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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꽃 전체글ll조회 167
또 보이지 않는 소리가 들렸다. 

너는 언제든지 어디에든 있을것만 같아서 

자꾸만 나는 네가 나를 부르는것 같아, 

텅 빈 주위를 찾아헤멘다. 

 

긴 시간 잊히지 않은 너의 기억들은 

지금까지도 지워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나는 자꾸만 추억에 걸려 넘어지는 바보가 된다. 

 

쓰라린 상처들은 

딱지가 앉고 또 미화되어, 

나의 기억은 우리의 기억이 되고, 

검은색은 하얀색으로, 

아름답게 변해갔다. 

 

네가 없기에, 흐려질 것 같던 시간들은 

더욱 선명해지고, 

도리어 흐릿해져 아름다워졌다. 

 

나는 내가 만들어낸 너에게 익숙해져 

너를 그리워하면서도, 

너를 다신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다시 너를 마주하게 되면, 

내가 만든 너와의 순간들이, 다 거짓이 될까봐 두려워서. 

네게 부탁한다. 

이대로만, 내 곁에 있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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