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었던 내 전교1등 뺏어간 남자애랑 사귀게 된썰 [03]
그 문자를 보고, 어떻게 했냐고?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웃고싶지만 독자들의 눈건강을위해 안웃어야겠다
아직도 생각하면 쌤통이야 정말 나란여자... 너무멋져....뭘 어떻게해,, 설마
"우웅~ 나도 너가 좋아 진유얌 우리 사기자 ~" 이럴줄 안 독자들은 고멘나사이...
그 후에 한 열시쯤에 고백문자가 왔지만 나는 쿨하게 미안하다고 하고 교촌치킨 시켜먹음^^. 그것도 허니콤보로
내가 너따위의 고백을 받~아줄것같냐 ~~~~~~ 하고선 집가서 미친듯이 깔깔 비웃어댔당 내신1등 모 별거없네~~~ 여자애들은 왜 걔가 좋아서 난리지하며,,, 갱장히 자만했음 후 나아직 죽지않았나 그러면서 가족들한테 자랑을 해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나 이런여자라고,, 들어온지 일주일만에 고백받고 찼다고,, 그랬더니 엄마아빠랑 동생이 불같이 화내면서 왜 고백안받았냐고...멍청하다면서 내 귓방맹이를 때림
그렇게 가족들과 얘기나누다 보니 이제서야 내가 깨달은 사실이 있었음.
-나는 연애경력 없음 (중학교때 남자애들한테 고백은 많이받아봤지만 다 뻥찼음 공부하는데 방해 ㅂㅂ)
-고로 18년 솔로
-박진유는 개 잘생김, 공부도잘함, 돈많음, 키큼, 어깨넓음, 운동잘함, 성격좋음, 예의바름, 학우생활우수 ..........(생략)
-그런애한테 고백을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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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거완전 찬스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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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시만 나 왜 고백안받았지 정말 미친건가.... 이 고백받았으면 전교에서 이름을 날릴ㄹ수있었을텐데 그것도 전교 훈남훈녀 공부잘하는 커플로 이!!!!!!!!1름을 날릴수있었을텐데 정말 바보같은 나는 그걸 ..박진유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라서 차버렸던것이다. 그랬던 것이..었,...다 나는바보다 바보 바보 바보가아닌 병.ㅅㄱㅈㄷㅅㅈㅇㄴㄹㅇㄴ 진짜 그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름 부들부들부듧ㄷㅂ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상대는 다른 남자들도 아니고 박진유!!!!!!!!!!11111 근데 그런애를 안받다니
칙쇼.......... 그렇게 새벽 두시까지 혼자 난리치다가 4시까지 공부하다 잠. (공부충)
그렇게 다음날, 박진유는 나랑 조금이라도 마주치면 갱장히 슬프고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사라졌다....^^
하지만 나는 후회를 빨리 접는여자.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수없으므로 중간고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게 최선.
박진유 따위 가볍게 무시하고 고백도 잊어버리고 난 내 나름대로 학교생활...(만년 박진유한테 밀려나서 2위)을 하고있었음.
심지어 체육,미술,음악마저 모든면에서 뛰어난 걔 덕분에 체육시간에도 관심을 못받고.... 중학교 내내 체육 만점을 안받아 본 적이없었ㄲ는데 개새..
그리고 사건이 벌어진것은 다음날 학교가 끝난 후 였..다...
그날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달에 한번씩 있는 가정의 날 (야자 없음.특활 없음.자율동아리 없음.선생님들 칼퇴근)
고로 선생님 퇴근=학생부 선생님들도 퇴근=남아서 잔심부름 안해도됨=X나좋아
이었던 날 이었던 것이다 !!!!!!!!!!!!!!!!!!11 ...근데 왜 가정의 날인지 1도 모르겠어 가정의 이름을 걸어놓고 그날 다들 집에 안가면서...
안그래도 진짜 센세들의 잦은 심부름과 자기의 업무를 나에게 도맡아하는^^ 학년장의 명분이 심히 의심되는^^ 그런 일들에 나는 넌더리가 나있었음.
