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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의실문을 열었다.




다른 강의실문을 여는 순간 나는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 가 없었다.

기분이 좋음과 동시에 나는 긴장이 되었다.

문을 열고 혹여나 들릴까봐 문을 다시 닫고는 강의실 안에 있는 너와 눈이 마주쳤고, 그 순간 나는 입꼬리가 올라갔고, 너가 혼자있는 그 강의실 너가 제일 앉은 젤 뒷자리로

걸어갔다.



걸어서 너의 옆에 서서 놀려댔다.

"잘 하고 있냐?? 몇 번 읽었어?"

하니, 너도 나를 놀려대었다.

"에휴~니는 다 읽었나? 쌤 한테 말한다?"










그러면서 티격태격거리면서 장난을 쳤고, 나는 자연스레 너의 옆자리로 가 앉았다.








그때 당시 나는 철도 없고, 천진난만했던 탓이었는지, 별 사소한거 하나에도 스스로 하기 어려워했다.


(날짜를 수정하자면, 여사친1에게 친구소개받은 날은 토요일이었다. 하지만, 이 날은 앞 뒤내용연결이 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지금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일요일이었다.

그러니 토요일,일요일 학원에서 각 강의실에서 읽기 과제가 있었다고 하도록 하자.아무래도 앞으로도 시간이라던지, 날짜 개념이 뒷죽박죽이 될 것 같다...ㅠ)


그래서, 나는 신발 묶는 법도 몰랐고, 이쁘게 나 자신을 꾸밀 줄 도 몰랐고, 나의 솔직한 내 마음도 잘 알지 못했고, 그냥 ..둔했다...

그 학원에 모든 선생님들과 친했고,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들이었지만, 유독 국어선생님께 정이 많이 갔고, 후에 국어선생님께서 혼자 자취를 하시는 데 가서 잔 적도 있었고,

국어선생님께서 둘째인 나에게 아래로 치이고 위로치였던 나를, 국어선생님 역시 둘째였기에, 더욱 공감대가 많았고, 그 덕에 국어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위로도 받고 많은 감정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던, 거의 어린 시절 성숙하게 자랄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시던 선생님이셨다.

그래서인지, 항상 풀리면 누군가 묶어주었는데, 그 날 혼자일 때 거의 처음(?)으로 신발끈이 풀렸는데, 그걸 보다 못한 선생님께서 이리오라며 묶어주시던, 나의 언니같은

친근한 선생님이기도 하셨다.

그 후로 신발끈이 풀릴때면 국어선생님을 찾아갔고, 선생님은 한숨을 쉬면서도 웃는 얼굴로 묶어주셨고, 내가 신발끈이 풀리면 국어선생님이 묶어주신다는 것을 학원에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 날은 주말에는 시험기간이 아니면 각 과목선생님이 일찍 퇴근하시거나 잘 나오시지 않는데 그날 국어선생님이 나오지 않는 날이 었다.

그래서 나는 자연스럽게 너의 자리 옆에 앉았고, 그냥 소소히 이야기하다가 어찌된 것인지 오른쪽 신발끈 하나가 풀려버렸다.

나는 몰랐다.

그런데 너가 발견했는지, 장난스러이 한숨을 쉬며, "휴..또 풀리냐"하며, 나의 신발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영문을 모르는 나는 "??뭐가??"하며 너의 시선이 향하는 쪽을 따라

보았다.

그 순간 나는 아!하는 순간이었고, 혼잣말로 "아..나 못 묶는데.."하며, 너를 보고선 "괜찮다! 이렇게 하면 된다!"하고선 신발끈을 신발 안으로 쑥쑥 미여 넣었다.

그걸 본 너는 에휴하며 발을 대 보라며 의자에서 일어나 너가 앉은 의자를 탁탁 손으로 쳤다.

순간 나는 당황했지만, 너가 의자에 치는 손을 보고선 나의 신발이 신겨져있는 나의 발을 의자에 올렸다.

올리는 순간 너의 손은 곧 나의 신발로 향했고, 나는 휘둥그레진 눈과 알 수 없는 떨림과 함께 나의 발로 향해가는 너의 손을 보았다.

