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세요.
제가 쓴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지 생각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 글에서 다음 부분 바로 글로 쓰겠습니당:)
내 부분은 -로 표시하고
천숭이 부분은 =로 표시할께. 라고 할려고 했는데
읽을 때 불편하실 거 같아서 그냥 이름으로 할께요!♡
천숭이: "여보세요."
나: "..."
사실 천숭이가 내가 전화를 처음 했을 때 신호 연결음이 좀 길게 간 후에 전화를 받았어.
나중에 물어봤더니 내가 혹시나 놀라거나 여태 썸타다가 여자라는 걸 알면 자기를 이상한 사람으로 알거 같았다고 했어.
나: "여보세요, 천숭아 왜 말을 안해~"
천숭이: "아.. 안녕하세요.ㅎㅎㅎ"
나: "아.. 이거 천숭이 핸드폰 번호 아니에요?"
천숭이: "아, 맞아요.ㅎㅎ"
되게 중성적인 목소리의 여자가 전화를 받아서 너무 놀래기도 했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은거야.
나는 지금 천숭이랑 썸탄다고 생각했는데 왜 다른 여자가 천숭이 핸드폰으로 내 전화를 받지? 원래 친한 여자들이 많은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놀라기도 해서 그냥 전화를 뚝 끊었어. 이씨:(
여튼 그랬더니 카톡으로 왜 전화를 끊었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다른사람이 받길래 그냥 집에 갈려구)
라고 보냈더니 전화가 계속 왔어.
그래서 기분도 상하고 자존심 상하니까 5통 정도? 올 때까지 전화를 계속 안받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받았더니
아... 또 그여자가 받았어..ㅠㅠ
받아서 여보세요라고 말할때 까지만 해도 나한테 장난치나? 생각했었어.
천숭이: "여보세요."
나: "...."
천숭이: "나 천숭이 맞아ㅋㅋ"
나: "아.. 있잖아.. 진짜 미안한데 목소리 듣고 여자인줄 알고 끊었어.. 목소리 되게 중성적이다! 하하."
진짜 하하 이렇게 웃었어ㅋㅋ
솔직히 너무 당황해서 계속 내가 지금 누구랑 통화하는 건가 의심되고 그래서.
천숭이: "... 아 그럼 내일 시간 있으면 만날 수 있어요?"
나: " 나 내일 야자할 거 같은데.."
천숭이: "내일만 하지말고, 해바라기에서 7시에 만나자."
나: " 알겠어ㅋㅋ 그럼 친구랑 같이 먼저 가있을께."
천숭이: " 같이 오지말고 혼자 왔으면 좋겠는데."
나: " 그래 그럼 내가 내일 연락할께!"
천숭이: " 알겠어요, 집에 조심히 들어가고 들어가서 연락 꼭 해요."
해바라기는 우리학교 앞에 있었던 카페 이름이야. 갑자기 다짜고짜 만나자는거야.
사실 안만나고 싶었어. 전화 하고 나서 너무 그냥 다 상상과 다르니까 실망도 커지고 걱정도 커졌거든.
그래서 소개해준 친구한테 다음날 학교에서 천숭이랑 오늘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남자들이랑 놀지 말고 천숭이 잘 챙겨주다가 오라고 그랬어.
"그래서 왜 뜬금없이 남자얘기야?ㅋㅋ"라고 했더니 친구가
"야 천숭이 나랑 놀러다니면 번호 엄청 많이 따여서 저번에 어떤 사람이 따라왔었잖아. 솔직히 그정도는 아닌데ㅋㅋㅋ 여튼 그래도 조심하라고"
라고 말하는거야 이때는 그냥 와 진짜 잘생겼나보다 했는데, 만나서 들어오는 거 보고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 정말 너무 예뻤어.
천숭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묘사해보면
헤헤 오늘은 여기서 그만.
천숭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안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테니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필력이 너무 떨어져서 죄송합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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