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금요일
내가 예전에 컴퓨터 게임 중독이였어
하루에 열시간씩 게임하면서 한달에 몇만원씩 현질을 했지
중학생이 되고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서 게임을 아예 끊게 됐는데
최근에 다시 빠지게 됐어
게임 중독에 걸리는 이유가 현실에서 얘기하고 기댈 사람이 없어서 게임에 빠지게 된 거라는데
정말 맞는 거 같아 격하게 공감해
요새 내 자신이 너무 우울해지고 어두워지는게 느껴져
최근엔 아빠 바람 증거를 잡고 있어
근데 아빠가 확인하면 바로 지우는 성격이라..
번호는 몇개 발견했지만 차마 확인해볼 용기가 없어
그리고 나 내일부터 걸어서 학교 가야 해
정말 싫다..
세상에서 등교랑 하교가 제일 싫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보고..
다 무리지어 가는데 나만 나 혼자고..
우리 학교 등교길이 되게 길고 멀고 오래 걸리거든
그 오랜 시간동안 혼자서.. 진짜 한숨만 나와
엄마 아빠는 내가 이런거 모르겠지
관심은 있으려나 씨발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개학한지 8일 된 썰 4
9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