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하늘은 환히 빛나고, 별들은 찬란한 빛을 뽐내며 춤을 추지. 경쾌한 음악에 맞춰 걸음을 옮기는 모습에 뭐가 그리 좋은지, 입가에선 웃음이 새어 나온다. 혼자라는 꼬리표가 익숙지 않은 내가 홀로 하늘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은, 정말 추하다. 바라는 건 셀 수 없이 많으면서 정작 이루려고 하지 않는다. 왜,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추악한 나를 내버렸을까. 오늘따라 더욱 맑은 가을 하늘과 더욱 빛나는 별은 마치 나를 비웃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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