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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피코톡


약속한 꿀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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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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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독자1
욥!!!! 빠르짛ㅎㅎㅎㅎㅎㅎ
11년 전
우졐
아이쿠 빠르다! 허헣 아...글잡..낯설다.......ㅋ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글잡.....어우....부담스럽다 괜히ㅋㅋㅋㅋㅋ그럼 어디서부터 하는거야? 내가 지후니?
11년 전
우졐
엉엉! 바다 빠진거부터 하쟈. 근데 ㅋㅋㅋㅋ그 뒤 아무것도 생각안했는뎈ㅋㅋㅋㅋㅋ어쩌짘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
괜찮앜ㅋㅋㅋㅋ생각하면 되지ㅋㅋㅋ새드앤딩만 아니면ㅇㅇ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니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선톡!!
11년 전
우졐
끄뀨ㅠㅠ걍 우리대로 달달귀욤 정신없게 가잨ㅋㅋㅋㅋㅋ//

(바닷속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거세진 물살에 바깥 날씨 보려고 수면위로 올라가) 으, 간만에 좀 놀려고 했더니… 뭐야…! (수면 위로 올라와서 어둑어둑 비오는 하늘 보고) 헤… 갑자기 웬 비래…

11년 전
독자4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다가 힘 빠져 그대로 가라앉아)
11년 전
우졐
어…? 저게 뭐야…?! (빠르게 헤엄쳐가서 지훈이 끌어안아) …인간…? …바보인가? 이 날씨에 수영을 하러 나온거야…? (쯧쯧 혀차대다가 지훈이 데리고 해안가 동굴쪽으로 가서 눕혀놔) (뺨 살짝 톡톡 건드리며) …이봐요.
11년 전
독자5
(죽은듯 누워있다가 눈 찡그리며 기침해) 콜록, 어, 흐....(콜록거리며 목 매만지다가 지호보고) ...저...누구...?
11년 전
우졐
힉… (깨어난 지훈이에 놀라 빠르게 떨어져) (물속에 들어가있는 하반신 숨기고 바위에 기대 빼꼼 쳐다봐) ………
11년 전
독자6
(목 아프더니 이제는 속이 이상한지 끙끙 거리며 배 꾹 눌러)(지호 쳐다보고) 저기요...왜 거기 계신지는 모르겠는데...저 배 아픈데 좀 도와주시면 안돼요?
11년 전
우졐
……… (지훈이 경계하다가 조심스레 다가가 배 만지작거리고) …물, 많이 먹어서. 뱉어내면 돼.
11년 전
독자7
(다가오는 지호 가만히 보고있다가 드러난 지느러미에 눈 동그래져) .....무, 슨....? (몸 살짝 뒤로 빼고 멍해서 지느러미랑 지호 얼굴 번갈아 쳐다봐)
11년 전
우졐
(지훈이 눈빛에 다시 도망치고 물속에 숨어) 허, 인어 처음봐? 인간들이란… (눈 가늘게 뜨고 지훈이 쳐다봐) …괴물보듯 보지마.
11년 전
독자8
(고개 도리질치며 지호한테 가까이 다가가) 처음 보는데요. 어릴 때 책에서 본 거 빼고. (지호 표정 따라하며) 괴물보듯 본 적 없어요. 그리고, 언제 봤다고 반말이에요?
11년 전
우졐
(가까이오는 지훈이에 물속으로 스윽 더 얼굴 묻으며) …흥, 인간한테 존댓말 따위 안써-! (성에서 몰래 도망쳐나오느라 평범한 지훈이 옷에 왕자라고는 생각도 못해)
11년 전
독자9
(입술 삐죽이며 숙였던 허리 펴고 똑바로 앉아) 그러시던 가요. (턱괴고 지호 빤히 쳐다봐) 근데....인어가 남자도 있어요?
11년 전
우졐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지훈이 앞에 쑤욱 고개 내밀고) 인어가 여자만 있으면 새끼는 어떻게 나아- 바아보.
11년 전
독자10
그런가....아, 모를수도 있지...(자꾸 물 속으로 들어가려는 지호에 혹시 가버릴까 해서 지호 팔 잡아) 그쪽이 나 구해준거에요?
11년 전
우졐
(말없이 지훈이 쳐다보다가 고개 끄덕여) (다시 물끄러미 지훈이 응시하고는) ……근데, 넌 왜 나한테 반말 안써? 인간은 원래 나쁘구, 못되서 이렇게 다정하진 않아.
11년 전
독자11
뭐가 그렇게 삐뚤어졌어요? 뭐...가끔가다 그런 사람들 있긴 한데, 다 그러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존댓말은 그냥 편해서요. (지호 쭉 잡아당겨) 왜 물 속에만 있어요? 밖에 나오면....설마 죽어요?
11년 전
우졐
높임말이 편하다니, 역시 바보구나. (지훈이에게 끌어당겨져서 지훈이 다리 톡 건드리고) …죽진 않지만… 하루 이상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꼬리가 굳어버려.
11년 전
독자12
.....그냥 물에 있어요. (물에 다리 담그고 발장난쳐) 그럼 사람으로는 못 변해요? 왜, 책에서 보면 마녀한테 찾아가서 목소리랑 다리랑 바꿔서 막....그러잖아.
11년 전
우졐
(살짝 입꼬리 올려 웃으며 모래에 기대서 중얼거려) 푸흐, 동화를 너무 많이 봤구나. 그냥 땅으로 나가면 변해, 인간 다리로.
11년 전
독자13
....? 뭐에요, 아까는 물에 안들어가면 꼬리 굳는다며. (고개 갸웃했다가 지호 끌어당겨) 그럼 일단 나와.....아, 변하면....바지는?
11년 전
우졐
다리로 변해있긴 한데, 하루 이상 지나면 물에 들어가서도 꼬리도, 다리도, 움직이지 않아… (자기 끌어당기는 멀뚱멀뚱 지훈이 쳐다봐) 바지?
11년 전
독자14
뭐야 그게....애매하게. (자기 바지 잡아당기며) 바지요. 사람 다리로 변하면, 바지 입고 있냐고.
11년 전
우졐
그런거 없는데, 나. (갸웃하고는 지훈이 바지 쳐다봐) 왜? 필요한거야?
11년 전
독자15
바지 안입고 돌아다니면 잡혀가요. (혀 쯧쯧 차고 일어나) 기다려요. 바지 가지고 올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11년 전
우졐
(걸어다가 점점 뛰기시작하는 지훈이 뒷모습 쳐다보며) 착한 인간같다… 인간은 믿지 말랬는데… (볼 부풀리며 지훈이 쳐다보다가 물속으로 숨어)
11년 전
독자16
(마을로 돌아가 저를 보며 눈 동그래지는 민호한테 소리지르며 어떻게 자기를 버리냐고 짜증내)(툴툴거리며 민호한테서 바지 받아 다시 바다로 뛰어가 지호 찾아) ....어디갔어? 저기요! 어....인어야!!
11년 전
우졐
(들리는 지훈이 목소리에 그제서야 물 밖으로 빼꼼 고개 내밀어) …나 여깄어. (지훈이쪽으로 다가가서) 인간한테 발견되면 큰일이니까 숨어있었어-
11년 전
독자17
어, 다행이다....안갔구나. (지호한테 다가가 바지 건내) 이거 아마 맞을거에요. (주위 두리번거리다 지호 손 잡아당겨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
11년 전
우졐
(부끄러운줄 모르고 그냥 멀뚱이 서있자 바지 입으라고 하는 지훈이에 서툴게 다리 끼워넣어) …인간들은 천조각을 왜 입지? //

렉쩐당...

11년 전
독자18
나 타롯 겁나 돌려서 포인트 대박 짱짱//

(휘청하는 지호 부축하며) 어떻게 바지도 몰라요? 설마 전에 혹시 바지 안입고 돌아다닌적 있어요?

11년 전
우졐
츄카드려여 사장님!!!!! 난 끙끙 꽝만나오고 렉걸리고 ㅋㅋㅋ장난아니얔ㅋㅋㅋ//

아, 니… 이렇게, 땅에, 서는건… 처, 음으앗! (마른 다리로 부들부들거리다가 풀썩 쓰러져) 인간 다리는 어려워…

11년 전
독자19
ㅇㅇㅇ진짜 렉 장난 아니닼ㅋㅋㅋ난 오기로 했지//

(쓰러지는 지호에 움찔했다가 짧게 한숨쉬고 지호 바지 제대로 입혀줘) 그럼 다행이고. 근데 그러면....성까지 어떻게 가지?

