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오늘도 사랑하는 그를 만나러갑니다.
그는 오늘도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러갑니다.
그를 사랑한지 벌써 5년째,
그녀를 사랑한지 벌써 5년째.
매번 만나는 사람인데도 왜 그렇게 설레이는 걸까요.
매번 보는 사람인데도 왜 그렇게 사랑스러운 걸까요.
그를 알게된지 5년 6개월,
그녀를 알게된지 6년째.
수많은 세월도 그와 그녀의 만남을 이어주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세월도 그와 그녀의 만남을 이어주지 않았습니다.
매일밤 꿈속에서 만나는 그는 말합니다.
매일 그는 그녀에게 말합니다.
"너라는 사람을 알게되서 고마워."
"너라는 사람을 알게되서 고마워."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녹아내리는 그 목소리는 항상 뒤에서만 들립니다.
봄날의 꽃처럼 아름다운 그 모습은 항상 앞에서 상상만 합니다.
매번 짓는 웃음도
매번 사랑스러운 그 모습은
다정한 그 말투도 그녀의 것이 아닙니다.
가로막힌 틀에 있을뿐 그의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는 그녀를 모릅니다.
사실, 그녀는 그를 모를지도 모릅니다.
그녀만이 그를 알뿐...
그만이 그녀를 알뿐...
알지도 못하는 그녀의 일상에 그는 한 일부분이 되었고
매번 아쉬움만 남기는 그녀는
흐르는 시간동안 습관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그의 일상에 한 부분이 되었고 흐르는 시간동안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매번 생각합니다.
그는 매번 생각합니다.
그는 언제 나를 알아줄까
그녀는 언제 말을 걸어줄까
그와 이야기를 나눌수는 있을까.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수는 있을까.
매번 실망과 쓰라림의 연속이지만
매번 실망과 안타까움의 연속이지만
그를 만나는 것은 관두지 않고
그녀를 만나는 것은 관두지 않고
습관인지 마음따라 가는 통제안되는 몸인지 모르지만
습관인지 마음따라 가는 통제안되는 몸인지 모르지만
그녀는 오늘도 그를 만나러 갑니다.
그는 오늘도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드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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