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댓글들 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내가 이상한게 아닌건 맞는가보더라고..
다 답글 달고싶었는데 ㅆㅊ먹어서 못달았어..그래서 그냥 글으로 써봐
우선 남친이랑은 헤어졌어. 먼저 다시 연락이 왔길래 얘기를 좀 하다가 얘가 자기는 날 사랑해서 하고싶은건데 왜 못하게 하냐. 뭐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나도 너 이해한다고, 사랑하니까 만지고싶고 하고싶고 하는거 다 이해하고 내가 자꾸 싫다고 하니까 서운한것도 이해한다고. 근데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어있고 하고싶은 마음도 없다고. 저번에도 말했지만 관계가 너만 하고싶어서 할 수 있는건 아니지 않냐고 얘기하다가.. 애가 점점 이상하게 화를 내길래..; 나만 너 사랑하냐??넌 나 안사랑하냐 사랑해서 하고싶다는거 이해한다는 애가 왜 거부하냐 이런식으로 막 화내길래; 어이가 없어서 니가 이게 화낼 상황이냐고 난 이해가안간다고. 내가 몸 허락 안해줘서 심사 뒤틀린거로밖에 안보인다고 이럴라고 나 만나냐고 했는데.. 날 완전 너무 구시대적인 생각을 가지고있고 꽉막혀있는?? 그런 애로 만들면서 말을 막 하길래. 그냥 아 얘랑은 사귀면 안돼겠구나 싶어서 끊고 헤어지자고 하고 카페에서 얘기하고있었는데 그냥 나와버렸어.. 그리고 연락지금까지 오는거 다씹고 지금은 차단한 상탠데. 걔가 막 혼자 화내고 애원하고 다시 화내고 그러다가 마지막에 나보고
너 그런식으로 해서는 남자 못만날 거라고, 누가 해주지도 않는 여자랑 사귀고 싶겠냐고 솔직히 너 다시 생각해봐야 되는 거라고 그러길래 그냥 바로 전화번호도 지워버렸어;
나도 왜 서운해하고 하는지 이해 하지만, 난 진짜 굳이 하고싶지도 않고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계속 같이있고 지내다보면 믿음이 더 생기고 알아서 내가 마음을 열어줄텐데 왜 거기다가 대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어쨋든 해어졌어. 그리고 후회도 안해 이게 맞는것같아 ㅎㅎ 댓글 달아준 익인이들 고마워! 아 그리고 나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20대초반이야..ㅎㅎ
그럼안녕!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