11년 전
우졐
엌...인티 전부가 렉이얔ㅋㅋㅋㅋㅋ읔ㅋㅋ//

아냐, 갈수있어…. (다시 일어나서는 익숙해지려는듯 발로 모래 더듬어) 근데, …성? (다시 경계하며 뒤로 물러나) …거길 왜 간다는거야? 날 어디로데려가려고…!

11년 전
독자20
어웈ㅋㅋㅋㅋ댓글도 안달려ㅋㅋㅋ//

(지호 팔 잡고 부축하다가 뒤로 물러나는 지호에) 그야 성이 내...집이니까요? (손 내밀며) 안갈거에요?

11년 전
우졐
마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들이 있잖아…! 무서워…! 안갈거야…! (내민 지훈이 손 못잡고 징징대며 뻐팅겨)

11년 전
독자21
(지호 반응에 당황해) 아니....왜, 왜요? 인간이 뭐가 무서운데! (찡찡거리는 지호에 잡아끌지도 못하고) 안 무서워요, 응? 그냥 가요오-
11년 전
독자22
하쿠디호 팬...팬아트....사실 수업시간 낙서 헣 옆에 글씨는 무시하세여
11년 전
우졐
헠헠.......역시 너는 금손이 따로없어........헠...심장어택..ㅠㅜ//

(입술 꾹 깨물고 소리쳐) 인간은 내 친구도 잡아가서 불에 구워먹고…! 우리 존재 아는 인간들은 잡아가서 돈을주고 팔아넘긴단말이야… 넌, 넌 그런 나쁜 인간 아니지…?

11년 전
독자23
엏ㅎㅎㅎ부끄려워.....//

인어를 구워 먹어요? 미친거 아니야? (눈 찡그리며 고개 빠르게 저어) 안그래요. 그리고 전 인어 팔아야 될만큼 가난하지 않거든요. 절대 안그래요

11년 전
우졐
헠헠 사랑해 헠헠 /과격/ //

아아니… 인어는 경매로 팔고… 물고기 친구들도 잡아가서 먹잖아… (지훈이 보다가 살짝 웃고) …넌 안그럴거란거 알아, 믿어… (지훈이 팔 살짝 잡으며) …내가 인어란건 말하지말아줘… 부탁이야.

11년 전
독자24
헣 나도 사랑해요//

물고기는....(식탁에 올라왔던 생선 요리 기억하고 머뭇거려) 음.....난 안그래요. (제 팔 잡는 지호 가만히 보다가 살짝 웃어) 말 안할게요. 그러니까, 이제 가요.

11년 전
우졐
(머뭇거리지만 지훈이 따라나서) …근데, 니가 사는곳에 왜 가자는거야…?
11년 전
독자25
나 구해줬으니까....뭐, 은혜를 갚으려고? (바지만 입고 위에는 아무것도 안입은 지호에 제 겉옷 벗어서 입혀줘) 젖었는데, 이거라도 입어요.
11년 전
우졐
(고맙지만 눈동자만 굴리고는 말 안해) 근데… 성? 성에 살아? 성에는 인간들중에서도 왕이 사는곳이야. 거기는 아무나 못 살텐데…?
11년 전
독자26
내가 왕이니까요. (남일 말하듯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엉망인 상태로 들어갔을때 혼날 걱정해)
11년 전
우졐
…? (지훈이말에 멍해있다가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풋 웃어) 꼴은 너가 더 가관인데. (모래 엉겨붙은 머리 헤집어 털어줘)
11년 전
독자27
(안 믿는 지호 눈치채고 살짝 웃어) 알아요. 이러고 들어가면 혼날텐데...(머리 살짝 흔들어)(성에 도착해 성문 앞에 서서) 나 왔는데요-! (기다렸다는듯이 열리는 성문 익숙하게 지나쳐 인사해오는 병사들한테 고개 숙여 인사해)
11년 전
우졐
(수많은 병사들에 어깨 움찔했다가 지훈이 뒷모습 신기하게 쳐다봐) …정, 말 왕인건 아니지…? (볼 살짝 긁적이고는 지훈이에게 딱 붙어걸어)
11년 전
독자28
글쎄요. (입꼬리 쭉 올려 웃어)(씩씩거리며 달려오는 호위무사에 움찔하고 능글맞게 웃으며 잘못했다해)(지호 호위무사한테 보여주고) 내 친군데, 나랑 놀다가 옷이 다 찢어져서요. 부탁해.
11년 전
우졐
(지훈이에게 딱 붙어서 지훈이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경계해) (욕실 안내해주겠다면서 따라오라는 호위무사 말에도 입 꾹 닫고 지훈이한테만 붙어있어)
11년 전
독자29
(제 팔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 안하는 지호에 볼 긁적이다가 지호 손 잡아 끌어 욕실로 들여보내) 아까는 그렇게 땍땍거리더니, 왜 또 말이 없어요.
11년 전
우졐
(욕실에서도 지훈이 등에 꼭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해) …인간은 무서워…. (부르퉁한 얼굴로 지훈이 옷깃 꽉 쥐어)
11년 전
독자30
나도 인간인데요....(지호 달래서 저한테서 떨어지게하고 지호 욕조에 앉혀) 내가 또 남 씻져주는건 처음이네. (물 틀고 욕조에 기대 옷 가르키고) 벗어요.
11년 전
우졐
어? 물이다!!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에 방방거리며 가서 꿀꺽꿀꺽 먹어) 푸흐. 맛이 다른데. (짭짭 입술 부딪히며 갸웃했다가 다시 물 먹어)
11년 전
독자31
아, 그걸 왜 마셔! (지호 옷 목덜미 부분 쭉 잡아당겨 못 마시게 해)(지호 이마 아프지 않게 톡 치고) 이건 마시는거 아니에요. (어린애 같은 모습에 짧게 한숨쉬고 겉옷 벗겨줘) 바지는 알아서 벗어요.
11년 전
우졐
(훌렁 바지 벗고는 샤워기잡아들고 신기해해) 공중에서, 물이 나와…! 신기해…! 이게 뭐야…?
11년 전
독자32
(지호가 휙 던진 바지에 맞아 얼굴 찌푸리며 샤워기 뺏어들어) 가만히 좀 있어요. (지호 머리에 물 뿌리며 손으로 살살 털어줘) 근데, 이름이 뭐에요? 난 표지훈.
11년 전
우졐
표지후운. (이마 타고 흘러내리는 물에 배실배실 웃다가 지훈이 돌아보고는) 이름? 이름 없는데. 아버지두… 어머니두, 형도. 그냥 다 막내야- 하고 불러.
11년 전
독자33
이름이 없어요? (지호 등 씻기다가 놀란듯 목소리 살짝 커져 ) 뭐야 그럼...뭐라고 부르지...뭐라고 불렀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우졐
음? 왜? 아까전에 인어야, 인어야. 불렀잖아. 그럼 되는거 아니야? (다리 타고 흘러내리는 물에 다시 보라색 지느러미로 변해)
11년 전
독자34
그건 이름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부르기 불편해. (지느러미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쓸어) ....그럼 그냥....지호? 괜찮아요? 지호야-
11년 전
우졐
지호? (지훈이 빤히 쳐다보다가 헤 웃어) 응! 좋아. 그럼 지호라고 불러줘. 어, 언제 변했지… (지느러미 파닥이며 지훈이 손 만지작거려)
11년 전
독자35
그럼 이름은 지호고.....나이는? (지호 다 씻기고 머리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 닦으며) 난 열아홉. 설마 나보다 어리진 않죠?
11년 전
우졐
(살짝 미간 좁히며 생각해보지만 고개 절레절레 저어) 잘… 모르겠어. 비슷할거야, 아마… 어리진않아- 절대.
11년 전
독자36
그럼...그냥 반말 할래. (지호 머리 탈탈 털고 안아올려)(지느러미 미끈한 감촉에 움찔했다가 사람 다리로 변하자 내려주고 샤워 가운 입혀줘) 왕이 씻겨준 인어는 니가 처음이다.
11년 전
우졐
으이 내사랑 내일봐 엄마가 자라고 습격하셧끠...! 허헣ㅎ //

(샤워가운 걸쳐지자 혀 삐죽 내밀고) …무거워어… (지훈이 말에 갸웃하고는 여전히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눈썹 꿈틀거려) 너… 진짜 왕족인거야…? 정말…?

