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환이랑 싸운적이 거의 없서요 으엉어 저번에 싸운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저번이 아니라 일년이 넘은 일이었.. 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고2 한창 공부의 열기가 활활했던 시절 뭔가 드라마같다ㅋㅋㅋ 저는 신기하게 고3보다 고2때 공부를 더 열심히 했었어요 고1때까지 신나게 미친듯이 놀다가 고2때 정신차린 케이스랄까 고2때 수업시간빼고 쉬는시간이랑 점심,석식시간 야자랑 합쳐서 공부시간을 쟀었는데 기본 5시간씩은 했었던것 같아요 주말에도 계속 독서실가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공부 이외의 것들에 귀찮음이 폭발하기 시작했음 원래 제가 귀찮음이 좀 많아요 요즘도 귀찮아서 밥을 하루에 한번정도만 먹거든요 대신 아주많이ㅋㅋ 평일에는 아침은 건너뛰고 (저 아침진짜 꼭꼭 먹어야하는사람인데 고2이후로 아침을 잘 안챙겨먹게 됬어요) 그래도 급식이라도 있어서 점심 저녁 먹었는데 주말에는 진짜 거의 안먹었어요 독서실을 한번 들어가면 나가서 먹기가 귀찮아서 환이가 밥먹자고 해도 혼자 집가서 먹고 오라고 귀찮다고 맨날 하고 안먹고 이러니까 살은 점점 빠지고 환이가 걱정을 좀 많이 했나봐요 토요일날 독서실갔다가 저희 집에서 자려구 집에 왔는데 환이가 밥 좀 챙겨먹으면 안되냐고 살빠진거보라고 하면서 막 뭐라고 하는거에요 사실 절 걱정해주는거고 별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만한 말들이 아니었는데 제가 그날 너무 힘들고 기분이 안좋아서 환이한테 너한테 그런소리 안들어도 힘드니까 제발 옆에서 그러지말라고 화를 낸거에요 평소였으면 걱정해주는거냐고 하면서 기분좋아가지고 환이한테 뽀뽀해줬을텐데..그날 기분이 많이 안좋았었나봐요ㅠㅠㅠ 환이도 공부하고와서 많이 힘든상태에서 저 걱정해준건데 제가 그런식으로 말해버리니까 기분이 별로였나봐요 너 기분 별로 안좋은 것 깉으니까 나 오늘은 우리집에서 잔다 내일 아침 먹으러 올게 이러면서 나가는거에요 환이가 그렇게 나가버린적이 없어서 기분이 많이 상했나 엄청 걱정이 되는거에요 기분 나쁘게 말해버린 입 때리고 싶고 왜 그렇게 말했는지 싶고 그래서 씼고 잠옷입고 환이 집으로 감 환이는 저랑 다르게 행동이 좀 빨라요 저는 느릿느릿 빠르게 하는걸 잘 못함 이미 불끄고 누웠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감 환이가 저인거 눈치채고 왜왔어 그냥 자지 내일 아침에 간다니까 하니까 괜히 짜증낸게 미안해서 옆에 누워서 환이 꼭 안으면서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이러니까 환이가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힘들면 그럴수도있지 괜찮아 근데 다음부터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해주라 이러니까 환이가 너무 이쁘고 좋아서 뽀뽀해주면서 환아 내가 진짜 좋아하는거 알지?? 이러니까 환이가 와 이거 녹음해야되는데 이거 거의 안해주는건데 하면서 토닥토닥해줌 내가 뽀뽀나 안거나 이런건 엄청 많이 하는데 뭔가 좋아한다거나 이런거는 남사시러워서 거의 안해줌 그래서 좋아한다고 할때마다 환이가 약간 감격?스러운 표정을 하면서 귀가 빨개짐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고 일어나서 우리집으로 아침 먹으러감 하핳 이게 아마 중학교 이후로 가장 크게 싸운??일인듯 중학교때조차 거의 싸운적이 없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아 질타작전!!그거 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생각이 안나요! 2월 초반에 졸업식날 3학년때 반 애들끼리 술 먹기로 했는데 그걸 이용해볼까 생각 중인데 뭐하지...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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