너의 손은 풀려진 나의 신발끈으로 향했고, 너는 풀린 나의 신발끈을 묶어 주었다.

리본을 만들더니, "이렇게 하면, 잘 풀리고, 이렇게..묶으면 안풀린다. 자! 니도 함 해봐라"

하며, 리본을 한 번 더 묶은 채로 꽉 묶여진 신발끈을 보자 나의 떨림이 심해졌다.

그리고서 나는 수줍어 하며, 얼굴이 약간 빨개진 채로 왼쪽 신발끈을 풀어 의자에 올려서 묶었지만, 조금이나마 묶어질 뻔했지만, 내심 너가 묶어주길 바랬던 마음이었는지,

거의 완성이 되어갈 때쯤 내손은 리본을 자연스레 풀어버리며, 연신 안된다..고 했다.

그런 나를 보고 또 장난스럽게 한숨을 쉬며, "이리 줘봐라. 딱 잘봐라."하며,

이번에 너의 손이 나의 왼쪽 풀려진 신발끈을 향하며 요래요래하며 묶어주었다.

그렇게 내 신발의 끈은 양쪽과 똑같이 리본을 두 번 묶였다.








그렇게 묶고선 장난을 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남사친2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걸 끝으로 나는 너와 함께한 시간을 아쉬워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 날은 영원히 잊히질 못할 추억으로 된다.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도 그렇듯 그 날로 인해 나는 너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 한 발 다가가게되는 추억이 되었고, 그 날로 인해 너를 잊는 것에 힘듬을 더했던 기억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결국 선생님이 내주신 각 강의실에서 책을 읽기의 과제는 거의 대충이었고, 그렇게 그 날 하루는 갔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주말  일요일이었다.

그 날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는 머리를 턱끝까지 짧은 단발로 머리를 잘랐다.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인지, 그 날 기분이 안좋았던 것이었는지,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단발로 짤랐다.


단발을 한채로 월요일이 되었다.

나의 급 변신에 관심을 가질 만 했는지, 학원 선생님이며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지나가며 나를 쳐다봤다.(학원에 다니는 사람들 모두 거의 가족이다 할 정도로

학년, 나이에 구분없이 다 두루 친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앞으로도 그런 학원은 잊히지 못할 것이다.)

나의 단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의 단발외엔 딱히 큰 일이 발생하지 않는 날이었다.



그리고서 날짜가 지나 수요일 학교수행평가로 리본체조를 해서 리본체조의 준비물을 사러갔다 학원을 왔는데, 준비물을 산채로 학원을 가다 보니, 준비물을 보고서 놀렸고,

약간 망가졌지만, 뭐..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리고 다음날, 영어학원선생님께서 나혼자 영어 신문읽고 해석하는 이른 바'특별 수업'을 하자고 제안해왔고, 앞으로 지속되었는 지 모르지만, 그 제안을 수락했다.

그리고서, 다음다음다음날 하다가 달력의 월의 숫자가 바꼈다.








바껴서 만우절이 왔다.

그때 당시 만우절날 장난고백이 한창 유행이었다.

그때의 잊히질 못할 추억으로 인해 나는 너에 대한 나의 감정이 조금 호감이라고 알게 되었고, 그래서인지, 왠지 그 유행같은 장난을 너에게도 나도 모르게 치고 싶었다.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따로 불러서 직접 말로 할 장난으로 준비를 하였지만, 다 무산 되었다.....

중간에 아무래도 계획이 망가졌다.

만우절의 달이 되어 나는 감기가 걸렸다.

그래서 학교에서 조퇴라는 것을 처음 해보았다.

감기가 걸린 다음날 학원을 갔는데, 그 때 너의 다른 모습을 보게된다.

그 모습은 좋은 다른 모습이 아니었다.




수업시간에 남사친2가 너를 화나게 했는지, 너는 엄청난 욕을 해대며 얼굴이 새빨게져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너가 이때까지 본 모습 중 가장 무서웠다.

너도 무서웠지만, 옆에 있던 너를 화나게 한 남사친 2가 왠지 미웠다.