11년 전
독자37
엏 잘자요 그대 내일봐요!! //

어. 왜? 못 믿겠어? (지호 욕실 건너 제 방으로 데리고 가서 침대에 앉히고 옷장 열고 옷 뒤져) 하긴, 뭐. 나도 못 믿겠다. 무슨 왕이 이러겠냐.

11년 전
우졐
(침대에 웅크리고 앉아 제 인간다리 신기한듯 쓸어보며) 맞아. 무슨 왕이 그래. 왜 비오는데 바다에 있던거야? 보니까 수영도 제대로 못하고 빠지던데.
11년 전
독자38
비가 올줄 몰랐지. 그리고 수영은 어렸을 때 좀.....아니다, (이것저것 잔뜩 들고 와서 지호 샤워 가운 벗기고 옷 입혀줘)
11년 전
우졐
꿋모닝~ //

(눈 꿈뻑이며 제게 입혀진 옷보고) 이런 옷을 입은 인간들은 많이 본적 없어. 너 정말 왕족이구나…. (다시 별 상관은 없다는듯 입술 삐죽여) 은혜는 어떻게 갚을건데?

11년 전
독자39
안녕안녕 비서님 꿀모닝//

(옷 다 입히고 정리해줘) 글쎄.....(지호 옆에 앉아서 볼 글적이고) 어떻게 갚으면 좋겠어? 원하는거 들어줄게.

11년 전
우졐
난~지금일엉낫지롱~//

…흐음… 글쎄… (침대에 풀석 엎어져서 시트에 부비적대) 너가 데려왔잖아- 난, 뭘 해달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11년 전
독자40
난 쪼금 일찍 일어나쪙 약속 있었는데 취소^^//

그럼....생각해봐. (지호에 비해 엉망인 제 모습에 눈 찌푸리고 머리 툭툭 털어) 난 씻고 올거니까, 그동안 어디 나가지 말고 여기 있어.

11년 전
우졐
으왘ㅋㅋㅋㅋ너역시 나랑 잘통하는구낰ㅋㅋㅋ난 내가 늦게일어나서 약속취소.. //

(고개 끄덕이곤 지훈이 모습 쫓다가 욕실로 들어가서 안보이자 방안 둘러봐) (새소리에 발코니로 달려가서 매번보던 갈매기랑은 다른 앵무새 모습에 새장 톡톡 두드리며) 안녕. 난 지호야- 이름이 뭐야? …으응. 토토?

11년 전
독자41
ㅋㅋㅋㅋㅋ난 친구가 남친이랑 논다고 취소^^ 못된것......나도 우리 비서님이랑 놀거다 흥//

(씻고 나오다 호위무사한테 잡혀서 한참 잔소리 듣고 겨우 빠져나와)(방으로 들어갔는데 안보이는 지호에 두리번거리며) 지호야-

11년 전
우졐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숔ㅋㅋㅋㅋ //

(지훈이 목소리에 발코니에서 빠져나와) (씻어서 말끔해진 지훈이 모습 보고) …흐음…. 이렇게 보니까 예쁘다.

11년 전
독자42
ㅋㅋㅋㅋㅋ힘쇼.....ㄸㄹㄹ//

뭐가 이쁘냐. (옷장으로 걸어가 옷 꺼내고 샤워 가운 벗으려는데 저 빤히 쳐다보는 지호에 웃으며) 계속 볼거야?

11년 전
우졐
흐귴....!ㅋㅋㅋㅋ역시 우리 사장님 기야우.//

(살짝 갸웃하고는 돌아서) 인간은 불편하구나. 몸을 가리기위해서 천도 둘러야하구, 남이 봐서도 안되는거네.

11년 전
독자43
ㅋㅋㅋㅋ솔로만세 헣//

글쎄....몸을 가리기 위한것도 있는데, 꾸미기 위한것도 있고....뭐, 익숙하니까. (옷 입고 지호한테 다가가) 그래서, 생각해 봤어?

11년 전
우졐
헣ㅎ!!!!!! ㅠㅠ//

음… 원래 인간은 친구로 두면 안되지만…, 표지훈하고 친구 하고 싶어. 매일 아까 그 동굴에서 만나줄수 있어?

