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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냥 설렐 것 같은 상황들 짧게짧게 모아서 쪄왔어여^ㅅ^
안 설레면...짜짐..(소금소금)






1.
내가 자기 옷 입었는데 되게 길고 커서 헐렁헐렁하니까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더니 귀여워서 웃음 터짐. 나 꼭 끌어안아보는 구준회.
"너 왜 이렇게 작냐."





2.
딴 방에서 일하다가 자꾸 내 생각 나서 내가 낮잠 자고있는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왔는데 이불 끝으로 내 발이 툭 튀어나와 있는거 보고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김한빈.






3.
쉬는시간 되자마자 엎어져서 잠든 내가 수업종 쳐도 일어날 생각을 안 하자 내 머리 부드럽게 쓰담쓰담 하면서 잠 깨우는 송윤형





4.
내가 손이 꽁꽁 얼어서 글씨 제대로 못 쓰고 삐뚤빼뚤 못생기게 쓰고있는거 보면서 실실 웃더니 손난로 쥐어주는. 내 두 손 모아서 한 손으로 잡더니 주물주물 해주면서 나머지 손으로는 내 필기 대신하는 김동혁.





5.
딱밤맞기 게임하다가 내가 연속으로 져서 해탈한 채로 눈 꾹 감고 딱밤 때리길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내 얼굴 빤히 바라보며 눈웃음 짓다가 빨개진 이마에 쪽-하고 뽀뽀하는 김진환






6.
내가 아는 남자애랑 대화하고 있으니까 슬쩍 와서 어깨동무하는. 나 보면서는 귀엽게 웃더니 남자애 볼 때는 표정 싹 굳히는 김지원





7.
내가 밤이 늦도록 핸드폰 꺼진 채로 연락도 없이 안 들어오자 초조하고 불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주변 애들한테 전화 돌려봐도 내 위치를 알 수가 없자 결국 못 참고 찾으러 나가보려는데 마침 내가 현관문 열고 들어오자 당장 달려가서 끌어안는 송윤형




8.
멀리서 나 발견하고 다가오는데 내가 이어폰 끼고 뒤에 차 오는것도 모르고 그냥 걷는거 보더니 서둘러 뛰어와서 내 팔 붙잡고 길 안쪽으로 가는 김동혁. 내가 놀라서 바라보니까 화나서 굳어있던 표정 풀고 한숨 쉬는
"위험할 뻔 했잖아. 내가 길 가면서 이어폰 끼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9.
내가 빼빼로 입에 물고 있었는데 냉큼 다가와서 남은 부분 입에 물고 장난스럽게 웃는. 내가 당황해서 빼빼로 놓으려고 하자 와구와구 먹어버리더니 입 맞추고 떨어지는 김지원




10.
내가 통화하고 있는데 뒤에서 나 놀래켜주려고 조용히 다가오다가 내 입에서 오빠 소리가 나오자 그대로 굳어버린. 장난이고 뭐고 때려치우고 성큼성큼 다가와서 인상 쓰면서 내 팔 붙잡는 구준회
"오빠? 무슨 오빠?"





11.
일 끝나고 새벽에 집 들어왔는데 기다리고 있던 내가 졸려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맞이해주자 고맙고 안쓰러워서 꼭 안아주는. 공주님 안기 자세로 나 안아서 방에 데려가 눕히고는 굿나잇키스 하는 김한빈





12.
같이 버스타고 등교하는데 내가 옆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자기 어깨에 내 머리 기대게 하는 김진환





13.
분명 같이 잠들땐 옷 다 입고 있었는데 눈 떠보니 윗통 훌렁 까고 누워있는. 내가 잔뜩 당황해서 일어나려고 버둥거리자 실눈 뜨고 나 바라보더니 단단하게 끌어안아버리는 김지원. 내가 옷은 왜 벗었냐고 뭐라고 하자 눈 감은채로 흐흐 웃더니 잠 덜 깨서 가라앉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는
"자꾸 네 숨이 닿아서 가슴이 막 간질거린다."





