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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창 초기화 누른다는게 엑스 눌러서  한 번 날아갔따 화난다^^^^^




지휘자 03


 그렇게 오이카와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니시노야도 좀 멍할 것이다. 니시노야는 오이카와가 지휘자가 된 이후로 오이카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은 눈치재지 못했음. 오히려 자신을 아끼는건가?라는 생각을 함. 매일 자기한테만 트집잡고 하는 것이 특별하게 여긴다는 것으로 받아들인거지. 그렇게 노야의 마음은 부풀어가고있었음. 가까이서 본 그 잘생긴 얼굴에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너무나 찬란했기 때문에 동경이라는 마음은 커져만 갔고 그 동경은 호감이 되었음. 그 호감은 다시 사랑으로 커져가고 있는 와중에 그런 말을 들어버리니 노야딴에는 엄청 멘붕이겠지. 물론 노야뿐만 아니라 오이카와도 멘붕상태Not only A but also Bㅎㅎ 미안..). 오이카와는 집에 와서 새벽에 있었던 일을 기억해내고 이불을 퍽퍽 차댈 것 같다. 그리고선 노야에게 죄책감이나 미안한 마음이 들겠지. 자신이 싫어한다고 대놓고 울면서까지 말했는데도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모습에 굉장히 미안할 것이다. 그리고 싫어한 이유도 없었으니까 그게 더 한것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음. 노야를 생각할 때마다 너무너무 미안한데 얼굴이 빨개지는 것임. 오이카와는 이러면 안된다면서 자기 뺨을 막 때리고 난리를 치겠지. 결국 오이카와는 자신의 감정에 굴복했음. 그래도 감정을 이렇게 빨리 알아챈게 어디야. 늦게 알았으면 약이 올라서 노야를 더 괴롭혔을 것이다. 

 그뒤로는 서로 애증의 관계가 되버림. 노야는 오이카와가 앞에 있으면 평소처럼 행동하긴 하는데 은근히 피함. 오이카와는 노야에게 미안한 마음에 하나라도 챙겨주려고 하고 트집도 안잡음. 나머지 단원들은 그런 오이카와를 보고 둘이 화해한건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노야를 보면 또 아님. 오이카와 눈에도 노야가 자신을 피한다는게 보이니까 더 미안해서 더 챙겨줌. 노야는 그 변화를 인지하고 부담스러워서 더더 피할 것이다. 결국 오이카와가 노야를 잡고 얘기함. 평소에 노야군이라고 상큼 터지게 부르던 호칭도 정중하게 바꿔서 말이다.

 "그, 있잖아요. 니시노야군. 저 왜 피하는 지 알고 있어요."

 "앗, 피하려고 피한게 아니고, 저... 이것때문에 연습에 차질이 생긴다면 죄송합니다!"

 "아니, 저 사과받으려고 니시노야군 부른거 아닌데. 제가 사과하려고 부른거에요."

 "네? 무슨..."

 "니시노야군이 저 좋아하는 거 알고있어요. 그런데도 뻔히 트집잡고, 일부러 비꼬고 했던 거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그날 있었던 일도..."

 노야는 여기서 멘붕이 올것이다. 오이카와가 말한 '좋아한다'는 동경한다는 뜻이었지만 노야는 자신의 마음이 들켜버린 줄 알고 흠칫함. 그리고 아 고백도 안했는데 차인건가...하고 동공지진 엄청남.

 "그만."

 "....네?"

 "더이상은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더이상은 제가 너무 비참해지는 것 같습니다."

 노야는 자신보다 더 비참한 삶을 겪은 오이카와를 생각하면서도 그 순간만은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로 함. 자신의 한낱 감정이 구겨지는 것보다 평생을 바이올린에 매진했던 오이카와의 손이 지금은 쓸모 없어진게 훨씬 더 고역인 것을 알고 있지만 어린 애처럼 철없이 굴어버림. 그렇게 고개숙이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고임. 오이카와는 그제서야 노야가 자신의 말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아채고는 당황하면서 노야를 달래려고 노력함.

 "아, 노야군! 그게, 저는 그게 아니고... 그,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에요! 끝까지 들어줘! 아니, 그..."

 노야는 고개를 살짝 들어 물음표를 띄우고선 울망한 눈으로 오이카와를 바라볼 것이다. 

 "그 날, 집에 가서 노야군 생각 많이 했어요. 처음에는 단지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몰랐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얼굴이 붉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도 혼란스러웠구요.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 결론을 내렸어요."

 "......"

 "니시노야군,"

 니시노야는 다시 고개를 숙임. 오이카와는 한참을 뜸들이다 자신을 보라면서 고개들라고 한 뒤에 말할 것이다. 

 "좋아해요."

 "......"

 "제가 좋아한다구요. 노야군을."
 노야는 일단 기쁘기보다 놀라서 동공확장되고 어버버거림. 그렇게 둘다 한참을 어쩔 줄 모르다가 노야가 먼저 오이카와를 푹 안아버림(꼴을 보면 노야가 안긴 것 같겠지만). 오이카와도 이내 노야 꼭 안으면서 등 토닥토닥 해주고 미안하다고 막 사과함. 노야는 오이카와 손 어루만지면서 오이카와 품에서 울음을 터뜨림. 노야가 한참을 울다가 울음이 조금 잦아질 때 오이카와가 노야 눈물 닦아주면서 웃어주고 다시 미안하다고 말하겠지. 그리고 둘이 한참을 눈마주치고 있다가 입을 맞출 것이다. 







와 드디어 끝냈다 후아항하ㅏㅏ하 결론은 오이노야 ㅎㅅㅅㅅ^^^^

대표 사진
독자1
드디어 맺어졌구나 ㅠ큐ㅠㅠ 둘이 덩치 차이 케미가 안을 때 제대로네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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