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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전체글ll조회 479


자유톡  

멤버 안가림  

엑소 아니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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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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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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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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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훈 / 둘다 고등학생 17살, 어렸을떄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그런데 몇일전에 서로 기분 안좋은 날 말 때문에 싸우고 그래서 연락 1주일째 안하고 있는데 오늘은 금요일 밤이야.근데 내가 내일 생일이라 세훈이네랑 우리집이랑 밥 먹기로 했는데 세훈이가 밤에 나랑 싸운것 때문에 생일 축하한다고 얘기도 못하고 있다가 밤 12시 넘어서 먼저 연락하는거야 처음엔 그냥 뭐하냐고 그러다가 나중엔 미안하다고 화해하고 생일축하한다고 이따 만나니깐 얼른 자라고 그런얘기? 먼저 선촉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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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거의 2주만이네요 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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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이름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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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이돌로 해야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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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아뇨아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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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혜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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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뭐해
자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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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그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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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칼답이네
기다렸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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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뭐래
근데 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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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22에게
뭐 무슨일있어야
카톡하는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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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Peter Pan에게
할말 있어서
카톡한거
아니면 말고
나 잘꺼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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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3에게

야ㅑ
ㅇㅇㅇ
야야
잠시만
혜진아
진아
지나야아ㅑ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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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Peter Pan에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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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42에게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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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Peter Pan에게
뭐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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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45에게
..
별거아닌데
내가 쪼잔했어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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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Peter Pan에게
나도
미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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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48에게
...
진짜?
너도 미안하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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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Peter Pan에게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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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0에게
그럼 내가 더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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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Peter Pan에게
뭐야
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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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3에게
그리고
생일
축하해
내가 제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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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Peter Pan에게
니가
제일 늦게
축하한다고 한건아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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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6에게
...
그건
내가
제일 축하하기 때문이지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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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Peter Pan에게
ㅁㅊ
뀨는 뭐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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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9에게
내 사랑과 축하를 담은 애교랄까
뀨우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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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Peter Pan에게
(혜진님이 채팅방을 나가셨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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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64에게
(오세훈님이 혜진님을 초대하셨습니다.)

나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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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Peter Pan에게
그딴거 하면
나 다시
나간다;
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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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67에게
쓰니 갔어요? 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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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세훈X준희

