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 뽀드득 뽀드득 귀신은 안나오지만 작은방에서 이층침대 썼을때 진짜 기묘한 얘기 하나를 해줄께 이것도 중1 겨울방학 때 일이야 한창 이맘때 쯤 이라고 생각하면 돼. 아무튼 그때 부모님이 친구 모임가신다고 나랑 동생이랑 치킨 시켜먹고 2시 넘어서 방에들어가서 잤는데 새벽에 갑자기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길래 눈이 떠졌어. 근데 움직이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자려했는데 뽀드득 뽀드득 하고 다시 소리가 나는거야 이게 무슨소리인지 생각하니깐 왜 겨울에는 방안과 바깥에 온도차이 때문에 창문에 물기가 생기잖아 그 유리를 손가락으로 닦는? 그런 소리가 나는거야 여기서 방구조를 잠깐 설명하자면 이층침대 머리 맡에 큰 창문이 있고 그 뒤로는 그냥 베란다야. 밑에층에는 남동생이 자고있었는데 너무 소리가 거슬려서 그냥 침대에 누운채로 동생한테 시끄럽다 하지마라 하고 말했어 근데 또 "뽀드득" 하고 또 소리를 내는데 짜증나는거야 "너 내려가면 죽는다 그만해라" 이랬는데 거기에 반항하듯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이러면서 계속 소리 내는거야 그때는 백프로 동생이라고 믿어서 "야 ! 너 내려가면 뒤진다했지ㅡㅡ" 이러고 화나서 이층침대 사다리 타고 내려왔는데 동생이 진짜 죽은듯이 자는거야 처음엔 자는척하는 줄 알았는데 당시에 내동생이 초등학교 6학년이고 키가 165넘었거든? 그러면 같은 이층침대니깐 애가 일어나면 우지끈- 하고 침대가 움직이고 또 나한테도 그 움직임이 느껴져... 그러니깐 애가 창문을 손가락으로 문대고 바로 자는 척 하는 거라면 누울때 나한테 그 진동이 느껴져야한다는 말이지 그래서 뭔가 이상한거 같은데? 하고 생각했는데 그냥 아 별일 아니겠지 하고 자고 아침에 일어났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생한테 " 야 너 혹시 어제 뽀드득 소리 들었어?" 하니깐 동생은 "아니? 나 어제 그냥 자서 모르겠는데?" 이래서 그럼 잠결에 잘못들은 건지 아닌지 궁금해서 창문을 살폈는데 손가락 자국이 있었어 근데 우리 방쪽이 아니라 베란다에서 손가락을 문지른 자국이 있었어 이층 침대 위 쪽에 거기다 집이 4층이거든.. 누가 베란다에 와서 손가락으로 밀었데도 소름끼치고 우리집엔 그 날 나랑 동생밖에 없었는데 누가 한건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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