11년 전
독자44
그게 다야? (옷깃 만지작거리며 잠깐 생각하다가) 그래. 친구 좋네. (푸스스 웃으며 지호 머리 쓰다듬고) 배 안고파? 뭐 먹을래?
11년 전
우졐
(자기 쓰다듬는 지훈이 손에 기분좋은지 헤실 웃고) 으응! 배고파. 인간은 뭘 먹어? 난 조개랑 바다풀 밖에 못 먹어봤어.
11년 전
독자45
음.....고기? (지호 손 잡아끌며 식당으로 내려가)(두리번거리는 지호 의자에 앉히고 주방장한테 가서 생선 요리는 빼라고 일러두고 돌아와) 먹으면 안되는건 없지?
11년 전
우졐
(복도며 식당이며 이곳저곳 쫙 깔려있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운지 또 지훈이 팔 꾹 붙잡고) …으응, 없어. (접시랑 포크같은게 신기한지 툭툭 건드려봐)
11년 전
독자46
(지호 옆에 앉아 포크로 빈접시 톡톡 쳐)(또 팔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 안하는 지호에 살짝 웃으며) 뭐가 그렇게 무서운데. 다 좋은 사람들이야.
11년 전
우졐
……아니야. 지훈 말고는, 다 무서운 인간들이야. (지훈이 하는 모습 지켜보다가 자기도 포크 쥐어들고 접시 통통 쳐)
11년 전
독자47
(신하들 다 보내고) 인어는 뭐 하고 지내? (포크 내려놓고 지호 손에 들린 포크도 식탁에 내려놔)
11년 전
우졐
그냥- 물고기랑도 놀구, 헤엄도 치구, 인간들이 배를 타고와서 이상한걸 바다로 던지면 피하고… 새들도 보고, 햇님도 보고. 그냥 매일 다 똑같애-
11년 전
독자48
(턱괴고 지호 얘기 들으며 고개 끄덕이다가) 재미없네. 그럼 오늘 처음 밖에 나온거니까.....뭐 하고 싶은거 없어?
11년 전
우졐
(지훈이 빤히 쳐다보다가 어렵다는 표정으로) 밖에 나오면… 뭘 해야하는건데? (앞에 놓여지는 음식에 움찔해) 뭔가가 왔어.
11년 전
독자49
어.....놀아야 될...걸? (지호 말에 괜히 심각해져 고민하다가 나오는 음식에) 아, 이거...먹는거야. 음식음식.
11년 전
우졐
(닭고기에 손 댔다가 뜨거워서 움찔하고는 손떼) 므, 뭘하구 놀아? 여기도 물고기 있어?
11년 전
독자50
아니. 물고기는 바다에만 있어. 아니면 강이나. (접시에 닭고기 덜어 지호 앞에 놓고 포크 쥐어줘) 음.....생각을 좀 해보자.
11년 전
우졐
(포크 쥐고 멀뚱멀뚱히 쳐다보다가 지훈이가 먹는거보고는 서툴게 따라하며 닭고기 찍어먹어) 으와…!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거 처음 먹어봐!!
11년 전
독자51
(옆에서 좋다고 빽 소리지르는 지호에 콜록이며 목 매만지다가 웃어) 맛있어? 다행이다. 이거도 먹고....이거도. (음식 이것저것 지호 접시에 담아줘)
11년 전
우졐
와! 와!!! (신나서 이것저것 포크로 찍다가 불편하자 손으로 집어먹어) 우어…맛있어어… (거의 울먹이며 먹어대)
11년 전
독자52
(볼 빵빵해서 계속 음식 밀어넣는 지호에 물 건내주며) 천천히 먹어. 누가 안 뺐어먹는다. (지호 빤히 쳐다보며) 요리 할래?
11년 전
우졐
…우, 오으…? (우물거리다가 미간 좁히며 꿀꺽 삼키고) 요리? …요리가 누군데?
11년 전
독자53
누구가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거야. (포크로 스테이크 쿡쿡 찌르며 장난쳐) 이거 말고도 더 맛있는거 만들수 있어.
11년 전
우졐
어어! 할래, 할래. 맛있는거! (또 음식 한가득 집어넣으며 우물거려) 죠아! 요리!!
11년 전
독자54
(귀여운 지호에 푸스스 웃으며 입가에 묻은 소스 닦아줘) 알았어. 천천히 먹으라니까, 다 먹고 요리하러 가자.
11년 전
우졐
우으. (먹는게 행복한지 연신 헤실대며) 지훈도 요리 잘해? 이것보다 더?
11년 전
독자55
쪼끔? 이런거 말고 케이크나 쿠키는 잘 만들어. (헤실헤실 웃는 지호에 따라 웃어) 그동안 안먹고 어떻게 살았냐. 다 먹었어?
11년 전
우졐
응. 케이크나 쿠키도 먹고싶어! …으아. 배부르다. (배 통통 두드리다가 그제서야 지훈이 눈치 살짝 보고) …어… 넌, 별로 안먹은거 같은데…?
11년 전
독자56
별로 배 안고파. 아까 물을 너무 마셔서. (일어나서 지호 데리고 주방으로 가)(걸리적거리는 겉옷 벗어 의자에 걸고 소매 접어올리며) 뭐부터 만들까? 케이크? 쿠키?
11년 전
우졐
(뭔진 모르겠지만 신나서 고개 끄덕이고) 맛난거부터! (주방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건들디가 수도꼭지 틀고는) 어, 여기도. 물!
11년 전
독자57
(쿠키 만들려고 밀가루 찾아서 그릇에 부르려다가 지호한테 다가가 수도꼭지 잠궈) 가만히 좀 있어라. 물은 맨날 보던 거잖아. 이리와.
11년 전
우졐
(쫄래쫄래 다가가서는 밀가루 봉지 보며) 이게 뭐야? (쏟아부어지는 밀가루에 입 벌어져서) 하얘! 눈 같아!
11년 전
독자58
이건 밀가루. 쿠키 만들 때 제일 중요한거야. (먹으려는듯 가까이 다가오는 지호 이마 살짝 밀고) 기다려. 아직 아니야. (능숙하게 반죽 만들고 지호한테 내밀며) 니가 해볼래?
11년 전
우졐
응! 나도. (땅 위에서처럼 중력있는곳에서 힘써보는건 익숙치않아 끙끙대며 주물주물해) 으… 넌 힘이 쎈가보다…
11년 전
독자59
(지호 옷 소매 걷어올려주고) 원래 반죽이 좀 힘들어. (반죽 다 된거같자 그릇 식탁 위에 올리고 도마랑 밀대 가져와 반죽 밀어)
11년 전
우졐
(모든게 신기한듯 아이같이 뚫어져라 쳐다보며 연신 감탄사 내뱉어) 이게 뭐랬더라? 쿠키? 쿠기는 재밌다- 동그랬다가, 납작했다가!
11년 전
독자60
(어린애 같은 모습에 연신 큭큭거리며 웃어) 그러게. (모양틀 가져와서 지호 손에 쥐어주고) 이걸로 이렇게.....찍으면, 빠밤-
11년 전
우졐
와아! (별모양 밀가루반죽 덥석 집어들고는 말릴새도없이 입안으로 넣어 우물거려) 으베에… 찐득찐, 드…하구… 맛 없는데…?
11년 전
독자61
아, 그걸 왜 먹어...! (지호 턱 잡아드는데 이미 꿀꺽하고 삼킨 지호에 한숨 푹 쉬고) 아직 먹는거 아니야. 구워야지. (지호 입 톡톡 치고 모양틀로 여러가지 모양 쿠기 찍어내 납작한 그릇에 담아) 찍어서, 여기에 놔.
11년 전
우졐
(멍하게 입 짭짭거리다가 쿠키 찍어 떼어내고 그릇에 조심조심 나열해) 그럼, 언제 먹어…?
11년 전
독자62
좀 있다가. 다 구워지면 그때. (그릇 오븐에 넣고 굽기 시작해)(의자 끌어다 앉고 지호도 앉혀) 너, 그러니까.....집에 언제까지 가야돼?
11년 전
우졐
꼭… 언제까지 가야하는건 아니야. 내일, 오늘 땅으로 나왔을 시간 전까진 바다로 돌아가야겠지. (오븐 쳐다보며 손에 들린 밀대로 손바닥 토톡톡치며) 왜?
11년 전
독자63
아니, 내가 가야되는데 잡고있나..해서. (발 까닥이며 장난치다가 쿠키 다 돼서 오븐 열고 그릇 꺼내) 아직, 먹지마. 뜨거워.
11년 전
우졐
(노릇노릇한 냄새에 눈풀려서 쿠키 쳐다보다가 조리대 위에 올려진 지훈이 손 잡아 들고) 맛있는거 만드는 손- 이쁜 손. (손바닥 마주대보며 웃어)
11년 전
독자64
(손 깍지끼고 흔들흔들하며 지호 따라 웃어)(쿠키 하나 집어서 지호한테 내밀며) 이건 식었다.
11년 전
우졐
(쿠키 잡아들고 오물오물 먹고) 맛있어!! 어, 음. 닭고기랑 다르게 맛있어! (하나 금세 해치우고 주위 쭉 둘러보다가) …공주님도 있어?
11년 전
독자65
(쿠키 담긴 그릇 지호 앞으로 내밀어) 공주? 어....지금은 없는데, 생길수도..(부루퉁해져 고개 저으며) 정략 결혼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 진짜...
11년 전
우졐
생겨? 정략 결혼? (쿠키 하나 더 집어들고 우물대) 그럼, 지훈 결혼하는거야? 십구년밖에 안 살았다면서? 근데 공주님은 엄청엄청 예쁘잖아.
11년 전
독자66
몰라. 정략 결혼은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뭐라더라....나라간의 평화? 아, 몰라- (쿠키 우물거리며) 전에 한번 봤는데, 별로. 니가 더 이쁘다.
11년 전
우졐
으음? (어렵다는듯 갸웃 하고는 제가 아는 인어공주 모습 떠올리며) 공주님이 더 이쁜데… (지훈이 어깨 토닥이고) 움… 그래도 힘내,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거잖아-
11년 전
독자67
행복하라고 하는거 아니라니까. (지호 쳐다보다가 푸흐-하고 웃어) 니가 뭘 알겠냐. 쿠키 먹자. (의자 까딱이며 장난쳐) 근데 인간을 왜 그렇게 무서워해?
11년 전
우졐
(배타고 바다에와서 그물 던져대는 어부들 떠올리고 부르르 떨어) …인간 싫어. 바다에 이상한것들을 흘려보내고. 숨도 못쉬겠어.
11년 전
독자68
이 성에는 그런 사람들 없어. 그니까 너무 그렇게 무서워하지 말고. (지호 머리 쓰다듬어줘)(어둑한 하늘에 일어나서) 오늘은 이만 가야지. 내가 할일이 있어서. 데려다줄게.
11년 전
우졐
으응. (그릇에 있는 쿠기 세개 집어들고 의자에서 일어나) (조금은 경계 풀고 지훈이 옷깃 잡고 걸으며) 내일, 해가 성 위에 뜨면 동굴로 와줘. 거기서 기다릴게- //

나 잠깐 나갔다오겠습니다 사장님!!

11년 전
독자69
잘 갔다와요 비서님!! //

알았어. 갈게. (지호 동굴까지 데려다주고 성으로 돌아와)(내일 낮에 공주를 만나러 가야된다는 호위무사 말에 타출할 계획 짜며 지호랑 놀 궁리해)

11년 전
우졐
룰루♬ 사장님 커피타왓서영 //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에 계속 지훈이 생각하다가 아침 일찍 수면쪽으로 나가) (만나면 입어야할 지훈이 옷들 바위에 널어 말리고 기다려)

11년 전
독자70
수고했어요 비서님 무슨 커피? //

(지호 만날 시간 되자 창문으로 겨우 탈출해 지호가 있을 곳으로 뛰어가)(멀리 보이는 지호에 웃으며) 지호야!!