세훈이는 잘 나가는 배우고, 준희는 일반인이자 카페 사장님이에요. 세훈이와 준희는 연애를 몰래 하다가 기자에게 들켜서 전국적으로 신문에 알려져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상견례까지 마쳤던 둘의 바램은 산산조각 나버리고, 세훈이네 팬이 준희의 카페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매출에 악영향을 주는 등 피해를 줘요. 준희는 상처를 받고 외국으로 떠나고, 세훈이 역시 배우활동을 중단하고 외국으로 유학을 가요. 몇년 후 세훈이와 준희가 잊혀진 즈음에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되어요. 집주인의 이중 계약으로 둘이 같이 살게 되어버린 거죠. 1층은 세훈이가, 그리고 2층은 준희가 지내게 되어요. 어색했던 일주일이 지났을까, 담판을 짓자고 생각한 준희가 세훈이의 집을 먼저 찾아가서 문을 두드려요. 그 후 상황은 서로 못나간다고 다투다가 할 수 없이 같이 지내게 되고 술 마시면서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행쇼하는 걸로 :)/(일주일이 지나고 서로 남남처럼 살다가도 이렇게는 더이상 안 되겠다고 생각해 아래층으로 들어가 문을 두드리는) 저기요, 오세훈씨. 이야기 좀 하죠? 문 좀 열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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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아뇨 어떤 제약도 없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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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그럼 수정해서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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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수정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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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인터폰으로 너를 내다보다 망설이며 문을 여는) 무슨일..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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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문을 여는 네 모습에 팔짱을 끼고는 네 집 거실로 들어가 쇼파에 앉고 맞은편을 가리키는) 앉으세요. 집문제 때문에 이야기 드리러 왔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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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아 응 들어와.. (적응되지않는 네 말투에 어색하게 들어가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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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네가 제 앞에 앉자 인상을 쓰며 가져온 집 계약서를 네게 건내고는 투덜거리는) 여기 이건 제 계약서에요. 오세훈씨 것도 보여주세요. 합의는 봐야하잖아요, 누가 먼저 계약이 되었는지도 알아야하고, 집주인한테도 따져야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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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49에게
준희야, 후 그래. (강경한 네 모습에 계약서를 가져와 놓는) 자 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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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Peter Pan에게
(네 계약서와 제 계약서를 살피는 데 네 계약서의 날짜가 더 먼저라서 당황하며 인상을 쓰고는 계약서를 내려놓는) 오세훈씨 계약서가 더 먼저네요. 짜증나는 주인집 아줌마. 아 씨. 제가 나가는 게 맞겠죠? 근데 저도 사정이 있어서 못나가는데. 주인집 아줌마랑 통화 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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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7에게
그냥 살아! 뭐가 문젠가? 불편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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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Peter Pan에게
네. 그럼 제가 안 불편할까요? 일부러 안 마주치고 살던 사람이 눈앞에 버젓이 있는데 정상인게 더 어이없지 않나? 그쪽 기억에는 제가 아직도 예전의 김준희로 보이시나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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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65에게
.. 근데 난 못나가 나갈 이유도 없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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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Peter Pan에게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하... 그럼 이 집 보증금은 반반씩 내던가요. 아, 진짜. 하... 어떻게 만나도, 이런 사람을. 하아... 그럼 같이 살기로 하고 술이나 마실래요? 나 지금 술 엄청 땡기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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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5에게
여전하네 김준희. 아직도 캔맥주만 먹어? (주방으로 가 맥주 봉지와 과자를 들고오는) 난 그대론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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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Peter Pan에게
응. 식성이 그렇게 쉽사리 바뀌진 않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과자네. 하아... 한 캔 얼른 줘봐. 목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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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7에게
말투 나오네. 야 준희야. 잘 지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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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Peter Pan에게
너 같으면 잘 지냈겠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 하아, 시원하다. 그러는 너는 아직도 배우 해? 넌 이미지 망치는 일 없으니까 계속 했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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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8에게
