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불구덩이를 삼키었다
억지로 눌러내고 참을 때마다
온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이대로 불 타버리면 어떨까
내 심장을 도리어 꺼내 보면
시뻘건 용암이 뚝뚝 흘러내릴 거다
나는 너를 미치도록 열망한다
네 목 졸라 숨 막히도록 소유하고 싶다
하지만 넌 불구덩이기에
널 손에 쥐면 난 흔적도 없이 타버릴 거다
타버려 죽고 말 거다
너를 갖지 못한 내 삶은 불운하기만 하다
썩어버린 깊은 숨조차 내쉬면 마냥 뜨겁다
나는 너를 이렇게 열망(熱望)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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