너의 나쁜 새로운 모습을 보았고, 토요일이 되었다.

토요일인 그 날은 외할머니 칠순 잔치가 있었다.

그 잔치는 저녁늦게 시작하여 다행히 나는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갈 수 있었다.(어쩌면 너를 보고 갈 수 있어서 공부를 하고 갈 수 있었다고 말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 날은 학원에 요 몇일 전 언젠지는 모르지만, 새로 들어온 학원원장선생님께서 키우시는 하루라는 강아지였는데, 그 강아지는 모든 학원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받았다.

나 역시 그랬다. 하루라는 강아지가 너무나도 귀여웠고, 너도 좋아했다.

그리고, 하루라는 강아지덕분에 너와 장난을 칠 수 있게 되어 하루한테 너무 고마웠다.

유치싸움이었지만, 나는 좋았다.

그러다 어떨결에 내 폰이 너의 손으로 가게 되었고, 너는 나의 문자와 화면을 보았던 것 같다.

뭐가 좋았는지 좋았다.

그리고 학원에서 영어 보충을 했는데, 보충시간이 2시였다.

그 전에 학원원장선생님 딸이신 고3언니와 그 때 수학을 가르쳐 주었던 고2오빠와 함께 떡볶이를 먹게 되었다.

그러다 장난게임을 하다가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오빠가 걸렸는데, 벌칙은 나에게 떡을 먹겨주기였다.

그래서 그 오빠는 "여주야"하며 웃으며 나에게 떡을 먹여주었는데, 남자에게 그런 대접을 처음 받아봐서인지 설레었다고 표현하겠다.

그 후 학원을 순탄히 마치고 할머니 칠순잔치에 참석하여 편지낭송과 그 날 하루 꿀이었다.








그러고서 월요일이 되었다.

월요일 학교서 상담하는 날이었다.

학교 담임선생님이 좋았다. 그래서 상담은 즐거웠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당시 학교 담임선생님과 지금 매우 멋있는 유연석배우님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했다.

나는 너무 놀라서 친하냐고 물었더니,,아니란다..너무 아쉽다...그래서 선생님께서는 장난스럽게 웃으시며 이제 선배님이라고 불러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하교후,

월요일 학원에 늦게 까지 남아서 못했던 숙제를 하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갔다.

목이 말라 간 것도 있었지만, 원장선생님께서 우리에게 공부를 열심히 시키셨던 터라 잠이 오는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챙겨주셨다.

그래서 피곤해 보인다며 나에게 비타민을 주셨고, 나에게 주는 김에 다른 아이들도 주었다.

그러다 그 때 그래도 나름 눈치는 있었지만, 뭔가 너앞에서는 순진무구한 척을 하고 싶었는지....모르겠지만....물을 마시러 갔는데,

물을 마시면서 보니 물을 마시는 데 주위에는 전부 나와 같이 수업을 듣는 남사친들 여사친 그리고 너가 있었고, 그 때 마시면서 속닥속닥 이야기했는데,

여사친 1이 장난으로 나의 머리에 무언가 붙혔다. 그 무언가는 꽃이었는데..

근데 아마도 나는 알고 있었던것 반 모르고 있었던 것 반 그러면서 모른척 하고 싶어했던 것 같은 것 반의반 정도로 기억되는데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걸 본 남사친2가 웃으면서 나를 놀렸는데, 나는 저 반들이었기에 영문을 모르는 표정으로 물었는데, 너는 나와 마주치더니, 웃으면서 "컨셉이다이가"했다.

웃는 너의 모습을 보고서 나는 그렇게 좋을 수 가 없었다.

결국 원장선생님께 물을 마시러 간다더니 왤케 시끄럽냐는 소리에 놀라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 공부를 했지만, 그때의 너의 웃음을 잊을 수 없다.









그러고서 목요일이 되었다.

새로운 영어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원래 영어시간에 맨날 영어단어 시험을 치는데 단어를 몇개 이상 틀리면 다시 치거나 그 보다 적게 틀리면 그냥 몇번 쓰는 걸로 끝난다.

