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싫어 입술은 잘근잘근 짖누르는 소녀의 모습은 처연했다. 사랑하는 자의 거절, 낯선 거부. 소녀는 놀랐다. 그리고 당황했다. 마지막으로 슬펐다. 소녀는 애써 담담한척 쏟아지는 감정을 누르고 괜찮다고 말했다. 발음하는 소녀의 목소리는 애처로웠다. 난 괜찮아. 집에 오는 길에 소녀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난 괜찮아. 문을 열고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온전히 소녀만의 공간이다. 소녀의 감정은 파도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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