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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67

나 몇년 전 까지만 해도 가위 자주 눌렸는데 어느순간부터 가위를 안눌렸단말야

음 글 솜씨가 없지만 한번 말해볼게

내가 꿈을 엄청 자주 꾸는데 한달 하고 조금 전 부터 항상 꿈을 꾸면 나를 뒤에서 쳐다보는 여자애가 있었어 4~5살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항상 멀리서 쳐다본다는 느낌을 받았단 말야

꺠고 나면 꿈 내용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안나는데 항상 그 꼬마만 생각이 났어

그러다가 오늘 내가 카페를 하는데  오늘은 알바생도 쉬는날이라 혼자 일을 하다가  오후 두시쯤부터 손님이 안들어왔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평소와 비슷하게 꿈을 꾸었단말야

꿈내용이 뭐냐면 막장이긴 한대 꿈속의 난 고등학생이였어 학교 강당이 배경이였고 옛날에 스쿨오브락이라는 프로그램있지

그 프로그램이랑 비슷한 걸 하고 있었어 나는 맨 앞이였고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얼굴을 보면 알꺼같은 분들이 나왔어

꿈속에서의 친구들이랑 장난을 치다가 진행자에게 선택을 받아서 무대에 올라가는 경험을 하고 있었어 그러던 중 우연히 이층 문쪽?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근데 또 그 꼬마아이가 있는거야

근데 오늘은 먼가 달라 보였어 산발인 머리와 어딘가 지저분한 옷을 입고 평소에는 눈이 안마주 쳤는데 오늘은 눈이 마주쳤거든

눈이 마주치니깐 갑자기 꼬마아이가 씩 웃으면서 달려 오는거야

순간 너무 무서워서 뭐지 하면서 이게 꿈이구나를 알아버린거야

그여자아이가 무대 바로 밑까지 내려와서 귀가 찢어질듯 막 웃으면서 나는 오늘만 기다렸대 너가 나를 쳐다보기만 기다리면서 니 뒤를 졸졸 쫒아 다녔대

그래서 무서워서 꿈인걸 알지만 도망가야지 하고 움직일려고 하는데 꿈에서 가위를 눌린거야

그리고 나서 장면이 바뀌더니 어떤 무당 같은분이 나와서는 무슨 하얀 종이에 쓰인 걸 읽을래

막 그 무대에 있던 연예인들 과 강당에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표정이 없어지면서 하나 둘 나를 꼬라보기 시작했고

여전히 그 꼬마아이는 괴상하게 웃고 나는 울면서 그걸 읽어갔다 그러니깐 꿈 속의 내가 갑자기 힘이 점점 없어지는거야

그러니깐 무당처럼 생긴 분이 무얼을 나한테 주면서 그게 생각은 안나는데 암튼 주면서 다시 밑에 것도 읽어보라면서 계속 말을 하더라

몸은 안 움직이지 막 졸리지 멍해지지 눈물은 계속 나지 암튼 그래서 밑에있던 글이 엄청 쉬었는데 내가 계속 버벅 거렸단 말야

정말 쉬운 문장이였는데 계속 두번째 글자에서 틀리는거야

그러니깐 꼬마가 무대로 올라오더니 내 어깨에 올라타고 내머리를 잡아 땡기면서 빨리 읽으라면서 소리를 지르고 그랬어

그래서 몇번이고 틀리다가 꿈깨기 마지막에 내가 안 틀리고 말을 이어가는데 갑자기 번쩍거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누가 큰소리로 일어나 이래서 꿈을 깼단말야

꿈 깨니깐 너무 머리도 아프고 꿈에서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 속 내눈에도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

그래서 뭔 개 꿈인가 싶었단 말야 근데 계속 졸려 티비를 봐도 졸리고 커피를 마셔도 졸리고 손님은 계속 안오고

자지말아야지 했는데 잠들었어

배경이 산뜻해 내가 짝남이랑 다른애들이랑 놀다가 혼자 낙오가 되었거든 고속도로인가 아무튼 좀 차가 안다니는 도로에 혼자 남겨 졌어

일어날려고 했는데 안 일어나는거야

그런데 저 멀리서 그 산발머리가 된 꼬마가 입으로 서걱서걱?스윽스윽? 암무튼 그러면서 몸을 꺽으면서 기어 오는거야

무섭잖아 그래서 도망을 가야되는데 일어나지는 못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 꼬마가 내 앞에 와서 내얼굴에 자기 얼굴을 구겨서 들이대면서 이상한 웃음을 내면서 계속 막 내 얼굴에 자기얼굴을 비빈다고 해야되나 부비부비거린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랬는데

갑자기 꿈 맨 오른쪽 위에서 한 줄기 빛이 나왔어 그리고 갑자기 한결 편해졌고 그 꼬마를 밀치고 도망을 갔어

도망을 가던 중에 뒤를 돌아 봤거든?

