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 덜썻는데 올라가서 걍 첨부터 다시 쓸게ㅜㅜ 작년에 내가 우리반에 있는 애를 좋아했는데 걔는 일반에다가 이쪽은 하나도 모르는 그냥 어리바리한 애거든 그때도 지금도ㅋㅋ 근데 내가 걔 진짜 좋아해서 막 졸졸졸 따라다니고 없어지면 학교 다 뒤져서 찾아낼 정도로 티내고 다녀서 다른애들이 쓰니야 너 진짜 걔좋아해? 할정도였는데 그친구만 눈치 못챘엌ㅋㅋㅋ 참고로 쓰니학교는 여자학교... 암튼 그러다가 내가 걔한테 톡으로 고백을했는데 답장이 없더라구... 그래서 다른친구들 한테 수소문해서 걔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도서관이라더라고 그래서 그때 바로 택시 잡아타고 도서관같더니 가방은있고 책도 펴져있는데 애가 없어.. 읭? 그래서 화장실 간줄알고 금방 오겠지 했는데 30분이나 지나서 오더랔ㅋ 암튼 그때 걔 기다리는 30분동안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대서 죽는줄 ㅜㅜ 진짜 내 저질체력으로 오래달리기 할때보다 쿵쾅댔어...ㅋㅋ 그러고 걔 딱 와서 나 보더니 얘가 당황해섴ㅋㅋ 벙쩌있는데 내가 박력있게 손목잡고 나와서 야 우리사귈래? 하고 고백하니까 걔가 딱 받아줌...♡ 진짜 너무 떨렸어... 뭐라거 설명할수없는 떨림?ㅋㅋ 그렇게 사귀게됬는데 진짜 뜬금없게 걔 아는 남자얘가 걔한테 고백하고 (그래도 거절은함) 걔 사촌오빠가 걔한테 지극정성이여서 내가 막 질투하고 친구들한테 커밍안해서 걔가 막 신경쓰인다고 나랑은 손도 안잡으면서 다른친구들이랑은 껴안고 난리 피우고 약속도 잘 안지키고 해서 꽤 사귀다가 결국은 헤어졌어ㅜㅜ 그래도 아직까지 잘 붙어다녘ㅋㅋㅋ 사귀기 전보다 더!ㅋㅋ 이젠 같은반도 아니면서 하루종일 붙어댕겨....ㅋㅋㅋ 그래도 막 요즘 다른애들이 와서 니들 진짜 맨날 붙어다닌다 난 전에 니들 진짜 사귀는 줄알았어 이러면 우리둘다 당황...ㅋㅋ 난 진짜 운좋은 케이스야...ㅋㅋ 일반인 친구한테 고백해서 사귀고 헤어지고 나서도 친하게 지내니까ㅋㅋㅋ 하지만 그이후로 나만 학교 공식 레즈된... 다른애랑 있으면 어! 쓰니 애인 바꼇네~ 하고 놀림... 물론 애들은 장난이겠지만 진짜 레즈인 쓰니는 혼자 찔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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