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야~
내가 요즘 친구들 만나느라 바빠서 늦었어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났거든
역시나 우주는 더럽..♥
그럼 각설하고
다 까먹어서 저번 글 마지막에 보니까
better is the best
이걸로 온다고 해놨더라고
역시나 까먹을줄 알고 이렇게 써놓다니
기특해
이 이야기의 주제를 말하자면
'완벽함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다.'
라는 말이야.
우리가 법칙을 공부하다 보면은
'완벽함'
에 도달하려고 해.
신적인 존재라고 해야하나...
완벽함을 추구하는건 영혼적으로는 당연한 일이야
저 경지에 다다르려고 공부하는 거니까..
근데
현실에서
완벽함은
존재할 수 없다.
라는게 최근의 정설이야
(최근 정설이라고 한거는 수련법이나 그런것들은 시대마다 트렌드가 있어
불교와 기독교 시대가 다른것처럼?)
근데 우선 이 '완벽함'이라는 거에대한 정의가 필요한데
물직적 차원에서의 완벽함과
영혼적 차원에서의 완벽함
두개로 나눈다고 치면
우선 우리가 보통 불교에서 명상을 하는데, 참선
아주 고요한 상태야 마음이
어떤 감정과 생각도 침투하지 않는 자리.
그런데 그건 순간이라는거
일상생활에서 감정과 생각이 일지 않을 수 없어
항상 일어나
그게 당연한거야
그래서 소승불교는 현실을 버리고 그 순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산으로 들어간거지
근데 그걿게 하면 현상세계가 유지될 수 없거든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으로 덕을 쌓는건데 이 행위조차 버리겠다?
공부로치면 실슬현장인데
실습을 안하고 내가 전문가가 되겠다?
말이 안되는거지...
그래서 현실을 버리는것에 모순을 느껴서 대승불교가 나오는데
현실에서 육바라밀=깨달은 상태를 보이는거지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고
현실에서 그럴 수 있다.
우리가 밥을 먹고
울고
싸우고
공부하는 도중에도
마치 명상에서 얻었던 그 고요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거지
중요한건
감정 고통 이런 오감을 느끼지 않는건 현실에서 할 수 없다는거야
그러니까 막 예수님이 못박히면서 안아픈게 아니라
아픈데 참을 수 있는거의 차이지
예수님도 현실세계에 왔으면 모든 감정과 유혹을 느끼고
그 중에서 선을 선택하는거지
아무것도 안느끼는 평화로운 상태에 아닌거지
그 아무것도 안느끼고 평화로운 상태는
육체를 벗었을때
즉
죽었을때나 가능한거
그래서 현실에서는 완벽함이 있을 수 없다.
완벽함을 목표로 저렇게 되야해!
하는 순간
내 잘못된 선택에
죄책감
수치스러움 이런걸 느끼지
물론 이런 감정이 선을 택하는데 도움은 주지만
우리가 항상 그런 선택을 할 수 없다는거야
그래서
실수해도 괜찮아
너의 선택의 좀 모자라도 괜찮아
그 순간 너의 최선이었으면 된거야
어제의 나보다 조금 나아졌으면 된거야
라는거지
내가 아무리 깨달았다고 알았다고 해도
현실에 제대로 적용하는건
노력이 필요해
시도가 필요해
다듬어지는게 필요해
그러니까
지금 선택이 누군가 충분치 않다고 해도
스스로가 최선을 다했어
라고 느끼면
된거야
잘 한거야
아주 잘 했어
그리고 실패, 실수를 했어도
괜찮아
다음에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지금 느끼는 좌절감
수치감
죄책감
이런것들을 잘 봐두자
니가 다음선택을 할때
이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잘 기억하고
다음은 나은 선택을 하자
라고 하면 되는거지
그러니까
물질적 완벽함
(도덕성, 능력, 재력, 외모, 등등)
때문에 상처받거나
너무 괴로워 하지 않았으면 해
그 괴로움도
다 너를 성장시키기 위한 괴로움 이니까
나를 한번 더 돌아봐주고
내일 좀 더 나아지면 되는거야
나는
우리 어머니가 완벽주의에다가
착한아이콤플렉스
결벽증
뭐
이 비슷한 것은 다 갖추게 키워주셔서
많이 고민했거든
내가 내 편이 되지 못하고
날 사랑하질 못했지
이런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스스로를 달래줬으면 좋겠다.
너무 길었다.
다음에는 뭐로 올까?
재밌는거 궁금한거 말해주면 그걸로 와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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