14.
빼빼로데이에 내가 남사친한테 빼빼로 주는거 못마땅하게 지켜보더니 결국 내 팔 잡고 질질 끌고오는. 줄거면 여자만 주지 왜 남자도 주냐고 잔소리하더니 결국 빼빼로 담긴 종이가방까지 압수하는 김한빈. 내가 어이없어 하자 입술에 확 뽀뽀하는
"질투나니까 가만있어."





15.
밤 늦게 전화하면서 내가 잠 안 온다고 찡찡거리자 나긋나긋하게 자장가 불러주는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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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6번 7번 9번 10번 13번 완전 제 취향 저격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 언젠가 글로 길게한번 써주세요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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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ㅠ 완전설레여 혹시 다음 편이ㅠ있다면 다음편도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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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설레서쥬금 퓨ㅠㅠㅠㅠㅠㅠㅠㅠ특히1번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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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익후....설레죽네...죽어...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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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이러시면;사랑할겁니다아 한1000000번까지있었으면좋겟네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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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작가님이러시기에여ㅜㅜ???아진짜너무설레는데요?이런글완전 색달라서.더좋은것ㄱ타여우ㅜㅜ 애들이랑.매치도 잘되서.더더욱 설렌다는...작가님은 항상.제.취향을 저격하시는...항상감사드리고 탸댱해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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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조아요 이런거 마니써주세여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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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0.135
11번 너무 좋다ㅠㅠㅠㅠ 이런거 많이 써주세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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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아 설렌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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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으어 설렌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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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엌 이거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다 설레네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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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설레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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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미치겠다ㅠㅠㅠㅠ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설레ㅠㅠㅠㅠㅠㅠ더써줘요ㅠㅠ아현기증너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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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긴망상글이 필요합니다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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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으허유ㅜㅜㅜㅠㅠ잠은다잤당...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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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흥어어엉진짜설ㅇ레ㅜㅠㅠㅠㅠㅠㅠㅠ특히동동이손난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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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이거다음편은없나요??ㅠㅠㅠㅠ완전설레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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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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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13번...그냥더쿠는쥬금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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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ㅜㅜㅜㅠㅠㅜㅡㅜㅜㅜㅜ다취향저격ㅜㅜㅜㅜㅡ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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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 ㅠㅠㅠㅠㅠㅎ댜박설레ㅜㅜㅜㅜㅜㅜ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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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헐 대박 진짜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하나하나 다 상상하다가 심장터져서 즉사할뻔...ㅠㅠㅠㅠㅠㅠㅠ몇개는 짧은게 아쉬울정두여서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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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ㅠㅠㅠㅠㅠ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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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설레요ㅠㅠㅠㅠㅠ흐어어ㅠㅠ달달달달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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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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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4.175
다 설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특히 1번 13번 ㅠㅠㅠㅠ다음에도 또 이런거 써주세요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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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하....진짜...누워서보는뎈ㅋㅋ진짜 발차고난리네옄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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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그래서 제가 오늘 이불 펼 자리가 여기라구요?(주섬주섬 이불을 꺼낸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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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 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올리시면 신고할꺼에요 내마음에 입주신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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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설레네요ㅜㅜㅜㅜㅜㅜㅜ얘들아 날 가져ㅜㅜㅜㅜㅜㅜㅜㅜㅜ신고할거야ㅜㅜ나랑 혼인신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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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하 나 도 안 설 레 는 게 없 다❤️❤️❤️❤️❤️❤️❤️꺄아아아아악 ㅠㅠㅋㅋㅋㅋㅋㅋㅋ진짜 상황 잘짜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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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2.106
여기누울게요..... ㅇ<--< 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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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하아......오랜만에봐도 설레.....취향저격 탕탕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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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7.188
완전설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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