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기다 쓰면 되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쓰고 싶은데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써볼게. 음 일단 내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배웠고 선수쪽 생각하고 있었나봐. 근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어깨 부상으로 수영을 못하게 됐어. 이 이야기는 그친구가 중1때 수영 다닐때 있었던 이야기야! 수영하는 애들은 몸 키우려고 프로틴 음료, 그니깐 단백질 음료를 마신대! 그럼 살도 붙고 근육도 붙고 하여튼 좋아진대. 그래서 그 음료 많이 마시고, 더 흡수 빨리 되라고 이온음료 포카리 같은 것도 마시고 했대. 근데 그게 부작용이, 그거를 이온음료랑 같이 마시면 몸에 흡수가 너무 빠르게 되서 팔에 하얀 덩어리? 같은게 조그맣게 다다다다 올라온다는거야. 일시적인거라 나중에 없어지긴 하지만 말야. 그래서 다른 애들 팔에도 그게 많았고, 그게 보일때 마다 친구들은 작작좀 마시라고, 많이 마시지 말라고 그냥 핀잔주고 그랬대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어떤 친구 A 팔에 그게 생겨서 그냥 또 아무렇지 않게 놀렸는데, 그게 몇일이 지나도 안없어지는거야 코치님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엄마도 이상하게 여겨서 병원에 데려갔대.. 알고보니까 A는 혈액암이였던거야 애들도 다 놀라고, 엄마는 물론 A도 엄청 놀랐겠지 근데 문제는 엄마는 그걸 인정 안하셨대. 아니라고 우리애 혈액암같은거 아닐거라고. 계속 수영시키고 운동시킬거라고 그냥 데려갔대. 물론 A도 그냥 그렇게 억지로 믿고 아닐거라고 수영 계속 했지. 욕심이 있던 애였나봐 그치만 코치님이나 애들이나 그거 그냥 보고있을수만은 없잖아.. 그래서 A가 수영하러 오면 넌 잠깐 들어가있으라던지 쉬라던지 하면서 계속 말렸대... 자꾸 그러니깐 엄마가 아예 수영장을 옮겨서 수영을 가르쳤다고 하더라고 근데 걔네 아빠는 그런분이 아니셔서 A가 너무 걱정되서 수영하는걸 말렸대.. 근데 엄마는 계속 수영을 시키니깐, 아빠는 너무 걱정되서 인도로 해외출장할때 A를 데리고 가셨대 아무래도 인도에는 수영장도 흔하지 않을테고 배우기도 힘들테니까, 무엇보다 시키는 엄마도 없으니까.. 그렇게 A는 인도에 가고, 소식도 잘 못접하니까 그냥 그렇게 반쯤 잊혀진 상태로 지내고 있었대 근데 어느날 다른친구 B한테 전화가 왔대. 2시쯤인가? 한창 학교에 있을때잖아 근데 왠 국제전화가 온거야 그래서 당황하고 그냥 받았는데 답이 없더래. 여보세요? 여보세요? 해봐도 답이 없었대. 그냥 그렇게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조용한 목소리로 소용돌이가 친다 이러고 전화를 끊었다는거야. 분명히 그 목소리는 인도간 그A 목소리였고 B는 진짜 너무 소름돋아서 뛰쳐나오고 애들한테 바로말했대 인도간 A 기억나냐고. 걔한테서 전화왔다고. 근데 저말 하나 하고 끊었다고.... 근데 애들은 솔직히 안믿었대 걔한테 전화를 왜하겠어 그리고 왜 저런말만 하고 끊었겠어 B는 엄청 억울해하면서 내가 왜 이런걸로 거짓말하냐고 했구... 그때까지만해도 애들이 다 거짓말일거라고 믿었ㅇ대 그러다가 어느날 코치님이 말해주셨는데 A네 엄마가 수영장에 잠깐 들렀대 감사인사 하려고 얘기들어보니까 A가 죽었다는거야.. 왜죽었는지는 말 안해줬대 그냥 죽었다고 하고 여러 얘기하다가 가셨대 친구들은 다충격먹었겠지 날짜를 대충 맞춰보니까 친구죽은날짜랑 전화온날짜랑 비슷했대.. 아직도 A가 왜죽었는지, 소용돌이가 친다라는 그런 의미심장한 말은 왜 했는지 모른대 혹시나 해서 인도 날씨도 찾아봤는데 소용돌이라던지 태풍같은게 있었을리도 없었다고 하고... 그냥 그생각 하면 B는 아직도 너무 소름돋는대 자기한테 그말을 왜했는지.. 그리고 아마 A는 자살했을거라고 생각하고있대 읽어줘서고마웡! 내친구한테 방금듣고온 진짜실화라서 포인트걸었어 미안...ㅎㅠㅠ 댓달아주면 고마울것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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