무슨소리야. 너 나에 대해 아예 안 찾아봤어? 너무하다. 나 연기 안해. 나이들어서 안될 것 같았는데 다시 하니까 되더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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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Peter Pan에게
내가 너에 대해 찾아 무얼하겠어. 이미 끝난 사람인데. 이 과자는 몇년이 지나도 맛있네. 왜. 너정도면 복귀해도 잘 살텐데 뭐. 오히려 더 좋아할 걸. 나도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선뜻 못나서겠다. 누구덕분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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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1에게
..미안하다. 진짜. 난 공부했어. 연기 못하겠더라고. 아버지가 회사 오라고 하셔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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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Peter Pan에게
됐어. 곧 좋은 여자 만나서 국수 먹여주겠네. 좋겠다. 아, 오늘따라 술 잘들어간다. 나 이따 비틀거리면 업어다가 이층에 던져놓고 가라. 알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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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7에게
국수는 무슨. 준희야, 너 취한다니까 하는 얘긴데. 너 정말 나 잊었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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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Peter Pan에게
어? 어. 당연하지. 내 생업도 포기하게 만든 너잖아. 뭐, 이유 더 있냐? 솔직히 아직도 네 팬들이라고 나타나서는 우리집 와서 깽판칠까봐 무서워. 기자들도 만날까봐 무섭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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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9에게
그렇구나.. 난 아닌데. 난 정말 몰랐는데.. 팬들도 기자들도 그럴줄은.. 당연스레 받아드려줄 것 같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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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Peter Pan에게
몰랐다는 게 말이 돼? 웃기지마. 너 거짓말 하고있어 지금. 다 알잖아, 네 귀에 안 들어갔을 리 없잖아. 난, 난 아직도 다 기억나는데. 그 사람들이 나한테 했던 말 모두 기억나는데. 정말, 넌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억울해, 나만 다 피해보고. 짜증난다고. 아, 씨. 술 더 줘. 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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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0에게
난 정말 몰랐어 준희야. 나도 모르게 기사가 나갔고 회사도 모르게 팬들이 찾아갔어. 너한테 너무 가고싶었는데 회사에서 연락이며 외출이며 다 금지시켜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그런 내가 너무 싫었는데 그 와중에 네가 떠났더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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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Peter Pan에게
하.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하는 소리야? 그래, 그랬다고 치자. 하... 술이 쓰다. 그래, 남자랑 여자가 사귀면 여자만 욕 먹지. 특히 너희 연예계쪽은. 내가 그 어린 것들한테 창년이니 여우새끼니 이딴 소리나 듣고 커피 잔을 내 바로 옆쪽으로 던져서 깨뜨리고 내가 한동안 못나오니까 아르바이트생들 괴롭히고 어떻게 아는 건지 기자들도 네 팬들도 내가 혼자 사는 집까지 쫓아와서 괴롭히고, 너만 보면 다 떠올라 미치겠어. 나 외국가서 죽어버리려고도 했어. 너무 내 모든 게 싫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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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4에게
(캔을 잡은 네 손을 겹쳐 잡으며 말하는) 미안해.. 내가 무슨 말을 할까.. 내가 다시 낫게 할 수는 없을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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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Peter Pan에게
(제 손을 겹쳐오는 네 모습에 저도 모르게 울음이 터지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를 바라보는) 네가 뭘 해줄 수 있는데? 내 정신적 피해보상? 그 삼년이라는 긴 시간을? 웃기지마. 너가 해줄 수 있는 거 아무것도 없어. 너와 내가 다신 결혼을 꿈꿀 수도 없다 이거야. 오세훈. 외국가서 겨우 다 나아서 돌아왔는데, 네 얼굴을 보니까 다시 생각나 미쳐버릴 것 같아. 세훈아, 나 좀 살려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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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7에게
준희야.. (눈물 흘리는 너를 바라보다 눈물을 닦아주며 끌어안는) 이것도 인연이 될 수 없을까? 우연이라도.. 내가 많이 도와줄게. 다 배려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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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Peter Pan에게
(네 품에 안긴 채 눈물을 흘리며 너를 원망하듯이 네 가슴팍을 아프지 않게 내려 쳐) 나쁜 새끼.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내가, 누구때문에 흐으, 나를 버리고 살았는데. 내가! 진짜, 어떻게 살아왔는데! 나한테 또 무슨 짓을 저지르려는 건데, 어쩌려고 이러는 건데! 다시 카페 차리면 예전 일이 없던 게 돼?! 왜이리, 왜이리, 날 힘들게 못해서 안달인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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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박찬열 이지은 / 모델과에 다니던 넌 소속사 눈에 띄어서 정식으로 데뷔도 하고 여러 쇼에 올라가게되면서 바쁘게 지내는데 난 항상 곁에 있던 네가 요즘따라 곁에 많이 없으니까 허전함도 느끼고 혼자만의 권태기인가 싶은 기간을 보내는 중. 그러다 과에서 날 좋아하던 남자 애가 유난히 날 많이 도와주고 자기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도 주고 나에게 점점 가까워지는데 난 모르고 그저 좋다고 자주 만나는거지. 넌 그걸 친구에게 듣고선 급히 연락하는 상황.

