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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 날, 

네 뒷모습을 배웅하고 돌아온 날,  

기억을 정리하며 본 것은 

 

민들레가 살랑이는 잔디 위에도, 

뙤양빛이 내리는 모래밭 위에도, 

낙엽이 지고 바람이 부는 하늘에도, 

얼어버린 눈밭에도 자국난 네 이름 석자였다. 

 

나의 발이 닿은 곳, 나의 숨이 닿은 곳 

모든 곳이 너였다. 

아직 어린 소녀는 날마다 얼굴을 붉히며 

네 이름을 새겼다. 

그 아름다웠던 날을 너라 부르기로 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계절, 내 삶에 가장 찬란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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