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틀 집에 안 들어갔다가.... 어제 집에 들어갔었어.....
이놈의 변태 귀신.... 하... 진짜... 차라리 눈에 보였으면 좋겠음..ㅠㅠ
눈에 보였으면 좋겠고, 이야기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ㅠㅠ
친구의 남자친구의 사촌누나분이 전에 한번 집에 왔었잖아......(전에 이야기 한적 있어....)
사촌누나분 말론 악령 같은 귀신이 아니라서 해를 끼치진 않을거라 그러는데.....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ㅠㅠ 막... 만지는 느낌이 드니까...;;
그 변태 귀신이랑 차라리 대화를 하고 싶은 심경이다 진짜..ㅠㅠㅠ
내일... 사촌누나분이 한번 더 와주신다고 했으니까... 일단 화요일 까지 기다리려다가...
어제.. 집에 들어갔었거든.... ㅠㅠ 하....;;
이 놈의 귀신이.... 뭐 때문에 이렇게 나한테 들러 붙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친구 집에서 자거나 찜질방에서 자거나 그럴땐....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어...
그런걸로 봐서는... 집에서만....;; 집에만 있는 귀신인거 같긴 한데......
딱히 해를 가하진 않아도.... 자꾸 만지작 거리는 느낌 때문에... 하..ㅠㅠ
여튼 어제는... 집에 들어가서.... 씻고.. ( 쳐다보는 기분 땜에 찝찝해도 잘 씻음)
얼굴에 팩을 붙여 놓고... 누워 있다가... 잠이듬...;;;;;;;;
자다가....... 얼굴이 간질간질해서.. (이번에는 몽골몽골한 느낌이 아니라 간지러웠음..)
잠에 취해 있던 상태에서 얼굴로 손을 가져가려는데.....
안돼.... 손이 안 올라가.... 거기서 또 정신 번쩍!!!!!
아........ 오셨다.... 그분이... 오셨다....... 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지
손은 안 올라가지.. 얼굴은 간지럽지... 근데 몽골몽골한 느낌은 안들지...;;
그러면서 얼굴에 팩을 올려 놓은게 생각남.....
순간적으로.. 변태 귀신이고 뭐고... 내 얼굴에 붙여놓은 팩을 떼어내야 겠다는 생각에...!
(팩을 오래동안 올려놓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어디서 주워들음..)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안 움직여 지는거야....
아니... 왠만하면.... 움찔움찔 거리거나 그러면... 가위 눌린거 풀리곤 했는데........
이건 또 왜이러나.... 계속 눈알만 굴리고 손은 못 움직이고.. 얼굴에 팩은 걸리적 거리고...
그러던 와중에.... 목 옆.... 이라고 하면 이해하려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양쪽 옆선.. 목 옆선....에서
몽골몽골.... 느낌이 옴...;; 하.....
안그래도 가위 눌린 상태고 얼굴에 팩 있어서.... 짜증이 폭발하는데..... 몽골몽골 느낌의 등장으로 딥빡....;
딥빡인 상태에서 눈을 감고 마음을 정리(?)중이였어... 음.. 한숨 쉬면서 릴렉스 하는거 같이...;;;
한숨은 쉴 수가 없었고....;; 그냥 눈 감고 릴렉스 하다가.... 눈을 팍!!!!! 떳어.....
눈 뜨기 전까지.. 진짜 몽골몽골 느낌은 목 옆선에서만 느껴졌었고...!!!
눈을 팍 뜨면서 소리지르려고 하는데.. 입이 벌어지는거야...!!!
꺼져!!!!!!!!!!! 하고 소리 지름과 동시에 팔이 움직여졌어... 아.. 가위 풀렸구나...!!!
가위 풀렸다는걸 느낌과 동시에..... 얼굴에 팩을 떼서 장롱쪽으로 집어 던지고...
시계를 봤더니...... 8시 조금 넘었더라고....;;
다행히 소리 질러도 되는(?) 시간이여서... 좀 안심했는데....
음....... 갑자기 소름이 쫙!!!!!
내 목선은 왜 또 건들인 것이냐며... 하....ㅠㅠㅠㅠ
여튼.... 내일이면... 사촌누나분이랑 집에 갈꺼임...ㅠㅠㅠㅠㅠㅠ
아... 이사 가려고 준비중이였잖아...
집이 하나 나왔다고 하는데...... 보증금이.... 너무 비싸서... 하.....
못 옮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이 집에 변태 귀신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건 아니였나.. 싶은 생각도 들고...ㅠ
흠... 일단.. 오늘 또 집에 가긴 할껀데....;;;;; 무슨 일 있으면 내일 올껭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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