(경수와 함께 과제를 하고나서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울리는 네 전화에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피하는데 왠지모르게 머뭇거려지는 통화 버튼 위에 손가락을 대고있다가 조심스레 전화를 받는) .. 여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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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이지은. 어디야? (오랜만에 전화하면서도 굳은 말투 감추지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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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나? 지금 잠깐 밖에 있어. 너 안 바빠? 오늘은 무슨 일로 먼저 전화를 했어. (평소라면 제게 미안함 가득한 말투로 절 그리워하며 통화했을 너인데 굳은 말투를 의아해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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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안 바빠. 너 볼거야 지금. 어디야? (캠퍼스로 들어와 네가 자주 가던 곳을 돌아다니는데 네가 보이지않자 격양된 목소리로 말하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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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나 지금 밖이라니까? 친구랑 있어서 너 .. 못 만나. 미리 연락을 하지 그랬어. (격앙된 네 말투에 머뭇거리며 친구와 있다는 말을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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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23에게
만나자. 지금 당장. 밖 어디? 학교인건 알겠는데. (학식 건물로 들어와 계속 두리번거리며 너를 찾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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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Peter Pan에게
(화장실 줄이 밀리자 눈치를 보며 나와 식당 건물로 들어가는데 두리번 거리는 네 뒷모습이 보이자 네게 다가간 후 전화를 끊는) .. 학교는 왜 왔어? 너 오늘 촬영 있다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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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2에게
(널 보자마자 손목을 잡아 이끌며 뒷문 현관으로 나가는) 이지은. 나 봐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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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Peter Pan에게
(무작정 제 손목을 끌고 나가는 묻는 너에 눈을 힐끗힐끗 마주치며) .. 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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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5에게
나 보라고. 내 눈. (네 어깨를 붙잡고 눈을 마주하게 하고서는) 뭐했어 오늘. 아니 요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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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Peter Pan에게
(어깨를 꽉 붙잡는 너에 시선을 마주치며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뭘, 뭐해. 그냥 학교 다녔지. 과제하고 .. 친구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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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9에게
도경수. 뭐하는 놈인데 자꾸 나한테 들려.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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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Peter Pan에게
(네 입에서 경수 이름이 나오자 뜨끔하는) 경수? ... 뭐하는 놈이긴, 내 친구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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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47에게
아닌 것 같던데. 솔직하게 말해줘 지은아. 나 불안하게 만들지 말아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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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Peter Pan에게
.. 맞다니까.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듣고 왔길래 이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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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1에게
(말이 바뀌지 않는 너에 살짝 너를 안으며) 경수라는 애가 너 좋아한다며. 너 나 떠나?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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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Peter Pan에게
... 떠나긴 누가 누굴 떠나. 안 떠나. 경수가 나 좋아하는 건 도 어떻게 안거야. 일 안하고 내 조사만 했나봐. (네 품에 안겨 장난스레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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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62에게
근데 왜 나한테 연락 안해. 응? 매일 카톡했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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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Peter Pan에게
그냥 .. 너 바쁜데 방해될까봐 그랬지. 나도 좀 바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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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오랜만이예요. 수정할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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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카디 / 무심한 종인이때문에 얘가 날 좋아하나? 고민중인 경수. 하루는 네가 고백받았는데 확실히 거절 안했다는 말을 들은 경수가 지쳐서 네게 헤어지자고 하는거. 마지막은 행쇼였으면 좋겠어요.

