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짝녀랑 빙수먹으러가던 길이였어 참고로 우리둘은 여중생! 여튼 가던 길에 그 손이 약간 계속 얽히던? 그러던 중이였단말이야 잡힐듯 말듯 닿을듯 말듯! 어떤 상황인지 알겠니ㅠㅠㅠㅠ? 그니까 누가 먼저 탁 잡기에도 쑥스럽고 그런 상황!! 어쨋든 그러고있었는데 짝녀가 나 힐끔 보더니 손 잡아도 되? 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와 ㄹ괘 놀램 진심 자꾸 손이 얽힐때 손잡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대신 그말 해주니까 진짜 놀래서 바보같이 어? 어? 하다가 싫진 않으니까 고개를 끄덕였어 그니까 얘가 웃더니 손 깍지껴서 잡음ㅠㅠㅠㅠㅠㅠㅠ 와진짜 이거 진심 팬픽에 꼭 쓰고싶은 내용이였어 내가 이런 말을 듣다니 내가 얘랑 손을 깍지껴 잡다니ㅠㅠ 근데 요게 끝이 아님ㅋ 길걷다보면 담배피는 아저씨들이 꼭있잖아? 내 옆에 딱 담배피는 아저씨가 있는거야; 나 담배냄새 진짜 싫어하거든ㅠㅠㅠ 그래서 나도모르게 인상을 찌푸렸나봐 그니까 얘가 눈치 챈건지 잠깐만, 하고 잡고있던 손 놓더니 나를 그 아저씨 반대쪽으로 허리 잡아서 보내주고 지가 나대신 담배냄새 아마 다 맡고 몸에 배였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와우 오늘 진짜 설레쥬글뻔....* 이런 여자가어딨니ㅠㅠㅠㅠㅠㅠㅠ 내완벽한짝녀♥ 오늘 잠은 다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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