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경험 있잖아? 나도 그래. 선생님이 좋다. 일곱번째

1. 

10시에 수업 다 끝나면 강의실 나오면서 맨날 수고해썽~^---^ 이런다ㅋㅋㅋ. 

저번이 1쌤이 홈쇼핑으로 먹을거 샀는데 3쌤이 하나 얻어가지고 완전 좋아하면서 와이프한테 밥만 하면 된다고 해야겠다 이러면서 카톡 하는거ㅋㅋㅋ. 와이프... 약간 이 사람이 결혼했다는게 실감났어.. 저번에 집에 갔는데 음식 다 했다그래서 좋아했는데 밥이 없었다고ㅋㅋㅋㅋㅋ 빡쳐서 나가서 먹었다고ㅋㅋㅋㅋㅋㅋ. 내가 3쌤한테 와이프라고 하는거 안어색해요? 이랬는데 안어색하대. 여자친구→와이프라고 갑자기 바꾸는거 어색할 것 같았는데 아니래ㅋㅋㅋ. 

 

 

2. 

시험지 내는 날. 나 9시에 퇴근하는 내가 좋아하는 날. 

8시 쯤 쉬는시간에 쌤이 나왔길래 말을 걸었어. 

쌤 저 오늘 빨리간다요!/몇시에?!/9시ㅎㅎㅎㅎㅎㅎㅎ/좋겠다.. 조심히 가~ 

간다요가 뭐지....ㅋㅋㅋㅋㅋㅋ 흥분해서 간다+가요가 섞여버렸엌ㅋㅋㅋㅋㅋㅋ 

9시에 짐 다 싸고 강의실 문 열렸길래 손 흔들었더니 3쌤도 웃으면서 손 흔들어줌ㅠ 

 

3. 

저번에 너무 피곤해서 상담실 들어가서 자려고 했는데 옆에 3쌤 패딩 있어서 그거 덮고 잤는데 3쌤이 들어오더닠ㅋㅋㅋㅋㅋ 

흐익! 나 옷 줘~ 담배피러 가야돼~/ㅎㅎㅎㅎㅎㅎ(팔 빼달라고 쌤 쪽으로 팔 뻗음)/(쌤이 옷 가져가더니 입으면서)아 따뜻하당. 잘자~ 

이러고 문 닫고 감ㅋㅋㅋㅋㅋㅋ 내가 입고 있어서 옷 따뜻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움ㅠㅠ.. 

 

4. 

저번에 1쌤이 3쌤한테 나 데릴러 가라고 시켰을 때 1쌤이 3쌤 못일어날 수 있으니까 12시쯤에 전화해보라고 했어. 그래서 그 다음날 12시에 전화하니까 

(방금 일어난 목소리)여보세요... 여보세여.../쌤!!!/아 맞다. 쌤 준비해서 갈게~/넹 

이러고 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 덜 깬 목소리 개머싯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