종인아
지금 뭐해?
우리 오늘 카페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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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응?
지금 본관 !
카페? 어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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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학교근처에 있는 카페.
여기로 올래?
나 지금 카페거든.
여기서 하루종일 과제했어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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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진짜? 피곤하겠다
갈게 지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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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Peter Pan에게
응, 빨리와.

(네게 카톡을 보내놓고 오늘 들었던 네 고백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한숨을 푹 내쉬며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선 뻑뻑한 눈가를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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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20에게
(여기저기서 나를 쳐다보는 듯한 시선이 있지만 애써 무시하며 카페로 가 너를 찾는) 경수... 어 경수야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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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Peter Pan에게
(노트북을 덮고, 네가 좋아하는 음료를 하나 주문 한 뒤에 자리에 돌아와 앉는데 얼마안가 네가 카페안으로 들어오자 애써 밝게 웃는) 진짜 빨리왔네? 네가 좋아하는 스무디 주문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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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0에게
아 진짜. 역시 경수 센스, 오늘 하루 종일 과제했어? 여기서 혼자? (네 어깨를 안아 매만지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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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Peter Pan에게
응, 오늘은 어땠어? 너, 오늘 교양만 있다고 했었나? (제 앞에 놓인 물을 한모금 마시며 널 바라보는) 그러고보니까, 너가 저번에 맨날 널 뚫어져라 쳐다본다는 여학생이 있다고 했었잖아. 오늘도 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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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4에게
아 그랬나? 난 잘 모르겠던데 그때 이후로..? 나 원래 그런거 잘 신경 안쓰잖아. 알면서 (네가 마신 물을 마시고는 가방을 벗어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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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Peter Pan에게
.. 그래? 너 오늘 고백받았다며. (친구한테 들은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널 물끄러미 바라보는) 예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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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37에게
고백? 아.. (아까 스치듯 가던 날 붙잡고 무작정 좋아한다 말하고 간 여자애를 떠올리며 고가를 젓는) 그게 무슨 고백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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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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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그러게..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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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네가 좋아하던 노란 프리지아와 편한 운동화 한 켤레를 사들고 병실로 들어가는) 성규야.. 나 들어갈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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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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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푹 파인 눈가며 거칠어진 피부에 애처로워 네 손을 잡고 살살 쓰다듬는) 우리 성규가....미안해..내가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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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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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삭제한 댓글에게
깼어..? (어정쩡하게 일어서서 너를 바라보며 말하는) 성규야 미안해.. 미안해..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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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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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삭제한 댓글에게
많이 아프지.. 많이 힘들지.. 성규야 정말 미안해.. 내가 미쳤었어. 나 정신 차렸어. 응? 성규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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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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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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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 자야지. (병실에서 나와 밖의 의자에 굳은 자세로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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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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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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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자, 잠시만 ! 김성규! 멈춰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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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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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대화체 싫으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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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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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야 잠시만, 야 넌 나가. 지굼 상황파악 안되냐?
성규야. 얘기 좀 하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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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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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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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라고. 앉아봐. 아니 앉아줘 잠시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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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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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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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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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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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삭제한 댓글에게
남이라니. 남이라니 성규야. 우리 아직 아니야 남같은거. 앞으로도 아닐거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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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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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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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야.. 가지마. 나랑 살아. 응? 나 잘할게. 남편노릇 아빠노릇 잘 할게.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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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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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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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삭제한 댓글에게
너 생활은 어떻개 할건데. 어떻게 지냈는데.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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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종인이고 18살 썸인데 종인이가 인기많아서 여자애들이 엄청 달라붙고 꼬리치고 같이 다닐 때 마다 여자애들이 나를 욕하는 것도 들리는데 사귀는 것도 아니고 썸 사이에 내가 감당하기 힘들어서 종인이를 피하니까 종인이가 수업시간에 카톡하다가 급식시간에 교실에 찾아온 거. 무뚝뚝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안보려다가 어쩔 수 없이 카톡을 보는)
왜 카톡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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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응응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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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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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네가 카톡을 안 보니까. 왜 오게 만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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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누가 너한테 오라고 했어? 오라고 한 적 없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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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오지 말라고는 더 안했잖아. 왜 카톡 안 봐.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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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네 시선 피하며) 그냥. 너랑 할말 없는데 여기 계속 있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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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2에게
여기 말고 너랑 있을거야. 니 얘기 들을때까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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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Peter Pan에게
무슨 얘기를 들으려는건데? 나는 너랑 할 말이 없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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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5에게
후.. 진짜 이런 말은 하기 싫었는데. 너 왜 나 피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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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Peter Pan에게
내가 언제 너를 피했다고 그래. 너 피한 적 없어 김종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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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2에게
누가 너한테 뭐라그랬냐. 쓸데없는 소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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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Peter Pan에게
아니? 그런 소리 전혀 안했는데. 왜 나한테 와서 이러고 있어? 너 좋다는 애들 많잖아. 걔네한테 가면 좋아하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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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6에게
나 다 들었어. 여자애들 수군거리는거. 미안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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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Peter Pan에게
(너를 보고 크게 한숨쉬고는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내가 너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그런 소리 듣는 거 너무 함들었어. 너랑 같이 있는것도 좋고, 너도 좋아하는데 그걸 감당하기엔 내가 너무 힘들었어. 넌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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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박찬열-배주현/내가주현/우리둘다 23/우리 둘은 중학교때부터 만난 8년 친구야.우린 서로 다른 대학을 다니고 있고 찬열이는 음악쪽으로 취업준비를 하고있어서 많이 바빠.그래서 자연스레 우리는 연락도 뜸해지고 사이도 멀어져 가고있어.나도 취업 준비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우울하고 평소에 힘들때마다 의지하고 기대던 찬열이마저 없으니까 난 더 힘든 상태야.그렇게 소식도 모른채 서로 각자의 하루하루를 지내다가 우연히 카페에서 찬열이를 만난거야.너무 반가워서 당장이라도 가서 말걸고 싶었는데 나와 연락도 하지 않은 사이에 더 화려해지고 잘 웃어보이는 찬열이의 모습을 보니 서운하기도하고 괜히 아는척하는건가 싶어 그냥 나올라고 하는데,찬열이가 날보고 붙잡는?난 지금 되게 힘든상태인데 그걸 찬열이한테 티안내려고 하는 상황.이러다가 둘이 행쇼 했으면 좋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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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어서오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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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수정할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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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어? 배주현..? (다른 것 보다 뒷모습이 너무 익숙해 자연스레 네 이름을 내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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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들려오는 내 이름보다 너무 익숙한 목소리에 나가려는 걸음을 멈추고,차마 뒤를 돌아볼 자신이 없어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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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가만히 다가가 네 어깨를 잡아 살짝 돌리는) 주현이 맞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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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진짜 오랜만에 듣는 너의 목소리기에 눈물이 나올라 했지만 애써 웃으며 대답하는)