(그렇지만, 개수가 몇개가 제한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런 형식이었는데, 그날 우리 학년얘들이 제한보다 많이 틀렸다.

그래서 다시 시험치기 싫어서 영어선생님과 타협이라는 것을 했다.

타협을 한 결과 일단 저녁을 먹고서 생각해보자는 결론이 나왔고, 저녁을 먹고서 영어강의실에 모였다.

원래 9시20분쯤에 치는데 그 시간이 다와가니 선생님께서 제안을 하셨다.

"너네들이 귀여운 척을 하면, 시험을 면제해주겠다."하셨으며,

모두 난감한 표정을 했다.

그렇지만, 영어시험을 다시 치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에 다들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 순간, 그래도 옆에 쭉 보면서 어느정도 있어보이는 남사친2가 웃으며 애교를 부렸지만, 선생님의 반응은 정색했다.

"안귀여운데"하셨고, 남사친2는 울상을 지었다.

그러고서 빨리 하라는 듯 선생님은 보다 못해 질문을 던지셨다.

"귀여운척 잘하는 사람"

하니, 남사친1이 정말이지 뜬금없게도 나를 지목했다.

나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터라 당황했다.

그래서 그저 그냥 병쪄 있었던 걸로 기억 되고, 그 다음 너 차례가 되었는데, 너는 그냥 웃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렇게 끝으로 영어시험은 다시 치지않았다.












그리고서 토요일.

늘상 같이 주말에는 오전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왔다.

주말의 수업은 거의 자유롭다고 보면 된다.





그 날 수업도 자유분방했고, 약간의 소음도 허용되기도 했다.

그래서 수업시간겸 쉬는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이상형 말하기였는지, 너는 말했다.

"키 큰 여자는 징그럽다."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키가 좀 작았던 나는 그에 반문하여 "그럼 키 작은 여자는 더 징그럽겠네?"하니

너는"아니"라고 답했다.


설레었다.








그 뒤로 몇일 뒤 너와 단어시험 내기를 했고, 내가 100점을 맞으면 세상 최초로 웃어주겠다는 그 때나이와 맞게 유치하고 그리고 무지하게 소박했던 내기였다.

결국 나는 100점을 못맞았고, 너가 대신 100점을 맞았고, 나를 장나스러이 비난했고, 나는 분했지만, 기분 좋은 분함이었다.





토요일

학원 10시 일찍와서 너와 단둘이 있어서 이야기했다.





일요일 또한 학원 10시

둘이 이야기하는데 여사친1이 끼어들어서...좀 많이 여사친1이 미웠다.


사실 여사친 1이 친구인데 이상스레 여우짓 하는 것 같았고, 학원 다니는 아이들 거의 그 여사친1을 싫어했고, 앞으로의 일을 보면 나도 여사친1이 싫어지게 되는 것 같다.


그 날 너가 쓴 안경을 벗은 모습을 처음 봤는데, 정말 리얼 팬더에다가 귀여웠다....

너와 했던 이야기 중 나는 처음으로 너에게 칭찬을 해서 너도 나도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다.

"신발 이쁘네!"



그 다음날 학원에 먹을 것을 가져갔는데, 남자아이들이 나한테 오더니, 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그 중 너도 포함되있었다.

나는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ㅎ

결국 주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 다음날 너가 먹을 것을 들고 왔다,

그것은 육포였다.

어제 너가 나에게 부린 애교처럼 나도 아주조금 어색한 애교를 부려왔는데, 애교를 부리니 너는 나에게서 육포를 주었고,

너가 준 육포는 정말 맛있었다.






그 다음날 나는 배가 불러서 안먹었지만, 나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라면을 먹었는데 라면을 먹는 강의실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서 나는 너에게 너를 만난 이후로

질투라는 것을 했다.



다음 날 목요일 영어시간 영어선생님께서 해외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너와 나는 유치싸움을 했고, 그 주위 아이들이 보고선 웃었다.







그리고서 토요일 학원에 영어보충이 있었는데, 열심히 영어 보충을 하고서 학원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나를 부르더니,






(일기형식으로 쓰여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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