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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걷고있었다. 친하지만 딱히 사적으로 만나는 일이 자주없었던
우리는 뭔가모를 어색함을 가지고 있었다.
너희 둘은 매우 친했다. 그 사이에서 나는 꽤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
길이 갈렸다. 우린 헤어졌다.
이 헤어짐이 끝이기를 바랬다.
서로 아무말 하지 않지만 우리사이에선 많은 실타래가 엉켜있다.
서로 깊은 말 하나 나누어보지않았지만 우리에게는 많은 오해와 진실들이
숨겨져있다. 때론 증오할수도 있는 서로에게 우리는 가면을 쓴 채 웃음을 내보인다.












너희에겐 나의 상흔을 보여주기 싫다.
서로에게 "잘 들어가 안녕" 이라고 했듯이 ,
우리 관계도 서서히 멀어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너희와 헤어지는 날 밤 거리를 걸어가다
한참을 남은 거리에 한숨을 쉬다가 뜻 밖에도 나온 나의 추억자리가 보였다.















아주 오랜만이였다.
그 장소에서 약 4년간을 보냈었나.
많은 인연들도 만들어졌고 그에따라 엮지말았어야 할 인연들도 꽤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 회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러한 추억이 있다는게 어디인가















역시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이 안나던 추억들은
내가 그 자리에 가서 서보니 그때의 나의 모습이 환상의 잔재처럼
마구마구 피어올랐다.
절대로 나의 상상으론 전혀 떠올리지 않았던 그 때와는 반대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 속에 내 기억을 저장했다.
이제 그때의 추억과 그 때의 그 기억 그리고 내음은
내 핸드폰 속 갤러리에 담아졌다.
내가 그 장소에 가보지 않아도 저장된 기억을 회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래서 다들 사진을 찍는구나














2014년12월29일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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