와,박찬열.벌써 얼굴도 까먹은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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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54에게
우와, (진짜 오랜만인 네 얼굴에 무턱대고 끌어안고는 머리를 마구 쓰다듬는)와 주현이다. 배주현. 대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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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Peter Pan에게
(여전히 머리 쓰다듬는걸 좋아하는 찬열이의 행동이 예전같으면 익숙하겠지만,오늘따라 낯설게 느껴져 살짝떨어지며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하는)

오랜만이다.잘 지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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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61에게
응, (너와 자연스레 눈 맞추며 웃는) 난 잘 지냈어. 물론 너가 없었다는게 슬펐지만, 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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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Peter Pan에게
(예전과 같이 "아니 난 힘들었어 취업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고 친구들이랑도 이리꼬이고 저리꼬이고..다 포기하고싶다"라며 투덜 거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대충 대답을 하며 조금만 더 있으면 울어버릴것만같은 마음이였기에 빨리 자리를 뜨는)

나도 뭐..나 약속있어서..먼저 가볼게 다음에 또 만나자 찬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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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68에게
너, 야 잠시만. 집은 그대로야? 자취하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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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Peter Pan에게
어?..응 그대로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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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0에게
조만간 놀러갈게. 너무 오래 안갔다. 그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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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Peter Pan에게
(살짝 웃어 보이며) 그러게.. 약속 늦겠다 나갈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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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4에게
그래.. 연락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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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Peter Pan에게
(그렇게 찬열이와 헤어지고 난 후,찬열이 얼굴을 보니 더 복잡해진 생각과 나아지지않는 기분에 집으로 들어가 대충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있는.번호는 바꼈을까 그대로일까,여자친구는 생겼을까 안생겼을까,내가 보고싶었을까 안보고싶었을까.하나부터 열까지 생각하며 한숨을 쉬고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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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79에게
(하루를 보내고 자정이 다 되어 문득 생각한 너에 문자를 보내는) 주현아 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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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Peter Pan에게
(복잡한 생각에 쉬던것도 잠시.다시 책상에 앉아 하던 공부를 마저 하던 중,너무 우울한 기분탓에 노래 한곡 들으려 핸드폰을 켰는데 마침 온 메세지를 한참을 바라보다 답장을 하는)

