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들 ㅎㅇㅎㅇ
나는 심과가 쓰는 팬콧녀에 나오는 소원이야
내가 입학하고나서는 심과랑 별로 아는데 별로 안친했는데
팬콧이는 할 줄 아는거라고는 사람 욕하는거랑 남자한테 집착하는거야
일단 남자얘기를 꺼내볼까해
내가 입학하고나서 거의 한달이 다 되갈쯤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근데 언뜻 기억으로는 팬콧이가 나한테 그 오빠보고 잘생겼다고 했었지
얘는 남자애 관심이 많은 애니까 잘생겼다고 하겠지 싶어서 넘겼지
그러고 나서 내가 팬콧이가 나보고 누구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어
나는 저 오빠 라고 대답을 해줬지 지금 물어봤으면 대답을 안해줬겠지만
그랬더니 팬콧이가 나한테 뭐라는 줄 알아????????????
"내가 저 오빠 좋아한다고 했잖아, 내가 (((양보)))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진짜
잘생겼다고 말하면 다 좋아하는 건가봐요...?
또 왠 남자를 양보해ㅋㅋㅋㅋㅋㅋ 니 남자친구세요?
어차피 내가 좋아한다고 말 안했으면 스쳐 지나가는 오빠 였을텐데
내가 여기서 짜증나서 팬콧이 말을 무시하고 계속 좋아했지 양보는 무슨ㅋ
걔가 그러고 나서 나는 그 오빠한테 빼빼로 주고 생일날 케이크도 주고 기념일이란 기념일마다 챙겨줘서
짝사랑하는 애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 혼자 준건데도 말이야 하하하하하
또 다른거는 걔랑 나랑 시험기간이라서 도서관을 갔다? 하도 가달라고 조르길래 가줬지
근데 거기에 또 우리학교 오빠가 있는거야 그래서 걔는 그 즉시 나를 화장실로 데려갔지
못생긴 얼굴에 치장을 하더라고 그ㅋ런ㅋ데ㅋ 그게 우리학교 오빠 눈에는 귀여워보였나봐
그래서 팬콧이한테 들릴 정도로 귀엽다고 했나봐 나는 분명히 못들었는데
걔가 나한테 엄청 자랑을 하더라고 저 오빠가 나한테 귀엽다고 했다 계속 눈마주친다 이러더라고
난 그때 팬콧이의 성격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싫어할때였는데 얘가 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웃긴거야
그래서 그냥 어 응 그런가보네 이런식으로만 대답을 해줬는데
며칠후에 얘가 그 오빠랑 카톡을 하고 있더라고ㅋㅋㅋㅋ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그날 내가 아마 팬콧이보다 좀 더 빨리 집에 갔는데 나 없는 사이에 걔가 대놓고 그 오빠한테
번호를 달라고 한거야 그래서 그 오빠는 걔를 귀엽다고 느꼈으니까 번호를 줬고
그렇게 연락을 하다가 또 몇일이 지나니까 나한테 그러더라고
"나 그 오빠랑 사귄다"
나는 당황했지 놀랬지 이해가안됬지 그래서 물어봤어 어떻게 사귄거냐고 물어보니까 먼저 고백을 했다고 하데
속으로 무슨 자신감으로 그랬나 싶었는데 그 오빠가 좋아서 받아줬겠지 했어
하루하루 지나니까 나한테 그 오빠가 연락을 안받는다고 하길래 그렇구나 넘겼지
그러고 약 일주일 후에 헤어졌습니다!!!!!!!!!!!!!!! 워후!!!!!!!!!!!!!!!!!!!!!!!!!!!!
헤어지고나서 그렇게 욕을 하는거야 내가 연락 안받았을때 부터 알아봤다 짜증난다 욕을 하길래
내가 여기서 뭘 해줘야되는지 몰라서 듣고만 있었지 더 웃긴거는 헤어지고나서 아 내가 다시는 연락하나봐 이러더니
선톡걸고 데리러 오라고 하고 난리도 아니더만ㅋ
이랬는데 그 오빠랑 팬콧이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네
참고로 팬콧이는 학년마다 좋아하는 사람이 2~3명씩 있어ㅎ
그리고 아직 쓸 남자 이야기가 많아ㅎ
내가 심과한테 임팩트 있게 쓴다고 했는데 막상 쓰니까 별로네 미안하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