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다니는 고2 은따얌 새벽 5시에 겨우 잠들고 7시에 일어났어 개학 전 날에 익명잡답에 이번에는 왕따 안 당하게 해달라고 했어 등교할 때사람들이 쳐다보는 느낌이 싫어서 이모 차 타고 왔어 그런 느낌 아는 사람 많을 거야 그지? 나만 그런거 아닐거야 아슬아슬하게 40분에 반에 들어가니까 역시 끼리끼리 모여서 얘기하고 있더라고 어디 앉아야 될지 모르겠어서 맨 뒤에 애한테 어디 앉아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번호순인것같다고 말해줌 고맙다고 하고 난 앞번호여서 교실 안 쪽으로 들어가는데 통로가 좁아서 지나갈 때 마다 애들한테 미안 미안 하면서 지나가는게 너무 창피했어 근데 남은 자리 보니까 번호순이 아닌것 같더라고 걔도 몰라서 그렇게 말해준거겠지? 작년에 같은 반 이였던 애 뒷자리가 남아있길래 앉아서 걔랑얘기 나눴어 방학 하고 처음 제대로 누군가랑 얘기하는 거 같아서 좋았어 그런데 그 친구도 다른 친구가 있어서 금방 그 친구가 데려가더라 수업이 시작하고 정말 싫었다... 쭉 싫었어 점심은 동아리 핑계를 대면서 급식 신청 안 하고 1년 동안 도시락으로 먹었어 이번에도 신청 안 했엉 혼자서 먹는데 외로웠다 쉬는 시간에 다른반 친구가 잠깐 와서 같이 얘기해줘서 좋았어 점심시간에 복도에서 중학생때 친구랑 얘기해서 좋았어 걔랑 같은 반이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학교 끝나고 혼자서 하교하면서 버블티 사서 피방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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