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8990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전체 게시물 알림
공지사항 실제연애 애니/2D 로맨스 SF/판타지 단편/수필 BL GL 개그/유머 실화 게임 미스테리/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26 출처
20180917

1) PM 12:00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수업 시간에 어디론가 뛰쳐나가 죽고 싶은 때. 우울과 분노 사이의 감정을 꾸역꾸역 삼키며 앉아있어야 한다. 마지막 기억이 작년 독문 시간이었다. 그 선생님을 지독하게 싫어했었기도 한다. 당시에도 그 감정이 당황스러워 한참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오늘, 방금 또 느꼈다. 자소서 마감을 끝내고 이제 뭘 하나 고민하다가 종이를 찢었을 때 갑자기 심각한 답답함과 함께 복합적인 감정이 밀려왔다. 토할 것 같다. 실제로 속이 안 좋긴 했다. 1-4교시 내리 자서.

2) 그리움

그리운 사람이 있다. 보고 싶다. 이렇게 자꾸 일상에 들어오면 안 될 텐데. 꽤 오래 봤다. 이제 끊을 때가 된 걸까. 일을 좀 하자. 한동안 놀았고, 감정 많이 채웠다. 아껴둔 것들이 많다.

3) PM 01:40

빠르면 6분, 느리면 10분. 빠르게 6분이 낫겠죠? (네에) 착실히 해야 6분입니다. (와아) ? (응원한 건데...) 189쪽 합시다. 다 오늘 수시 오늘까지 마감이야? (아뇨, 수요일도 있어요) 아니 그럼 미리미리 써놔야지 이게 뭐야. / 그럼 나는 뭐 하지? 할 게 없는데. 선생님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할까요? 다 했어요? 13번 합시다. 주사위 던질 거예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날씨가 좋아서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12
09.30 03:14 l 조회 2330 l 추천 5 l 신시벨
모성의 말로
09.26 22:56 l 조회 86 l 추천 1 l 난라
의식의 흐름
09.26 22:56 l 조회 82 l 추천 1 l 난라
이데아
09.26 22:54 l 조회 144 l 추천 1 l 난라
우울할때마다 조금씩 쓴 글3
09.19 22:44 l 조회 371 l 추천 1 l 구절
수업 중의 충동
09.18 01:35 l 조회 226 l 추천 1
노트를 두고 왔다
09.13 21:15 l 조회 135 l 추천 1 l 새벽은 무섭다
가위에 눌렸다
09.07 01:32 l 조회 99 l 추천 1 l 새벽은 무섭다
오늘의 열등감
09.06 03:56 l 조회 167 l 추천 1 l 새벽은 무섭다
나의 감정입니다. - 1
08.30 00:13 l 조회 139 l 추천 1 l 익명감정
재능 결핍 6
08.09 01:23 l 조회 1359 l 추천 3 l 신시벨
해석
08.08 22:33 l 조회 392 l 추천 1 l 신시벨
지옥
08.08 22:30 l 조회 406 l 추천 1 l 신시벨
​울념(鬱念) 2
08.08 22:28 l 조회 1032 l 추천 1 l 신시벨
[…] ​사랑하는 나의 박탈자여
08.08 22:18 l 조회 1959 l 추천 2 l 신시벨
우울의 일기 5.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어
06.28 21:54 l 조회 318 l 추천 1 l 우울의 하늘
우울의 일기 4. 나는 이미 죽어 있다
06.24 23:38 l 조회 219 l 추천 1 l 우울의 하늘
우울의 일기 3.장마 시작
06.22 01:39 l 조회 315 l 추천 1 l 우울의 하늘
억지생존
06.15 03:03 l 조회 272 l 추천 2 l 찬잔
죽이고 죽고
06.11 23:50 l 조회 2818 l 추천 1 l 봄이 오기 전에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