아니,아직.
너는 왜 안자고있어
늦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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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2에게
누웠는데 네 생각이 나길래
왜 안자. 오늘 돌아다녀서 피곤하지않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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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Peter Pan에게
요즘 공부때문에
잠 잘 시간이 없어
음악쪽으로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열심히 하고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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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3에게
그렇구나
취업이 진짜 힘들지..
사실 난 작곡하고있어.
이건 아무도 모르는데 나 데뷔도 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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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Peter Pan에게
데뷔?진짜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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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5에게
응 지지난달에 신인그룹 타이틀곡을 하나 내서..
아 부끄럽네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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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Peter Pan에게
우와 성공했네 박찬열.
축하해 진짜
난 어떡하지..막막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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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6에게
너 취업하고 싶은 분야가 어딘데?
전공이랑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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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Peter Pan에게
디자인쪽이긴 한데..
벌써 다른애들은
면접보고 실기보고 난리인데
나만 계속 제자리인 느낌이다
이럴때 너가 옆에있으면
투정이라도 부렸을텐데ㅋㅋ
그냥 요즘 이것저것 힘들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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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88에게
(잔화를 거는) 여보세요? 아 목이 잠겼네. 통화 가능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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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Peter Pan에게
어?..응 가능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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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1에게
그냥 전처럼 목소리 듣고싶어서.. 힘들었구나 주현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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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Peter Pan에게
(아무도 나한테 해주지않았던 위로를 찬열이가 해주자 참았던 눈물이 나오면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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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2에게
(말도 않고 듣는 너에 우는것을 느끼고는) 울지마, 내가 미안해. 주현아. 보고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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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Peter Pan에게
(멈추지 않는 눈물에 힘겹게 대답하는)..나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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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3에게
갈까? 너 보러? 나는 괜찮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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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Peter Pan에게
빨리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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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5에게
응 택시 탔어. 금방 가. 20분정도 걸리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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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Peter Pan에게
우리집 앞에 그 놀이터..거기서 기다릴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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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6에게
그래그래 춥다 껴입고 나와. 전화 끊지 말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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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Peter Pan에게
응..(대충 겉옷을 걸치고 나와,놀이터 그네에 앉아 찬열이를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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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98에게
(새벽이라 한산한 도로에 금방 다와가는) 네, 여기요. 조심히 가세요- 주현이 어디, 어? 주현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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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Peter Pan에게
(그네를 살짝 움직이며 찬열이가 오기를 기다리다 들려오는 부름에 고개를 드는)어,금방왔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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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0에게
응 너 기다릴까봐. 오랜만이다 이렇게 만나는거. 그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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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Peter Pan에게
응..찬열아(눈을 마주치며 얘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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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1에게
왜 이리 쓸쓸해보여.. 응? 안쓰럽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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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Peter Pan에게
너가 없어서 그렇지(장난스레 살짝 웃으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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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2에게
아, 그럴수있지. (그네에 있는 네 등을 살살 밀어주며) 어떻게 지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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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Peter Pan에게
음..그냥...자고..공부하고 자고 공부하고?똑같지 뭐..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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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3에게
나는 곡쓰다 학교갔다하는거 반복하지.. 별것도 아닌데 왜 널 안보고 지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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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Peter Pan에게
진짜...연락 한번도 없이..넌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를꺼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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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4에게
미안하다. 진짜 주현아. 너무 늦었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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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Peter Pan에게
(금방이라도 나올거 같은 눈물을 꾹 참고 그네에서 일어나 찬열이 앞으로 가는)미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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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5에게
(내 앞으로 온 네게 다가가 머리를 끌어 안아 쓰다듬어주는) 미워하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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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Peter Pan에게
(결국 쏟아지는 눈물에)싫어 미워..너가고 나서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알아?진짜 많이 보고싶었는데 연락도 안해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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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6에게
미안해.. 미안해.. 이제야 찾아와서 너무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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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Peter Pan에게
난 또 너가 다른여자라도 생긴줄 알고..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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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107에게
응? 그 말은 너랑 나랑 먼저 만났다는게 전제되어야 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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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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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아..ㅜㅜ
11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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