그런 이유로... 절대 박진유를 중간고사에서 이길수 없을것만 같은 분위기를 형성해주셨음. 감사합니다 센세...(다행히 박진유도 학년장이라 엄청 끌려다님)
조와써 칼퇴근을 하여서 얼마남지 않은 중간고사 공부를 오늘 X나게 하여 박진유를 향해 쇼부를 건다,,,, (부들) 이러면서 짐을 챙기고 있던때....에..
우리반 문이 열리더니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림.
"어머 쓰니! 쓰니가 간줄알고 걱정했는데 역시 남아있었구나~ 선생님은 오늘 중간고사 끝나고 체육대회 업무때문에 퇴근 안하는데~ 안그래도 학교예산에 중요한 일이 생겨서 ...(생략) .... 이거좀 정리해줄 수 있겠니? 쓰니는 학년장이니까 선생님이 믿고 맡겨~ 혹시 중간고사 공부때문에 방해된다면 말해~ 그건 선생님도 어쩔수 없는거니까~"
"싫은데요"
-끝-
은 무슨 이렇게 말하면 선생님들 사이에서 평판 망.나는 교무실 센세들 사이에서 무슨말이 오가는지 다 안다고........
결국엔.."네 제가할게요! 주세요!" 함.
쌤이 나가고 나자 정말 분노폭발 빡침이 폭발하다 못해 그냥 지구를 뚫고 나갈 지경이었음 저걸
언
제혼자다하냕공ㄹㄹㄴㅇㄹㅇㄴㄴㄹㅇㄹㄴㅇ
진짜 너무 화나서 혼잣말로 쌍욕을 씨부림... 진짜 욕같은거 집말고 밖에선 절대안하는데 (나는 평소에 매우 모범스럽고 욕따위 절대 하지않는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 밖에서 욕 한번도 한적없음)
"찌발,,XXX개자식(선생님이름)펴영신새끼.....조까튼새끼....이걸왜나한테시키구지랄이냐고....(생략)..."
이런 욕을 진짜 5분도 넘게함 너무빡쳐서... 진짜 욕은 나혼자 길걸을 때도 한적없었는데... 남들이 볼까봐.....
근데 진짜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너무빡쳤음 부들부들 하여튼 꾸시렁대고있었는데
뭔가 인기척이 느껴짐;
아...잠시만...... 에이..설마... 나지금 5분도 넘게 개 쌍욕을 했는데.. 설마....
뒤에 봤더니 박진유 있음. 그것도 존나 놀란표정으로....
마치 무서운거라도 본마냥 겁에 질려있음
생각해봐 학교에서 진짜 다 완벽하고 상냥하고 모든면에서 친절하고 욕과 비속어는 절대 입에 담지않는 모범생중에 모범생이 쌍욕을 하고있으면.....
그것도 혼자 중얼거리면서 미친놈마냥.... 개무섭잖아 이건 정상적인애가 해도 무서움.....
그때 한생각. 처음으로 죽고싶다는 생각을함.
아 X됐다.
안녕 독자들.... 생각보다 읽어주는 독자들이 넘 많아서 참.. 기분이 묘해 ㅠㅠ
넘 오랜만이지 ㅋㅋㅋㅋ 온다고하면서 거의 1주일은 뻐팅긴 듯해. 사실 진유도 요즘 잘못만나 여름방학엔 7일내내 학원을 가니까...ㅡ,ㅡ
게다가 갠 하고있는 동아리도 많아서 매일 운동하고 학원가고ㅠㅠ 고생한다
암호닉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감동이다ㅜㅜ 많이 읽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모두들 ㅠㅠ 댓글 정성쓰럽게 써주는 익들 너무고마워..
정성쓰럽게 써주는 익들 암호닉 하나하나 기억중이다 ㅠㅠ 내일 또올게 사랑해!!!!!!!!!!!!!!!!
현재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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