그러니 웃고 있던애가 괴기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는 죽어서 이렇게 된건데 너는 멀쩡하냐고 화를 내면서 나는 너가 죽어도 따라가서 괴롭힐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무섭게 쫒아 오는거야

도망을가도 가도 끝이 없고 주위는 어둡고 나무 한 그루 사람 한사람 다니지도 않는곳에서 나는 그 꼬마가 무서워서 도망을 가고

갑자기 허탈한 느낌이 들면서 뛰어가는것도 멈추고 한 없이 울었다

그런데 갑자기 빛이 밝아지면서 어떤 남자가 걸어오는거야

가까이에서 보니 짝남 얼굴이 였다

짝남이 어디서 있었냐고 한참 기다렸는데 여기서 왜우냐고 업히라고 했어

목소리도 짝남인데 먼가 짝남은 아닌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너무 편안한거야

그래서 업혔다 갑자기 공중에 떴다는 기분이 들면서 막 너무 좋은거야 서러움도 없어지고 허탈감도 없어지고

그사람이 걷는길엔 빛이 생기고 걸음을 걸을때마다 꽃이 생기고 나무가 생기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가다가 갑자기 뒤돌아서 잠시 가야되는곳이 있대

그사람한테 안된다고 저기 가면 나 잡힌다고 이야기를 하니깐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사람 등에 업혀서 한참을 되돌아 갔어

저멀리 그때는 몰랐는데 조그만한 나무가 있더라 그 사람이 나무 한테 가서 한 번 도니깐 나무에 생기가 생겼고

단풍잎이 생기면서 산뜻한 바람이 생겼어 어디서 꼬마가 나오더니 싱글싱글 웃으면서 조잘조잘거리고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 남자 등에 업힌채로 한참을 웃었어

그런데 갑자기 아까 나 쫒아 다니던 꼬마가 기어다니면서 찾아야되는데 찾아야되는데 찾아서 혼내줘야되는데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 남자 등에서 떨어질까 조마조마했어 계속 그 남자 밑을 기어가면서 여기쯤있는거 같은데 찾아야되는데 찾아서 혼내줘야되는데 이랬거든?

근데 정말 신기하게 그 산발이 된 꼬마는 그 남자가 안보였나봐 좀 이상헀어 그러더니 갑자기 그 사람 곁으론 안 오고 주위만 돌면서 찾아야된대

내가 무서워 하니깐 그 남자가 괜찮다고 여긴 안보인다면서 안심을 시켜주더라

그렇게 한참을 있으니 조잘조잘 거리는애가 하지말라면서 자기를 봐서 좀 봐주라면서 기어다는 꼬마 한테 말을 하니깐

기어다니는 꼬마가 화를 내면서 너는 화가 않나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러니깐 그 남자가 말을 했어 이제 꼬마 너는 그여자를 못볼꺼라고 산 사람은 살아야되고 너는 살아있지도 않으니 어서 가라고 안가면 그 여자가 죽어서도 너를 못 볼꺼라고

내가 나무를 밝혀 줬으니 너도 나와 같이 기다리자고 그때가서 혼을 내도 늦지 않았다면서 그 기어다니는 꼬마를 설득을 했어

그러니깐 꼬마가 일어서든 알겠다면서 가자고 했어 그러자 그 남자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내가 원래 있던 자리에 나를 내려다 주고 갔다 저 멀리서 그남자 손을 잡고 가는 꼬마를 보니깐 갑자기 너무 애틋하고 미안한 감정이 들면서 하염없이 울기만 했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좀 먼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친구가 놀려와서 자고 있는 나를 깨우는 바람에 일어났다

신기한건 분명 두시쯤 잠을 잤는데 일어나니깐 다섯시였어

거기다가 깨고 나서 손님이 왔는데 어디갔다왔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어디 안갔어요 이러니깐 우리 카페가 이층이거든?

그래서 낮에도 계단 쪽에 조명을 켜놓는데

커피를 마시려 들어올라고 하는데 계단 쪽 조명이 꺼져있더래 그래서 모르고 안켰나 싶어서 가게문을 여니깐 잠겨있었다고 하더라고

먼가 신기하지않아?

근데 더 소름 끼치는거는 나 사년전에 남자친구가 억지로 관계해서 임신을했어 낙태 안시킬려고 남친 붙잡았는데 걘 싫었나봐

군대로 도망갔었거든

오개월까지 내 뱃속에 있었는데 고모가 억지로 끌고 가서 수술  시켜 버렸어

마취 덜 풀었는데도 엄청 울었어 너무 미안해서 아가 한번 보자고 했었는데 못봤어

그래서 그아이가 기어다니면서 나 쫒아왔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친구 한테 말해 줬는데 친구가 나한테 해준말이야

그아이한테 미안해 끝까지 지켜줬어야했는데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렸고 할 줄아는것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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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9.99
에고... 쓰니야 많이 힘들었겠다. 뭐라 해줄말이 없지만 애기는 하늘로 잘 올라길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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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정말 아가 였으면 좋겠다 웃을땐 정말 예뻤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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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9.99
혹시라도 아가라면 웃으면서 꿈에 한번 나타나 주지 않을까?.. ♡♡ 내가 쓰니 랑 쓰니아기 위해서 오늘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잘께! 익명을 빌려서 이렇게 .. 도움이라고 하니는 뭐하지만 ..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가슴속에 묻고 .. 열심히 하늘로 간 아기 몫까지 열심히 살아주길 바라 총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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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헣 잊고 살았는데 이제 잊으면 안되겠다 예쁜말을 해주어서 정말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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