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친구 남자친구의 사촌누나분이랑 같이 집 보러 갔다 왔어
그리고 토요일에 사건 하나가 터져서 토요일에 글 쓰러 오려다가 손이 덜덜덜덜 떨려가지고...
못왔었어....ㅠㅠㅠㅠ 어제는... 집에 도저히 못 들어가겠어서...... 집에 안들어가고 친구집에서 잤어.
와.... 금요일에 집 세군대를 돌았거든. 총 세군대 갔는데... 그 중에 한군데는 지은지 1년도 채 안된 집이라서
굉장히 비싸.. 가격이 겁나 비싸.....;; 관리비도 비싸.... 그런데 지금 집보다는 뭔가 작은 구도.. 같아 보여서 일단 패스...
그리고 다른 한군덴... 사촌누나분이 패스시키심...... 귀신 기운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느낌이 안 좋다고....
나한테 쏙닥쏙닥 이야기 하길래... 집 보여주던 부동산 아저씨 한테 "여기.. 예전에는 어떤 분 사셨어요..?" 그랬더니
"저도 그런건 모르죠.." 하면서 하하하핫 하고 웃는데 뭔가 당황스러운 모습이였음.... (내가 예민하게 구는걸 수도 있음..)
여튼 그리고 한군데 더 갔는데..... 한군데 더 가는 길에... 사촌누나분이.... 가는 길에.. 집에 들어가지도 않았어 그 건물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여긴... 가는길에 가로등도 하나 없고.. 굉장히 위험한 것 같은데... 밤에 다니기 힘들거 같은데요?" 하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저씨가 일단은 집 보자면서 집에 데리고 갔는데.. 와... 무슨.... 귀신 튀어나올거 같은.....
여자 혼자 살기에 도저히... 사실 다른 집들은 다 원룸인데 마지막은 주택2층이였거든....;; 근데.. 못가겠는거야....
여기가 싸요~ 하면서 데리고 갔는데.. 엄뭐...
막.. 그.. 추격자.. 그 영화 보면... 화장실에서 사람 죽이고 막 그러잖아... 딱.. 그런 느낌의 집이랄까...;;; 허허.....
여긴 좀 아니다.. 싶어서..... 다른 집 또 나오면 이야기 해주세요.. 하고 사촌누나분하고 카페가서 이야기 하는데....
사촌누나분이... 마지막 집 가는 길에... 가로등 같은거 안보여서 그런 말 한것도 있는데....
뭔가... 따라붙는 듯한 느낌 들어가지고.... 가는길에 별로라고 이야기 한거라면서...;; 허헛......
그렇게 우리의 집보기는 끝났고...;; 새로운 집을 선택 하지 못한채.... 사촌누나분은 집으로 가셨고, 나도 집으로.....
그리고 친한 오빠 생일이여서 언니들 오빠들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어... 솔직히 좀 취하긴 했는데 집은 잘 찾아 갔거든...
집에 혼자 들어가서.. 씻...지 않은듯.... 솔직히 기억 잘 안남... 근데 안 씻은듯.... 안 씻고 잠을 자고 일어난거 같은데....
젠장...;;;;;;;;; 아침에 일어났는데....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오른쪽은 바지가 벗겨져있고 왼쪽만 바지 입고 있었어...
티셔츠도... 벗은 상태에서 얼굴 넣는 쪽에 오른쪽 팔 들어가 있고......
나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술 먹고 이런식으로 난리친?? 이런 주사 있었다는 소리 처음 들어가지고....;; 혼자 당황당황....
아니.. 변태 같은 그 귀신이.. 이런 짓을 했을.. 리는 없을 거 같긴 한데... 내가 스스로 이런 짓을?? 옷 벗고.. 그러는게..
나 지금까지 이런 적 없어서 당황스러웠거든.... 음..... 그래서.... 변태귀신 탓으로 돌렸.....
내가 이랬을 리 없다. 귀신새끼가 그런거다... 하면서.... 혼자.. 꺄아아악!!! 거리고..... 집에서 뛰쳐나와서 친구집 감.....;
친구가.... 이야기 듣더니..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친구임) 지금까지 나랑 술 마시면서 그런 모습 한번도 못봤다고...
나 취하면 그냥 잠 자는게 다였는데... 그거도 진짜 옆에 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곤히 잠 자고 그래서
자기도 나랑 같이 술마신거 잊을 정도로.. 그렇게 자는데..... 옷 벗고 그런적 한번도 없다고... 막....ㅠㅠㅠ
내가 잘못한건데 내가 그냥 예민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하...
여튼..... 토요일에 손이 덜덜 떨렸음.....;;;; ㅠㅠㅠ 혹~~~시라도 그 귀신놈이 그래놓은거라 치면...;;;;;;;;
난 아무것도 못 느낀채.... 옷이 벗겨진....;; 하...... 진짜..........
오늘 집에 어찌 가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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