11년 전
우졐
그냥 나의 개드립이엿ㄷr....☆★ 낑낑 ㅋㅋ 헣//

(바위에 늘어져 기대있다가 저멀리서 달려오는 형태에 움찔하고는 지훈인거 확인하고 손흔들어) 지후운-

11년 전
독자71
(신나서 뛰어와 지호 앞에 서서야 헉헉 거리며 숨 고르고) 허, 우....많이 기다렸어? 콜록, 어우...

// 잌ㅋㅋㅋ사실 내가 지금 코일 만화를 그리고 이쪙 왜 피코톡을 하는데 코일을 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웈 힘들어...

11년 전
우졐
헐 종나죠쿤? ㅋㅋㅋㅋㅋ나는 편식 안 심해서 다 좋아해 ㅋㅋㅋ글잡에올려!!! 보러간다!!!!!!!! //

아아니. 별로 많이 안기다렸어-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에 머뭇거리며) 근데… 왕족이 이렇게 맘대로 성 나와도 되는거야…? 안바빠…?

11년 전
독자72
엌ㅋㅋㅋ다행이다ㅋㅋㅋ근데 똥퀼....세륜 똥손!!!!!!//

어....(찔러서 우물거리다 어색하게 웃어) 안 바빠 오늘은. (바위에 기대서 옷 톡톡 두드리며) 오늘은 뭐할래? 너 배 타봤어?

11년 전
우졐
아니야!!!!!!!! 넌 금칠한 금손!!!!!!!!//

히익…! (배라는 소리에 소스라치며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빼꼼 나와) 배 싫어…!

11년 전
독자73
헣 아닙니다 금손 비서님 어휴 열심히 그려야지 뺘샤//

....? 왜? (지호 앞에 털썩 앉아) 배가 왜? 배 이상한거 아니야- 그냥 어....어어, 저거! (멀리 보이는 고기잡이 배 가르켜) 저건데?

11년 전
우졐
화이팅!!!! >♡< //

으아…! (어깨 움찔 떨며 지훈이 허리 잡아 안아) 싫어!!! 안가!!! 안 놀아!!! (떽떽대다가 옷깃 붙잡고 징징대) 딴거, 딴거하자아… 응?

11년 전
독자74
(안겨오는 지호에 휘청했다가 어정쩡하게 지호 등 토닥이며) 아, 알았어....딴거하자. 딴거. 근데....그럼 뭐하지? 오늘은 니가 노는곳에서 놀자.
11년 전
우졐
…어어? 우아- 진짜? (표정 밝아져서는 헤 웃고 바로 지훈이 팔 잡고 물속으로 빠져)
11년 전
독자75
야, 읍- (버둥거리다 지호 팔 꼭 잡고 눈 감아)(숨 막혀서 끅끅거리며 어쩔줄 모르고 지호한테 매달려)
11년 전
우졐
(깊이 잠수했다가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제 허리만 붙잡고있는 지훈이에 놀래서 밖으로 빠져나와) 지, 지훈…!!! 괜찮아…?!
11년 전
독자76
...야, 콜록! 너, 일부러, 아, 흐....콜록, (눈 빨개져 기침하며 목 아픈지 눈 찡그려) 내가, 수영 못한다고, 아우....
11년 전
우졐
(당황해서 다시 물가쪽으로 헤엄쳐서 지훈이 앉혀줘) …으아아… 미안… 인간들은 물속에서 숨 못쉰다는걸 깜빡했다… (지훈이 엉망된 머리 쓸어넘겨주며)괜찮아?
11년 전
독자77
그걸 어떻게 까먹냐...(입술 삐죽이며 툴툴거리고 목 매만져) 이제 괜찮아. 니가 노는곳엔 못가겠다. 내가 이래서.....음...그냥 수영 가르쳐 줄래?
11년 전
우졐
…수영? (눈 동그래져서 갸웃해) 수영 못해? 열아홉인데? 왕족인데? 우…와….
11년 전
독자78
야, 뭐가....못할수도 있지...! (부루퉁해서 지호 째려보며 머리 툭툭 털어) 안 알려줄거면 말고...
11년 전
우졐
…푸흐- 귀여워. 지훈. (부풀어오른 볼 쿡 찌르고는 손짓해) 다시 물로 들어와봐- 알려줄게.
11년 전
독자79
(머뭇거리다 물 속으로 들어가)(물이 목까지 차오르자 지호 팔 잡고 딱 굳어) 야, 이제 뭐..어, 어떡해...?
11년 전
우졐
일단 편하게 마음먹어- 긴장하면 가라앉으니까. (굳은 지훈이 표정보고 푸흐 웃어) 오늘도 물 좀 드시겠는데.
11년 전
독자80
(지호 팔 잡아당겨서 딱 붙어있어) 야, 난 진짜...진지하거든. (숨 크게 들이마셨다 내쉬고) 장난치지말고, 뭐부터 해?
11년 전
우졐
으이… 팔을 이렇게 잡고 있으면 어떻게 수영을해… (조심스레 팔 놓는 지훈이 허리 잡아주면서) 다리 움직여봐, 바둥바둥!
11년 전
독자81
엌 비서님 저 외식가여!! 있다가 봅시다!!//

뭘 어떻게....(우물거리다 조심조심 다리 움직여)(얼마못가서 지호 팔 다시 잡으며) 빠, 질거 같은데...

11년 전
우졐
허헣ㅎ!!! 맛난거 맛잇게 먹구와요!!!!!!!!! //

겁먹으면 잘 안돼- 편하게. 편하게 생각하고! (안돼겠다 싶어서 그냥 지훈이 물에 눕히듯이 일자로 몸 눕혀) 여기서 힘빼봐-

11년 전
독자82
어우 배불렇//

우아...! 야, 잠깐, 마안...! (당황해서 지호 어깨 잡아)(어깨 잡은 손 놓을 생각 안하다가 지호가 달래자 조심스럽게 손 놔) 어우...이렇게?

11년 전
우졐
흐잌ㅋㅋㅋㅋ어서와~ ^ㅇ^ //

(잠시후 물 위에 동동 뜨는 지훈이에 박수 짝 치며) 됐다아-! 그냥 몸에 힘빼면 물에 떠- 어때? 기분.

