는건 오빠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준멘에 이어서 앓는다 앓아..

1층에 있는 부엌으로 내려가니 슬금슬금 돌아다니는 애들이 보였음.

"어이 미자들~ 잘잤냐?"

"아 나곧 성인이라고여!!"

이름 오세훈. 나이 꽃다운 열아홉. 하숙생활 1년.

성격은 그냥 존나 철없고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우리 하숙집 막내라인중 막내임 ㅋㅋㅋ

졸귀 ㅋㅋㅋㅋ 내가 애끼는 애중에 하나임.

"오구 그래쪄? 아라쪄 아라쪄~"

"씨..."

"뭐야, 누나오늘 일찍일어났네?"

이름 김종인. 나이는 오세훈이랑 같은 열아홉. 하숙한지 1년.

성격은 존나 츤데레 어쩔때 누나라고 불러줬다가 평소에는 걍 야라고 부름. ㅋ

오세훈과 같은 막내라인임. 근데난 세훈이를 더 애낌 우쭈쭈 우리 훈이 메롱 그니까 평소에 잘하지 그랬냐.

"누가들으면 난 맨날 늦잠만 쳐자는줄 알겠다."

"아 그러세요?"

"..그표정은 뭐야...."

"귀엽지?"

"아니.. 극혐.. 저리 치워."

"ㅇ."

김종인은 빠르게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동글동글한 뒤통수의 소유자가 식탁에 앉아있는걸 목격함.

"경수야!!!"

"응? 징어 깼네?"

이름 도경수. 나이 동갑. 하숙한지 3년정도. 

성격은 그냥 부드러움이 철철 묻어남 ㅠㅠㅠㅠ 아니그냥 흐름 촬촬 흐름 ㅠㅠㅠ

젠틀맨 경슈ㅠㅠㅠㅠㅠ 사랑함 ㅠㅠㅠㅠㅠ 근데 장난칠때는 침.ㅎ.......

넌 제발 비글들에게 물들지 마...ㅁ7ㅁ8.... ㄸㄹㄹ

"오징어, 애들좀 다 불러와 밥먹게."

엄마의 명령이 떨어졌다.

"라져!!!"

나는 집안 곳곳을 누비며 애들을 모으기 시작함. 물론 오빠와 덩생들더~

그렇게 다같이 식탁에 앉았음. 

"우와... 오늘 반찬 왜이래.. 무슨날이야? "

"상다리 휘겠다..."

"아무튼..."

"잘먹겠습니다!!!!!!"



[독자1]

아 뭐지 왜 1화시작도안했는데 재미있을꺼같지 ...작가님 기대하면서 저는 이만뿅!

[하숙이네]

으허 첫댓글이라니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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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이네]

감사해요ㅠㅠㅠ♡

[비회원14.21]

다음편기대되여!!!!작가님빨리돌아오세요!!!!추천추천

[하숙이네]

으헠 감사합니다ㅠㅠ

[독자3]

우와 하숙집이라뇨! 재밌을 것 같아요...(두근)

[하숙이네]

감사합니닷ㅠㅠㅎ

[독자4]

재밌어요!!!!!!!!!!!!!!!!!

[하숙이네]

감사합니당ㅠㅠ!!!!♡

[독자5]

도키도키///다음편이 기대되는군요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완전짱잼!!!

[하숙이네]

흐흐흐 도키♡ 감쟈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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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이네]

감사합니다 ~!! ㅎㅎ

[독자7]

오뭔가 재미잇을거같아요 ....얼른다음회를보고싶네욬ㅋㅋㅋㅋㅋㅋㅋ

[하숙이네]

감쟈합니닿ㅎㅎㅎㅎ

[독자8]

어...저기 어디죠 제가 들어가서 끼어도 되는지 함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재미있겠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숙이네]

끼세요!!!!!!!!! 커몬커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