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었거든?
근데 뭐가 내 코를 핥짝이는 거야.
그래서 눈을 떴지
김명수가 날 쳐다 보고 있더라?
코 앞에서 내 콧대에다 뽀뽀를 하고 있는거야
길게 쪼-옥 하다가 짧게 쪽! 이런식으로..
되게 놀라고 당황스러운 상황인데..이게 뭔가 오래전부터 이랬던 것 같은 익숙함?
그냥 되게 편안했어
- 으응..? 명수야 뭐해..간지럽잖아
- 여기 뽀뽀 해보고 싶었어
이 말이 너무 설레고..명수 얼굴도 설레고..날보고 웃는것도 설레고
그 상황이 너무 달달해서 내 몸이 녹을것만 같은 기분이었어
우린 한참동안 서로를 쳐다보다가 내가 번뜩 일어나서
침대를 내려가려고 하니까 명수도 따라 일어나더라
난 침대를 내려오고 방을 나가려고 하는데
명수도 일어나서 내 손목을 잡고 끌더니
침대쪽으로 다시 와서 침대에 걸터 앉고 그 위에 나를 앉혔어
한손은 내 손을 꼭 잡고 다른 손은 배를 두르고 있었어
그리고 뒤에서 안아주면서 내 등뒤에 얼굴을 부비적부비적
그게 너무 귀여워서 으이구 우리애기~이랬는데
이건 꿈
와 진짜 태어나서 이렀게 황홀한 꿈은 처음 꿔봄...
김명수랑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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