11년 전
독자83
(어정쩡하게 떠있으면서) ....이상해, (휘청하며 지호한테 매달리다싶히 기대) 으....힘들어.
11년 전
우졐
어휴… (지쳐 기대는 지훈이 보다가 귀엽다는듯 웃어버리고) 벌써 힘든거야? 헤엄은 쉬었다가 나중에 배워야겠네.
11년 전
독자84
...그래야겠다. (힘 다 빠져서 겨우 해변가로 나와 모래에 그대로 누워) 힘들어 죽겠다....이래서 수영이 싫어. 너무 힘들잖아.
11년 전
우졐
뭐가 힘들어- 얼마나 재밌는건데. (지훈이 이마 툭 치고는 바다로 들어가서 동굴 쪽 바위에 있던 옷가지 가져와) (지훈이처럼 해변가로 나와서 바지입고) 후으… 바다냄새-
11년 전
독자85
(옷 깔끔하게 입은 지호 빤히 보다가) 너 진짜....인어 아닌거 같에. 그냥 평범한 사람 같은데.....(지호 다리 톡 치고) 신기하네.
11년 전
우졐
하루 이상 물 밖에 있으면 안되는데, 이게 어떻게 사람이야… (씁쓸하게 웃고) 넌 내가 안무서워? 반은 인간이고… 반은 물고기인데…?
11년 전
독자86
뭐가 무서워? 무서울게 뭐 있다고....(우울해보이는 지호 빤히 보다가) 너 사람되고 싶어?
11년 전
우졐
(입술 앙 다물고 모래 내려다보다가 지훈이 말에 눈 가늘게 뜨며 고개 훽 돌려) 인간은 싫어- 나빠.
11년 전
독자87
안 나쁘다니까....(삐진듯한 지호에 당황해 고개 숙여 지호랑 눈 맞추고) 야, 야....왜그래? 내가 뭐 잘못말했어..?
11년 전
우졐
너하고 친구했다고 잘못 생각하나본데, 난 지훈 말고 딴 인간은 싫어. 되고싶은 마음은 저얼-대 없어. (다시 흥, 하며 입술 삐죽여)
11년 전
독자88
아, 야....(어떻게 달랠까 고민하며 볼 긁적이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지호 안아) 알았어- 나랑만 친구해. 그럼 되지?
11년 전
우졐
(베시시 웃으면서 부비적대고는) 으응. 지훈만 친구. (쨍쨍한 햇볕에 눈 살짝 찡그리고) 흐에. 더운데, 어딜가야되지…
11년 전
독자89
그러게.....(손으로 햇빛 가려)(지호 손 잡아 일으키고) 숲에 가자. 거긴 물도 있고, 시원해.
11년 전
우졐
숩? (멍청하게 지훈이 쳐다봤다가 그냥 손꾹 잡고 쫄래쫄래 따라가) 시원한건 좋아-
11년 전
독자90
(익숙한듯 산길 지나자 나무랑 꽃 가득한 숲이 나와) 너 숲도 처음이지? (지호 손 잡아끌어 호수로 데려가)
11년 전
우졐
(처음보는 초록색 숲에 신기한듯 눈 휘둥그레져) 으엉. 처음이야- 숩! (호수보고는 또 달려들어 할짝이고) 이것도 맛이 달라!
11년 전
독자91
야! (지호 잡아당겼다가 다시 놔주고) 어...이건 마셔도 되겠다. (지호 옆에 털썩 앉고서) 넌 물이 그렇게 좋냐.
11년 전
우졐
(물에 얼굴 파묻고 부글부글대다가 물 튀기며 빠져나와서 헤실 웃고) 응! 인어인걸-
11년 전
독자92
그렇네. (푸스스 웃으며 물에 젖어 흐트러진 지호 머리 정리해주고) 나도 차라리 인어였으면 좋겠다.
11년 전
우졐
(지훈이 말에 어버버거리며 뒷머리 살짝 긁적여) …에? 너, 너가 왜…?
11년 전
독자93
그야....뭐....수영도 잘하고, (볼 긁적이며 생각하다가 작게 웃어) 그냥. 너랑 있는게 좋아서. 성에 있을때도 좋긴 한데....왕이니까. 왕 싫어.
11년 전
우졐
(지훈이 말에 표정 이상해져서) …으응? 니가 왕인데, 왕이 왜 싫어…? 돈도 많구, 큰 성에 살고, 신하들도 많고. 좋잖아- (저랑 있는게 좋단말은 부끄러웠는지 살짝 볼붉혀)
11년 전
독자94
별로. 귀찮아. 복잡하고, 재미 없고, 지루해. (호수에 손 담그고 참방거려) 왕이라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너랑 맨날 이렇게 놀았으면 좋겠다.
11년 전
우졐
(지훈이 멍하니 보다가 피식 웃고) 이상한 왕이네- 왕이 싫다니. 나도 너랑 노는게 좋아- 넌 착한 인간이니까.
11년 전
독자95
다행이다- (서로 마주보고 실없이 웃다가 들려오는 고함소리에 움찔해)(제 호위무사 목소리인거 알고 당황해 어쩔줄 모르다 지호 손 잡고 그대로 물에 빠져)
11년 전
우졐
(갑작스런 지훈이 행동에 당황하지만 이내 진정하고, 그렇게 깊지는 않은 연못이라 최대한 몸 숨겨) (지느러미로 변해버린 하반신 쳐다보다가 숨 못쉬는 지훈이 상태에 어쩔줄몰라해)
11년 전
독자96
(눈 꼭 감고 숨 꾹 참다가 고개 살짝 내밀어) 흐, 콜록, 갔어....? (소리 멀어지는거 알고 조심스레 빠져나와) 어우....들킬뻔했다.
11년 전
우졐
푸흐, 그러게… (다시 퐁당 들어가서 바닥에 나뒹굴고있는 바지 가져와) 어후… 너 찾으러 여기까지 쫓아왔던거야…? 무섭다.
11년 전
독자97
무서워. 진짜. (병사들 지나간 쪽 쳐다보다 씁쓸해져 작게 웃어) 이거봐. 왕이 이래서 싫다니까.
11년 전
우졐
흐음… 그럴만하네… (땅위로 지훈이 끌어올려주고 여전히 연못에 동동 떠서 지훈이 올려다봐) 왕 안할순 없잖아… 너 동생있어?
11년 전
독자98
없어. (턱괴고 지호 쳐다보다 다시 장난스럽게 웃으며 지호한테 물 튀겨) 물싸움 하자-
11년 전
우졐
어어? 나한테 물싸움을 하자고 해? (어이없다는듯 웃다가 꼬리로 수면 철퍽 쳐서 지훈이에게 물 뒤집어씌워)
11년 전
독자99
읍- (방심하다가 물 뒤집어쓰고 고개 숙인채로 가만히 있어)(고개 팍 들고 으르렁거리며) 덤벼. (호수에 발 담그고 물장구쳐서 물 막 뿌려)
11년 전
우졐
(얼굴에 튀기는 물에 눈 찡그리며) 푸흐…! 야! 해보자이거지- 죽었어어. (웃으면서 장난치는데 나라에서는 지훈이가 요물한테 홀려있단 소문 떠돌아)
11년 전
독자100
(지호랑 한참 장난치며 놀다가 지호 동굴로 데려다주고 성으로 돌아가)(돌아가자마자 사방 꽉 막히 방에 갇혀버려)
11년 전
우졐
(다음날 동굴에 가서 지훈이 기다리는데 성에서 나온 배들한테 포위되고 잡혀가) (왕실 수족관같은데로 옮겨져서 갇혀)
11년 전
독자101
(밤새 문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소리지르다 지쳐서 침대에 누워)(기다리고 있을 지호 생각에 그마저도 얼마 못있고 일어나서 방 돌아다니며 나갈 방법 찾아)(한참 찾다가 옷장 뒤에 창문 발견하고 쉽게 빠져나와 지호 찾아가)(동굴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자 다시 성으로 돌아가 혹시나해서 수족관으로 가) .....지호야?
11년 전
우졐
(전시용처럼 되어있는 수족관 안에 웅크리고 있다가 지훈이 목소리에 눈 뜨고 유리에 붙어) 지훈, 지훈-! (지훈이랑 눈 마주치고 부르지만 지훈이 목소리도 안들리고 제 목소리도 전해지지 않아 유리만 두드려)
11년 전
독자102
지호야! (유리 쿵쿵 두드리며 지호 불러)(입모양으로 기다리라고 하고 주위 두리번거리다 도끼 찾아와 유리 깨부시고 지호 조심스레 꺼내) 어떻게 된거야? 왜 여깄어?
11년 전
우졐
모르, 겠어… (인간 다리로 변하는 하반신에 몸 웅크리고는 독한 소독물 때문에 콜록대) 아까 인간들한테 끌려왔어… 왜, 왜 안왔어… 동굴…
11년 전
독자103
(지호 다리 천으로 감싸) 미안해, 가려고 했는데.....나도 갇혀서...(상태 안좋아보이는 지호에 왜 그런가하다가 특유의 소독물 냄새에 당황해) 지호야, 괜찮아?
11년 전
우졐
우, 으… 괜찮, 아… (몽롱한 정신에 고개 세차게 젓고 일어나) 너도, 넌… 괜찮은거야…? (지훈이 보며 상태 이리저리 살펴)
11년 전
독자104
괜찮아. (지호 부축해서 수족관 빠져나오며) 도망가야돼. 나 없어진거 금방 알아차릴거야. (아예 지호 안아들고 달려)
11년 전
우졐
흐윽, 으… 내가아. 내가 나쁘고… 나라에 막 방해가, 되서, 사형시켜야 된대… (지훈이 목 끌어안고 중얼거려) …나 방해되, 지훈…?
11년 전
독자105
누가 그래. 니가 무슨 방해가 돼. (숲으로 들어가 둘이 놀았던 호수로 가)(지호 조심스레 물에 넣어줘) ...괜찮아? (빨개진 눈가 쓸어줘)
11년 전
우졐
(칼든 병사들이 수족관에 집어넣으며 했던말 떠올리곤 고개 푹 숙여) 내가 널 가지고 노는거야…? 난… 너가 왕이라서 접근한것도, 뭣도 아닌데… (지훈이 올려다보고) 넌 어떻게해…? 왕이잖아… 이렇게 나 도와주면…
11년 전
독자106
.....병사들이 그래? (짧게 한숨쉬고 지호 머리 쓰다듬어) 다 거짓말이야. 나 구해준게 누군데. (한참을 말 없이 지호 쳐다보다가) ....도망갈까?
11년 전
우졐
(지훈이 말에 놀라 쳐다봐) ……뭐…? 어, 어떻게 도망을 가…. 말도안돼… (진짜 자기가 지훈이 왕 못하게 만드는것같아 죄책감느껴) //

흐규...우리 사장님...내일봐요...굿나잇...♥

11년 전
독자107
응응 잘자요 비서님//

그냥....배타고...아, 너 배 무서워하지....(볼 긁적이며 생각하다가 장난스럽게 웃어) 아무대나. 그냥 도망가자.

