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같이살던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혼자 살게됐는데 그때 살던집이 혼자 살기엔 좀 큰편이라 월세도 부담되고 기숙사도 비싸서 어떻게할지 곤란했는데 이 사실을 센세도 알고있었어 어느 날 센세가 먼저 얘기를 꺼내더라고 [이제 혼자사는거지?] [응] [그럼 같이살까?] 그래서 내가 적당한 조건의 집을 구하기 전까지 센세집에서 살게되었어ㅎ.. 솔직히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모르는거고 크게는 아니지만 한번 다퉈보니까 동거는 피하고싶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ㅠㅠ 나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는데 센세는 그걸아는지 모르는지 헤헤 거리고..집가진 사람은 몰라ㅠ 그래도 같이 살아서 좋은점은 거의 매일 볼 수 있다는거? 점점 센세집에 내물건들이 많아졌어ㅋㅋ.. 안방 에는 화장대가 쇼파에는 인형쿠션 등등ㅋㅋ 집바뀐동안 주소같은 것도 바꿨는데 그것때문에 흠칫한 일이 있었어 잡지사에 있는 내 개인정보도 바꿨어 근데 며칠 후에실장님이 보시더니 [에? 네코쨩 ㅇㅇ맨션살아?] [네 얼마전부터요] [ㅇㅇ맨션에 ㅇㅇ상 살지 않아?] 순간 흠칫함ㅋㅋ 유에스비 심부름 보낸 분이 실장님이라서 센세가 어디사는지 아셨어ㅎ.. [아!!그러고보니 맨션이 어디서 본것같았어요ㅎㅎ..] [하긴 벌써 1년전인가?] [네!그리고 친구네 집에서 잠깐 사는거라서 제대로 보질 못했네요] 센세때문에 노심초사한 일이 있었어 내가 감기에 걸려서 주말내내 앓았는데 센세가 스케쥴 있어서 토요일 일찍 나가서 일요일 오후에 집에 왔는데 내가 걱정할까봐 일부러 얘기안했었어 내 상태보니까 엄청 걱정을 하는거야 자기가 약사온다고 다시 나갔다와서 죽끓여주고 (쌀알이 씹히는 코펠밥같은 죽이였어ㅎ...) 내가 감기 옮으니까 따로 자자니까 그런게 어딨냐면서 결국 같이 잤어ㅋㅋ 일어나보니까 어제보단 훨씬 괜찮아져서 학교 갔는데 (센세 새벽에 일찍 나감) 수업 끝날즈음 라인으로 학교로 가는중이니까 기다리라는메세지가 왔어ㅋㅋ 누가보면어쩌려고..ㅎ 주차장에 있는 센세차에 타자마자 센세가 내 이마에 손 얹어서 열 있나없나 확인해줬는데 설렜다ㅎㅎ 상태가 괜찮다면서 안심하더니 [그럼 영화보러갈까?] [지금???] [응] [안돼안돼 위험해!!] 그때가 3시였었는데 대낮에는 위험하잖아 그래서 이왕 밖에 나왔으니까 드라이브라도 하려고 요코하마에가서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야경도 보고 도시락사가지고 집와서 먹었다ㅎㅎ 그리고 센세가 샤워하다가 갑자기 수건 좀 달라고해서 수건가지고 욕실로 갔더니 센세가 얼굴만 내밀고 기다리고있었어ㅋㅋ 내가 장난치고싶어서 문열어주면 준다고 하니까 어쩔줄몰라해ㅋㅋㅋ큐ㅠㅠㅠ한동안 장난치는게 재밌어서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옷갈아 입을 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언제는 주말 아침에 일찍 깨서 센세가 스케쥴 갈 준비하는거 보다가 단추 내가 채워준다고 하면서 이상하게 채워줄 생각이였는데 진짜 짜증낼거 같아서 다 채워주고 쳐다봤는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왜그래??] [좋아해] ㅋㅋㅋㅋㅋ급고백.. 후 키스ㅎㅎ 그리고 다시 침실로 직행ㅋㅋㅋㅋ 그 날 매니저가 10분정도 기다렸는데 미안했다ㅠㅠ 늦잠잤다고 둘러댔다는데 앞으론 스케쥴있는 주말엔 일부러라도 늦게 일어나야겠어ㅋㅋ 아침부터 힘빠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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