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저기를 손수 내손으로 갈아주며 키운 사촌동생. 5년이란 못본 시간에 서로 얼굴도 잊어가던 참에 그녀석이 18세가 되는 해에 만나게 되었다. 내 나이는 스무살, 이제 갓 성인이 되어서 여러 방면에 눈이 뜨이게 되었다. 5년전, 155cm인 나보다 키가 더 작았는데, 지금은 182cm인 장신으로 훌쩍 자라있었다. 몸도 핫바디에 아주 새끈하게 잘 자라서 내심 흐뭇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고 얼굴도 세련되게 잘생겨졌다. "야" 5년이란 긴 공백을 깨고 처음 보자마자 뱉은말이 저말이었다. 사실 반말은 괜찮았다. 다만 이젠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는 점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호칭에 대해 꾸짖고 누나라고 부르라고 시키니 누나로 안보여서 누나라고 부를 수 없댄다. 이유는 키가 작아서...였다 내 머리를 톡톡치며 손날로 자기 가슴을 가르켰다 "니 키가 내 가슴까지 오는데 어떻게 니가 누나냐?" 은근슬쩍 가슴팍에 내 머리를 갖다대는 녀석ㅋㅋ 가슴이 탄탄한게 느껴졌고 나는 손으로 녀석의 꼭지를 꼬집으면서 자란게 키랑 찌찌밖에 없냐고 엄청 놀렸다(ㅋㅋㅋ) 밤이 되고 좁은 집에 하나둘씩 친척들이 모여서 술냄새를 풍겼다. 거실이며 안방이며 큰방이며 모두 술판이 벌어지고 아무곳이나 누워서 벌렁벌렁 자기 시작했다. 나는 도저히 잘곳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동생의 방에서 자게 되었다 동생녀석이 자신의 방에서 내가 자서 신경쓰인다고 했다 녀석이 하도 찡찡거리길래 내가 바닥에서 잘테니 너는 침대에서 등돌리고 자라고 했다 그러니 녀석이 조용해지더니 "야 이불 잘 덮고자"랜다ㅎ 나는 장시간 이동으로 피곤해서 눕자마자 잠에 들었다. 눈을 떠보니 9시였다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는 침대위였다 난 분명히 바닥에서 잤는데 왜 침대위에서 내가 자고있는지 몰랐었다 잠결에 침대로 올라왔나... 싶었다 밥먹으러 나가니 녀석이 밥을 먼저 먹고있었다 옆에앉아 물을 마시며 멍하게 앉아있던 나에게 녀석이 말했다. "누나 잘잤어?" 갑자기 누나라니...! 이녀석 밥을 콧구멍으로 먹은줄 알았다 왜 어제는 야더니 오늘은 누나냐고 물어보니 인생을 더 산게 느껴졌대나 뭐래나.. 녀석이 어제 바닥에서 자던 나를 들어서 침대로 옮길때 인생의 무게가 느껴졌다며...(ㅂㄷㅂㄷ) 동생에게 너는 어디서 잤냐고 물으니 본인도 침대에서 잤댄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녀석 침대는 싱글침댄데 어떻게 같이 누웠는지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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