11년 전
우졐
사장님 할로할로~ //

멍청아… 너가 그러면 어떻게해… (지훈이한테 물 살짝 튀기고) 넌… 공주랑 결혼도 해야하잖아…. 그냥… 내가 너랑 안 만나면 되는거 아니야…?

11년 전
독자108
어어 비서님 안녕안녕 일찍 왔네요?//

싫어. 공주랑 결혼하는 것도 싫고, 너랑 헤어지기는 더더더 싫어. (호수에 발 담그고 작게 참방거려) 나랑 안 만났으면 좋겠어?

11년 전
우졐
욥! 네네~일찍와뚀! //

(지훈이말에 서둘러 고개 흔들고) 아아니…! 절대 아니야, 내가 왜 싫겠어… 너가 얼마나 착하고, 재밌구… 맛있는거도 만들어주구… (말하다가 눈물 고여서 훌쩍대)

11년 전
독자109
잘해또요ㅋㅋㅋㅋㅋ//

(지호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지호 볼 감싸올려 눈 맞춰) 울지말고. (머뭇거리다 살짝 입 맞춰)

11년 전
우졐
으항항 ⊙▽⊙~ //

(처음 해보는 행동에 눈만 꿈뻑이며 가만히 있어) (입술 떼는 지훈이에 갸웃하고) ? 뭐한거야?

