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시 돌★아★왔★어★ 썰을 풀다보니 짝녀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는 댓글이 막 달리길래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 그 호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됨 우선 짝녀는 이성애자였음....그것도 지독하게 평범한...ㅠㅠ 그리고 그녀는 모쏠이였어.....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까 왜지 내가 보기엔 진짜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막 그런데 다른사람 눈에는 그게 아닌가? 솔직히 내 짝녀가 막 진짜 이쁘거나 몸매가 육감적이라던가 보통 남자들이 좋아하는 막 그렇진 않거든 (물론 난 여자지만) 근데 왜 이상한데에서 매력터지는것들 있잖아 내 짝녀는 인티를 안하니까 좀 맘 놓고 쓰자ㅋㅋㅋㅋㅋㅋㅋ 피부는 어두운편이고 적당히 마른편에 몸매는...일자몸매...ㅋㅋㅋㅋㅋㅋㅋ내가 가슴이 커서그런가 작은애들보면 진짜 귀엽드아...ㅋㅋㅋ잘웃고 나랑 개그코드도 맞고 정말 착하고 음악적 감각이 넘치는 아이임ㅋㅋㅋ댄ㅋ스ㅋ본ㅋ능ㅋㅋㅋㅋ 진짜 춤추는거 보면 귀여워죽겠음 근데 춤도 잘추는것도 아냐 ㅋㅋㅋㅋㅋㅋ막춤이야 글고 막 노래 부르다가 가사 기억안나면 지어부르고 오늘도 그랬는데 진짜 광대 폭발하는거 참느라 죽는줄ㅠㅠ 내가 아침에 자다 걔 전화에 깼어 잠에 푹 젖어서 “…어.“ 이랬는데 애가 당황크리...ㅋㅋㅋㅋ 나보고 어디 아프냐고 그러더라곸ㅋㅋ그래서 자다 일어났다하니까 그제서야 안심ㅋㅋㅋㅋ혼자 횡설수설하는게 귀여워서 작게 웃으니까 또 그걸 어뜨케 듣고 막 웃지말라하고ㅋㅋ 아침부터 걔 목소리 들으니까 좋더라..♥ 근데 걔 이상형이 착해보이는 인상이더라거... 물론 남쟈.... 솔직히 나는 양성이여서 그렇게 막 거부감이라던가 그런건 없는데 좋아하는 사람 입에서 그런 말 나오니까 좀 씁쓸하드라 근데 앞으로 내 직업상 커밍아웃을 하면 안되는거라서 걱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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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도 모쏠이면 연애 하기 힘든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