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선이다.
마치 경멸하는듯한.
경멸과 무시의 그 사이 어딘가.
언제부터 그런 눈빛으로 보아졌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하였다.
그 시선이 굴레가 되어 내 발목을 사로잡고
나는 함정에 빠져들었다.
뜨거운 물의 개구리처럼 뜨거운줄도 모르고 살았다가
뜨겁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더 힘들어졌다.
이 온도의 위험함을 알아서 좋아해야 할까. 아니면 다시 모르던 그때로 돌아가길 바래야 할까.
정답은 없다. 그저 회피할뿐.
그도 이제 알아야 한다.
심지않은 곳에 생명이 자라지 않는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