11년 전
독자110
(얼굴 빨개져 고개 푹 숙이고 있다가 들리는 지호 목소리에 삐끗하고) ......뭔지 몰라? (허탈하고 쪽팔리고해서 손으로 얼굴 가리고) 내가 그걸 어떻게 했는데....! 아, 몰라 너 미워.
11년 전
우졐
어? 으…? 나 미워…? (안절부절하며 땅쪽으로 몸 일으켜서 지훈이 얼굴 밑에서 기웃거려) 지, 지훈- 다시 해줄께… 미워하지마… 응?
11년 전
독자111
(화끈거리는 얼굴 손으로 문지르며) 뭘 다시 해줘.....(안절부절 못하며 울상인 지호에 푸스스 웃고 다시 쪽 입맞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하는거야, 이거.
11년 전
우졐
(지훈이 말에 멍해져있다가 헤죽 웃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와, 난. 난 사람 아니고 인어지만, 그래도 좋아! 많이 많이 할래- (기분좋게 웃어대다가 그럴상황 아니란거 알고 또 침울해져)
11년 전
독자112
(풀죽은 지호 달래다가 한숨 푹 쉬어) ....어떡할까, 이제. (지호 머리 가만가만 쓰다듬으며) 동화에서처럼, 마녀는 없어?
11년 전
우졐
(가만히 지훈이 손길 느끼며) 우음… 있다는, 소문은 들어봤지만… 확실하진 않아… 저-쪽 파도치는 절벽 끝에 산다고 들었어.
11년 전
독자113
음.....그러면....(지호 머리칼 살짝 헝크러트렸다 다시 정리하고) 찾아가볼까? 왜, 막 부탁 들어주고 그러지 않아?
11년 전
우졐
흐익…! 마녀를…? 마녀는 무서운데… (문득 자기가 무서운것 투성이였단 생각에 눈 가늘게 뜨고는 입술 삐죽여) 뭐, 찾아 가볼순… 근데 왜 가려는건데?
11년 전
독자114
(삐죽이는 입술 톡 치고) 부탁하러. (뭘?하고 물어오는 지호에) 나 인어되게 해달라고.
11년 전
우졐
뭐어…? (눈 동그래져서 지훈이 쳐다보다가 입술 잘근 깨물며) 넌 한 나라의 왕이라구 바보야…!! 니가 없어지면 어떡해…
11년 전
독자115
왕이야 얼마든지 다시 뽑을 수 있어. (지호 겨드랑이에 손 껴서 들어올려 잔디에 앉히고) 아니면 너랑 나랑 평생 헤어지는거 밖에 없어.
11년 전
우졐
그, 그렇다면… (우물대다가 고개 푹 숙인채로 중얼거려) …너가 인어가 되는게 좋아… 그치, 만… 불편할텐데… 하루 이상 걷지도 못하구… 넌 헤엄도 못치잖아…
11년 전
독자116
그건 상관 없어. 수영은.....니가 알려주면 되지. (우물거리는 지호 볼 쓸며) 넌 인간 되기 싫다며. 그럼 내가 인어 해야지.
11년 전
우졐
수영은 그렇다쳐도… 넌 물하고도 별로 안 친하잖아… 음식도 안 맞을거고… (우물쭈물하며 지훈이 올려다봐) 정말 괜찮겠어…?
11년 전
독자117
괜찮다니까. 인어면, 왕 안해도 돼고, 너랑 같이 있을 수 있고 또.....여튼, 괜찮아. (웃으며 지호 볼 쿡 찔러) 그니까, 가자.
11년 전
우졐
지훈… (고마운 마음에 고개 작게 끄덕이고는 갖고왔던 천으로 몸 감싸고 일어서) 지금, 가는거야?
11년 전
독자118
그래야지. (지호 부축해서 숲 빠져나와 바다로 가)(지호랑 만나던 동굴에 도착해) 근데......거기까지 어떻게 가지?
11년 전
우졐
(두르고있던 천 풀러내고 바다로 뛰어들어) 내가 너 데리고 갈게, 길은 알아- (지훈이에게 손 내밀어)
11년 전
독자119
(머뭇거리다 지호 손 꼭 잡아)(물로 쑥 들어가는 지호에 당황했다가 숨 꾹 참아)
11년 전
우졐
(지훈이 단단히 붙잡고 수면 아래로 얕게 헤엄치며 간간히 숨쉴수 있게 해줘) (절벽 끝에 다달아 허름한 집 한채 발견하고 물가로 헤엄쳐가) 저긴것, 같아-
11년 전
독자120
(모래에 쓰러지다싶히 누워 숨 고르다가 일어나서) 저.....집? (따라 나오려는 지호한테) 여기 있어. 나 혼자 갔다 올게.
11년 전
우졐
왜- 싫어…! 같이 갈래… 위험하면 어쩔려구- (젖은 지훈이 부축해주며) 지금은 니가 더 지쳤잖아-
11년 전
독자121
(지호 밀어내려다 포기하고 부축 받아 걸어가)(집 가까이 가자 풍기는 묘한 분위기에 멈칫했다 다시 걸어가) 마녀 집 맞나봐. 되게....이상하네.
11년 전
우졐
그러게에… (지훈이 부축하며 조심조심 걸어가다가 뚝 멈추고는) …지훈… 그냥… 내가 인간, 할까…?
11년 전
독자122
(집 살피다가 지호 말에 눈 찡그려) 뭐? (지호 어깨 잡고 허리 살짝 숙여 눈 맞추고) 갑자기 왜그래? 나 진짜 괜찮다니까.
11년 전
우졐
그게, 나을것 같아… (괜찮다는듯 살짝 웃고) 난 지훈하고 이렇게 발 맞춰서 걷는게 좋아. (지훈이 쳐다보다가 입술에 쪽 입맞추고) 이것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만 할수있는거니까아…
11년 전
독자123
(안된다고 지호 달래다가 지호가 싫다고 고집부리자 짧게 한숨쉬어) 지호야, 괜찮겠어? 인간되면, 가족들도 다시 못보고.....다시 생각해봐, 응?
11년 전
우졐
인어가 되면 네가 가족이랑 친구들 못보잖아- 원래 무리지어서 생활하지 않기때문에 괜찮아- (배시시 웃으며) 너도, 내가 인간인게 좋잖아-
11년 전
독자124
(뭐라 더 말하려다 입 다물어)(지호 빤히 쳐다보다 꼭 안아줘)(지호 손 잡고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가) 저..기요...?
11년 전
우졐
(목소리같은거 줘야하냐며 머뭇거리는 지훈이에게 시큰둥하게 돈주면 된다고 하는 마녀에 벙쪄서는 약 받아들고 나와) …역시 동화는 동화구나… (물약 바라보며 물가에 걸터앉아) 이거 먹으면, 사람 된대.
11년 전
독자125
그러게.....(물약 빤히 쳐다보다가 표정 안좋아져) 미안해, 나 때문에....(미안해져 우물거리며 고개 숙여)
11년 전
우졐
니가 왜 미안해- 진짜 진짜 안 미안해도 돼… 넌 나때문에 더 많이 버렸잖아… (물약 든 병 기웃거리며 보다가 볼 살짝 긁적이고) 맛 없을까…?
11년 전
독자126
(맛 얘기하는 지호에 푸스스 웃어) 그렇겠지.약이니까. (뚜껑 열고 마시려는 지호에) 잠깐만, 난 안보고 있을래. (뒤돌아앉아)
11년 전
우졐
오, 왜…? (뒷머리 긁적이고는 조심스럽게 바다로 들어가서는 약 꿀꺽꿀꺽 마셔) (물속인데도 사라져가는 지느러미에 신기해하다가 인간에몸으로는 수영해본적이 없어 점점 가라앉아) 으, 어? 어픕…!
11년 전
독자127
(뒤돌아앉아서 기다리다 들리는 소리에 고개 돌려) 지호...지호야! (물에 빠진 지호보고 놀라서 무작정 뛰어들어가려다 멈칫해) 이....진짜...! (수영 못하는거 탓하다가 물 아래로 모습 감춘 지호에 모르겠다하고 뛰어들어 간신히 끌어내 물가로 올려 그대로 쓰러져 정신 잃어)
11년 전
우졐
(쿨럭이다가 고개 이리저리 흔들고는 몸 일으켜) 으으… (옆에 쓰러진 지훈이 보고는 놀라서 마구 흔들어) 지훈…! 지훈!!! 주, 죽은거야?! 지훈!!! (지훈이 가슴이며 볼이며 때리며 울먹여)
11년 전
독자128
(죽은듯 쓰러져있다 아프게 퍽퍽 때리는 지호에 인상 쓰고 기침해) 흐...콜록! 야, 나, 아퍼어....! (크게 기침하며 물 뱉어내고 목 매만지며) 너, 너! 괜찮아?
11년 전
우졐
(정신차린 지훈이에 안심하고서 울음 터뜨려) 흐어엉- 니가 더 안 괜찮았잖아아… (아프단 소리에 놀래서는) 어디가 아파…?! 왜 아파!!
11년 전
독자129
니가 때려서. (멍했다가 머쓱해서 머리 긁적이는 지호 웃으며 안아) 이제 안아파. (지호 다리보고) ....이제 진짜 사람이네.
11년 전
우졐
으응… (지훈이랑 같이 제 다리 보며 미소짓다가 다시 울상되서는) 나, 나 수영 못하나봐… 꼬리 없으니까 하는법도 모르겠어, 흐잉…
11년 전
독자130
(울상인 지호 볼 살짝 꼬집어) 너 나한테 수영 못한다고 할 자격 없다. 이제 너도 못하니까. (더 울상인 지호에 웃으며 달래고) 같이 배우면 되지.
11년 전
우졐
쳇… 지훈보다 유일하게 잘난게 수영이였는데… (여전히 툴툴거리며 입술 삐죽이다가) 근데 너 이제 거지네. ……우리 어떻게 살아?
11년 전
독자131
아닌데? (일어나서 겉옷 벗더니 탈탈 털어)(반지, 목걸이 같이 비싼 장식품들 잔뜩 나와) 내가 바보냐? 방에 있는거 싹 긁어왔지.
11년 전
우졐
우와…! 지훈, 지훈 뭐라해야하지… 지훈 얍삽해! (해맑게 말하며 지훈이 손가락질하고는 헤실헤실 웃어)
11년 전
독자132
야! 뭐가 얍삽해! (투덜대며 떨어진 장식품들 다시 주워담아) 이거 원래 내꺼거든. 이것도 진짜 쪼끔 가져온건데...(은색에 파란 보석 박힌 반지 지호 손에 끼워줘) 이게 제일 비싼거에요- 잘 간직해.
11년 전
우졐
(툴툴거리는 지훈이가 귀여운지 푸훗 웃었다가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보고 입 벌어져) 예뻐- 바다 색깔같다아… (방긋 웃고는 지훈이가 했던것처럼 지훈이 머리 헤짚어놔)
11년 전
독자133
(기분 좋게 웃으며 지호 쳐다보다 입술에 쪽쪽 뽀뽀해) 좋다- 이제 맨날 이렇게 지내겠네. // 적절히 아련하고 달달한데 슬슬 이 아이들도 놔줄까요?
11년 전
우졐
(베시시 웃으며 지훈이에게 기대) 집부터 구하자-! 쿠키 만들수있는 집으로! // 항상 적절햌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 다음 아이들.....아..다시 머리가 아파오는군요...
11년 전
독자134
엌 싱크.....다음은 그냥 판타지 말고 학원물? 그런걸로 할까? 막 본격_일진짱_꼬시기_프로젝트.avi 느낌으로ㅋㅋㅋㅋㅋ//

(지호 말에 큭큭 거리며 웃고 지호 어깨 감싸 안아) 그래. 집 구하면 내가 쿠키 구워줄게.

11년 전
우졐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우리 판타지 아닌건 두번째네ㅋㅋㅋㅋ신깈ㅋㅋㅋ톡 많이했는데 판타지 아닌건 처음꺼 하나밖에없엇엌ㅋㅋ//

으응! 쿠키보다 지훈이 더 좋아- (바닷물에 발 담그고 지훈이랑 장난쳐)

11년 전
독자135
엌ㅋㅋㅋㅋㅋㅋ그러겤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처음 시작이 참신한 주제여서ㅋㅋㅋ우리 막 강박관념 있나봐 무조건 판타지!!ㅋㅋ//

나도 니가 제일 좋아. (말하고 나서 오글거려 특유의 하트 웃음 지어)

11년 전
우졐
그러겤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사람된 지호랑 전직왕 지훈이는 햄보카게 살앗대요...♡ 움움 다음껀 사장님이 톡열꺼양??
11년 전
독자136
그래야겠지?? 엌 잠깐만 상황 좀 자세하게 합시다 음......이번건 핔웊이 어울리겠다 고등학교 딱 올라가서 첫날인데 지호랑 지훈이가 짝! 디호는 이뿌리한 디후니를 보고 한눈에 딱!! 반해버려!! 근데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자기 딴에는 되게 잘해주는데 지훈이는 지호가 워낙 쎄게 생겼으니까 쫄아서 어? 아, 어어....이럼서 지호를 부담스러워해 지훈이는 쉬는시간마다 경이 찾아가서 지호 무섭다고 찡찡거리는데 사실 경이랑 지호도 친구! 지호도 지훈이가 자기 피한다고 경이한테 하소연하고 경이는 사이에 껴서 미치고 둘은 그걸 모르고 계속 속앓이.....이런겈ㅋㅋㅋ
11년 전
우졐
으잌ㅋㅋㅋㅋ그래그래ㅋㅋㅋ됴전!!! ★
11년 전
독자137
도전!! 나만 인티가 아픈가봐......새로 열게!!
11년 전
우졐
으잌ㅋㅋㅋㄹ오류나? 허헣...달려가께여
11년 전
독자138
ㅇㅇ그래그래 글잡이야!! 얼릉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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