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나의, 정신과 똑같다 내 마음, 생각이 슬프면 몸도 그대로, 따라서 아파. 내 정신만큼이나 몸도, 슬픈 호르몬이 따라 나와서 힘들어져. 몸은 정신을 너무 사랑해서, 같이 아파하고 같이 즐거워 해. 그래서 몸을 아프지 않게 하려면 정신이 기뻐해야 되. 몸아 너무 미안해. 네가 그렇게 아플 줄은, 내 마음 때문에 네가 그렇게 아플 줄은 몰랐어. 너에게 좋은 거 먹고, 너와 나에게 달고 새콤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그만, 되는 줄 알았어. 그런데 그렇지가 않더라. 너에게는 내 마음이, 더 큰 기쁨, 슬픔이라는 걸 알게 됐어. 명심할게. 그리고 이렇게나 많이 날 생각하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분신이라고 말해지는 것들에게는 상대의 생각이 그에게 전부인 걸, 어떤 물질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 네, 몸을 아프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자주 웃을게. 많이 행복할게. 그렇지만 몸, 너도 씩씩해야 되. 아프지 마. 안 그러면 나 역시 아파질 거야. 네가 나고, 내가 너야. 우린 분신이야. 떼어 낼래야 떼어 낼 수 없는, 도무지. 하나 더 명심해야 될 게 있다면, 우린 둘 다 좋은 공기, 시원한 바람, 정신과 몸을 자극하고, 훈련시키는 운동을 꼭 귀찮더라도, 힘들더라도, 싫더라도 참고, 해 줘야 된다는 거야. 좋은 약일수록 더 쓴 법이니까. 꼭 정기적으로 해 줘야 되. 알았지? 우리가 서로에게, 더 활력있고,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는데 필수적인 일이니까. 꼭 기억하고 실행하자. 부탁할게. 열심히는 아니어도 꾸준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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