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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차이 | 인스티즈

 

 

서로가 서로를  사랑 한다고 해서 같은 사랑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다.

같은 감정을 느끼는것도 아니고 같은 양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다.
누군가는 더 사랑할것이고 누군가는 더 사랑받게 된다.
그런 사소한 차이가 때론 지나친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한다.


더 사랑 받는쪽은 모르는 더 사랑하는 사람만이 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어떤 감정이라는게 있다.
그 감정은 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아프게 만들며 슬프게도 만들고 때로는 스스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알 수 없는 또다른 어떤 감정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더 사랑 받는 사람은 그런 이름 모를 감정을 가지는
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지 않는다.
사실 그런 감정이라는것 자체의 존재를 모르기에 불안해하는것도 그렇게 늘 눈물짓는것도
자주 화를 내는것도 자주 아파하는것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느낄수도 볼수도 없기에 이해 자체가 불가능한것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늘 힘들수밖에 없다.
이해를 바랄수도 없고 설명조차 할수없기에 그 감정에 서서히 지쳐간다.
더 사랑받고 싶지만 정작 본인이 더 사랑하기에 그럴수조차 없다.


 누가 그렇게 사람을 힘들게하는 감정을 가지고 싶어하겠는가.
그들은 다만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힘든 감정을 받은것뿐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더 사랑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사랑받는것보다 사랑을 더 주는것.
그렇게 받는 사랑이 당연한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것.
그리하여 사랑하는 사람보다 조금 더 사랑하는 그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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